창업아이템 분석법, 예비창업자 필독
오늘의 창업 편에서는 창업아이템 분석법을 통해 창업 단계를 밟아보시라고 예비창업자들에게 필독사항으로 일러드리는 글입니다.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정말 너무너무 어렵거나, 노력해도 되지 않을 법한 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창업에서 성공하기 역시 여기에 비유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창업 후 3년을 넘기는 자영업자가 20%정도도 안된다고하니 어렵긴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개인편의점을 5년차 운영하고 있는 저도 안정적이라고 해도 될지??? 하지만 저 역시 늘 불안한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경쟁 아이템이 근방에 들어오거나 유사 아이템이 들어오므로 해서 저희 편의점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약국에서도 편의점 상품을, 카페에서도 편의점 상품을, 옆 호프집에서도 편의점 상품을 판매하니 모두가 경쟁자랍니다.
요즘에 정년퇴직 하시면서 섣불리 자영업 시장에 뛰었다가 권리금마져 한 입에 털어 넣고 주저 앉는 사람 몇 봐왔습니다. 사회는 공직이나 직장내가 아니며 공동체로 뭉쳐진 그런 곳하고는 천지 차이가 있음을 아셔야 할 겁니다. 자기가 살기 위해 남을 이겨야 하는 현실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지요.
자영업마당에서만 십수년 사업 하다가도 망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직장 내에서 공동의 목표하에 봉급으로 안정을 취하던 정년퇴직자들에게 창업아이템 분석법 한가지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회공부 정말 많이 하셔야 합니다. 직장과 사회를 잇는 그런 일이 있으면, 그런 일을 한 후에 자영업으로의 전환도 좋을 법합니다. 이 불경기에 일러드리는 창업아이템 분석법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시 되는 것은 해당 아이템의 표적이 될 주고객층 분포가 어디이며, 해당 상권을 구성하는 고객들의 구매력을 좌우하는 직.간접적인 요인이 무엇인지, 아이템이 갖고 있는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 중 첫 째는 성별, 연령대, 구매주기, 구매금액, 구매형태를 좌우하는 요소가 바로 아이템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속성이니 이의 분석은 어느 순위보다도 우선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수익성의 분석입니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목적을 들어보면 봉사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수익성 확보를 제 1순위로 꼽습니다. 결국 수익성이란 아이템의 소비력을 바탕으로 한 이익의 극대화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액 대비 순이익의 비율을 상세히 검토해봐야 합니다.
셋 째는 차별성 분석입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트렌드 변화 속에서도 상품에 대한 고객의 구매력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는 공통의 관심사입니다.
같은 제품이라 해도 색상이나 가능, 모양, 형태의 차별화를 통해서 상품의 가시성이나 접근성, 편의성 등으로 무장한 아이템이 결국 소비자의 최종 선택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템 자체가 보유한 다양한 차별성은 시장 경쟁의 제 1요소에 해당합니다.
끝으로 지속성 분석입니다. 앞서도 언급 드렸지만, 이제 직장이 아닌 직업적 측면에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합니다. 자영업 시장이 포화되기 시작하면서 무수히 많은 아이템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무수히 많은 아이템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습니다. 한 달 간격으로 새로운 아이템이 발굴되고 사라지는 진풍경 속입니다.
이처럼 아이템의 수명이 점차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템 자체가 갖고 있는 기대수명에 대한 진단과 분석, 투자 대비 수익성 산출이 지속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 분석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이론적인 설명 드리면 더 상세히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시지만 이 외에 더 깊게 들어가는 설명이 읽는 독자들에게는 방향을 흐트러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자영업 아이템이나 운영은 산술적으로 값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도 편의점을 하기 위해 유수브랜드 회사 홈페이지를 외다시피 방문에 방문을 거듭하였고, 개발 팀장 세명과도 면담해봤지만, 브랜드가 정책이 제 취향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개인편의점으로 방향을 전환 후에 3개월 정도 알바하면서 그 분위기를 느끼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면서 본인 성격과 준비자금, 인력운영, 점포위치 등에 맞는 아이템 공부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