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세븐일레븐 편의점 폐점 줄이어!

 

과잉되어 제살 깍아먹던 편의점의 두공룡인 CU와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폐점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네요.

 

뭐, 몸집을 줄여 알짜배기만 키우되 내실을 기한다는 정책일겁니다.

 

두공룡인 CU와 세븐일레븐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없애는 한편 점포당 매출 증대에 힘을 쏟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네요.

 

정부의 신규 출점 제한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양'에서 '질'로 본격 전환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봐야하겠죠.

 

 

☞ 관련글 : 편의점 창업, 편의점 세븐일레븐 폐점 시 위약금 안 받는다.

 

 

 

 

 

 

7.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1위 CU의 점포 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7926개로 한 달 전 8013개보다 87개 감소했습니다. CU는 4월 말 8023개를 정점으로 점포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4월 말 7392개던 점포 수가 6월 말에는 7315개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831개의 점포를 늘린 GS25는 올 상반기 307개로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4대 편의점 점포 수는 2008년 말 1만1802개에서 지난해 말 2만4170개로 4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는데요, 그 결과 개별 점포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수익성이 낮은 점포 500곳에 대해 매출 위약금을 받지 않고 중도 계약 해지를 추진해 지금까지 50여곳의 문을 닫았습니다.

 

 

 

 

 

CU도 구조조정을 시작해 저수익 점포 100개가량을 폐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주가 내야 하는 매출 및 시설 위약금 일부를 감면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편의점 거리 제한도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공정위는 같은 브랜드의 편의점을 250m 안에 새로 낼 수 없도록 한 모범거래기준을 지난해 12월 시행해 부당하게 피해를 당하는 가맹점이 없게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