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별 부츠 선택법

겨울임에는 틀림없는데.... 봄날씨였다가 다시 진짜 혹독한 겨울 날씨를 보여주기도 하고....예측하기 힘든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이때 체형별 부츠 선택법을 올려봅니다.


추워진 날씨에 부츠를 신는 여성들이 참 많네요. 부츠는 여성의 겨울 패션에 좋은 아이템이지만, 발 건강에는 골치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부츠는 자신의 체형과 맞지 않는 부츠를 신게될 경우 발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과 패션을 모두 살리는 체형별 부츠 선택법은 무엇인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체형별 부츠 선택법


@ 다리가 짧은 체형

다리가 짧은 체형은 일단 굽이 높은 부츠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다만 부츠를 고를 때 종아리를 어중간하게 덮는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앵글부츠나 숏부츠를 신으면 시선이 다리 중간에서 끊어지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굽 높은 부츠 또한 다리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무릎의 부담을 증가시켜 연골을 점점 약하게 만들어 연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은 무릎뼈 관절을 덮고 있는 단단한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연해지다가 더 진행되면 없어지는 질환입니다.






@ 종아리가 굵은 체형

종아리가 굵은 체형에 맞는 부츠는 옆면에 지퍼나 절개선이 있는 부츠가 좋습니다. 절개선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것과 동시에 날씬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종아리까지 감싸는 롱부츠는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롱부츠는 활동하는 내내 압박감을 주어 다리가 퉁퉁 붓기 일쑤입니다. 


특히 무릎을 넘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Thigh-High) 부츠나 다리를 조이는 스판 부츠를 신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돼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기능 이상으로 정맥혈관이 꼬불꼬불해지고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 다리가 얇은 체형

다리가 얇은 체형이라면 종아리가 굵은 사람과 반대로 부츠를 선택하면 됩니다. 풍성한  퍼(Fur)나 패딩으로 볼륨을 주고 어두운 칼라보다는 밝은 칼라의 부츠를 선택해 팽창되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얇은 다리의 여성들이 어그부츠를 즐겨 찾는데, 이는 무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겨울이라도 부츠안에는 땀이 차는데 통풍이 안돼서 무좀균 번식이 활발해집니다.


또한 어그부츠는 바닥이지나치게 말랑하거나 딱딱해 장시간 신으면 족저근막염(발뒤꿈치통증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