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18회차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18회차 사커라인 분석


[16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유벤투스]-(무)

1위 유벤투스와 2위 AS 로마의 대결이다. 승점 9점 차라 유벤투스가 이길 경우, 스쿠데토 경쟁은 일찌감치 끝이 난다. AS 로마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최근 7경기 중 무승부가 6번이었다. 유벤투스도 매 경기를 이기고 있진 않으나 AS 로마의 페이스가 너무 떨어진다. 무승부 냄새가 난다. 


[17경기 라리가 셀타비고 VS 엘체]-(승)

셀타 비고의 기세가 매섭다. AT마드리드에 이어 데포르티보마저 잡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승 1무)이다. 엘체는 강등 후보다. 최근 7경기에서 4승 3패로 선전하고 있지만 상위권 팀에게 어김없이 졌다. 셀타 비고의 3연승을 예상한다. 


[28경기 ACL 산둥루넝 VS 전북현대]-(무)

전북은 가시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도 불운 탓에 0-0으로 비겼다. 조성환은 부상이고 이동국도 회복이 덜 됐다. 에두, 에닝요도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진 못했다. 산둥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처지는 빈즈엉을 가까스로 이길 정도였다. 그렇지만 산둥의 홈 텃세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44경기 ACL 성남 VS G오사카]-(패)

성남은 부리람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감바 역시 첫 경기를 그르쳤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른 두 팀이다. 성남은 홈 이점을 갖고 있지만 김두현을 축으로 하는 전술이 완성되지 않았다. 감바는 일본 수퍼컵 우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56경기 FA컵 프라이부르크 VS 쾰른]-(승)

DFB 포칼 16강을 앞두고 두 팀 모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쾰른은 바이에른 뮌헨에 1-4로 대패하더니 프라이부르크도 레버쿠젠에게 0-1로 졌다. 최근 5경기 성적은 3무 2패(프라이부르크)와 1승 1무 3패(쾰른)로 큰 차이가 없다. 그래도 프라이부르크는 아주 가끔씩 골 폭풍을 일으킬 때가 있다. 또한, 지난 2시즌 동안 쾰른을 홈으로 불러들여 모두 이겼다. 


[57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웨스트 브롬위치]-(무)

아스톤 빌라는 뉴캐슬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감독 교체를 단행했으나 처방 효과는 미미하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베라히노의 한방으로 사우스햄튼의 발목을 잡았다. 최근 오름세가 뚜렷하다. 단, 최근 원정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아스톤 빌라가 홈에서 연패 사슬을 끊으려는 의지가 강할 것 같다. 





[58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선덜랜드]-(승)

헐 시티의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스토크 시티에게 0-1로 패했는데 슈팅이 고작 1개였다. 선덜랜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0-2로 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인데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헐 시티가 더 낫지 않나 싶다. 


[59경기 프리미어 사우스햄튼 VS 크리스탈 팰리스]-(무)

사우스햄튼은 웨스트 브롬위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빅4’ 진입에 실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주춤하다. 그 1승도 QPR전으로 후반 48분에 결승골을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웨스트햄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0점 고지를 밟았다. 완연한 오름세. 그러나 최근 좋은 폼을 보였던 머레이가 징계로 뛸 수 없다. 


[89경기 ACL 서울 VS 가시마]-(무)

서울은 광저우 헝다에게 졌다. 원정에서 1골차 패배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 작은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가시마는 웨스턴 시드니에게 1-3으로 패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서울은 하노이를 이기기 전까지 AFC 챔피언스리그 홈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정조국은 아직 ‘믿음직한’ 킬러로 돌아오지 않았다. 





[91경기 ACL 베이징G VS 수원]-(패)

수원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됐다. 우라와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정대세와 서정진이 좀 더 살아나야 하고 노동건이 지키는 골문이 불안하다. 베이징 원정은 쉽지 않겠지만 수원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100경기 FA컵 비야레알 VS FC바르셀로나]-(패)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 홈 1차전에서 3-1로 승리해 이번 경기에서 1골 차로 패해도 된다. 몸도 잘 풀었다. 그라나다 원정에서 3-1로 이겼는데 메시, 수아레스가 골 맛을 봤다. 반면, 비야레알은 UEFA 유로파리그 잘츠부르크 원정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잇달아 상대하는 타이트한 일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7연승 행진 중이다. 


[102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레스터 시티]-(승)

아스톤 빌라가 7연패까지 하는 데도 레스터 시티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란히 승점을 못 쌓기 때문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하지만 에버턴전에서는 다 잡은 승리를 자책골로 놓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공식 홈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그렇지만 한 번 골이 터지면 폭풍을 일으켰다. 레스터 시티의 수비는 단단하지 않다. 





[105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Utd]-(무)

뉴캐슬은 시세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꺾고 4경기 만에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루니가 2골을 넣으며 선덜랜드를 2-0으로 이겼다. 홈에서는 승승장구다. 그런데 반 할 감독의 전술 논란은 끊이지 않으며, 원정 부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시즌 연속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107경기 프리미어 퀸즈파크레인저스 VS 아스날]-(무)

지난 주말 강등권 팀들이 패하면서 QPR로선 간극을 벌릴 기회를 잡았다. 헐 시티전의 경우, 돌발 행동을 한 바튼의 퇴장이 컸다. 아스날을 의외로 괴롭혔던 QPR이다. 2011-12시즌 이후 아스날이 QPR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적이 없다. 불안한 행보의 아스날이 QPR의 고춧가루에 당할지 모른다. 


[109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에버튼]-(승)

시즌 초반 부진을 겪던 스토크 시티는 어느새 10위로 올라섰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탄력을 받았다. 강등권과 간극도 승점 17점으로 크다. 반면, 에버튼은 번번이 경기를 그르치며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스토크 시티는 에버튼에 약했지만 시즌 첫 맞대결에서 그 악연을 깼다. 





[110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스완지 시티]-(승)

토트넘은 이제 프리미어리그만 남았다. 리그컵, FA컵, UEFA 유로파리그 일정은 다 끝났다. 리버풀, 웨스트햄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이기진 못했다. 그래도 해리 케인은 무시무시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의 복귀 이후 오름세를 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번리를 연파했다. 그러나 다소 불안했던 것도 사실. 


[112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첼시]-(패)

웨스트햄의 순위가 또 한 계단 내려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3으로 패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만 거뒀다.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친 게 컸다. 첼시는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집중을 해야 할 타이밍이다. 반리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마티치의 퇴장과 애매한 판정 탓이 컸다. 최근 전적만 살펴봐도 첼시는 웨스트햄에 매우 강했다. 


[116경기 FA컵 라치오 VS 나폴리]-(무)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1차전이다. 라치오는 AC 밀란을, 나폴릴는 인터 말린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른 과정은 라치오가 수월했다. 나폴리는 16강에서 우디네세와 승부차기까지 하는 등 상당히 고전했다. 라치오가 홈 이점을 갖고 있지만 나폴리에게 매우 약했다. 2012-13시즌 이후 전적이 1무 5패였다. 단, UEFA 유로파리그 일정에 따른 나폴리의 피로 누적을 고려해야 할 듯.





[117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번리]-(승)

번리는 공세를 펼치고도 스완지 시티의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혀 0-1로 졌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이다. 번리가 최근 원정에서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비기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리버풀로서도 긴장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리버풀이 번리 킬러였다는 걸 감안하자. 


[121경기 FA컵 에스파뇰 VS 아틀레틱빌바오]-(승)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 결과는 1-1. 원정에서 비기고 홈으로 돌아온 에스파뇰이 보다 유리한 위치다. 코르도바를 잡고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에스파뇰이 코파 델 레이 준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 홈 강세 때문. 세비야, 발렌시아를 연파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은 바르셀로나 더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73경기 FA컵 유벤투스 VS 피오렌티나]-(승)

피오렌티나가 유벤투스를 이길 수 있을까. 홈도 아닌 원정에서. 2011년 이후 11번을 맞붙었는데 승리한 건 딱 1번이었다. 유벤투스에게 매우 약했다. 특히, 1골 넣기조차 벅찼다. 유벤투스보다 휴식일이 하루 더 있지만 큰 이점이 되지 않을 듯. 유벤투스가 홈 이점을 살려 첫 판을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