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36회차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36회차 사커라인 분석


[8경기 세리에A 칼리아리 VS 파르마]-(무)

18위 칼리아리와 20위 파르마의 대결이다. 이미 잔류는 물 건너갔기 때문에 자존심만 걸고 싸운다. 칼리아리는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으나 그 기세를 잇지 못했다. 반면, 파르마는 그나마 홈에서나 승점을 따는 수준. 두 팀 모두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걸 고려해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것 같다. 


[9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셀타비고]-(승)

알메리아는 잔류 전쟁을 벌이고 있다. 18위 데포르티보가 비야레알과 비기며 강등권으로 추락하진 않았으나 승점 1점 차. 불안한 위치다. 최근 홈에선 2연승으로 힘을 내고 있다. 이번 상대는 셀타 비고.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껄끄러운 팀을 만났다. 그러나 시즌 첫 대결에서 1-0으로 이기며 상대 전적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동기부여가 강한 건 알메리아다. 


[10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아스날]-(무)

첼시의 우승 확정으로 아스날의 현실적인 목표는 FA컵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2위. 8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번은 홈이 아닌 원정이다. 연승 기간에도 원정에서 매우 힘겨웠던 아스날이다. 헐 시티는 최근 크리스팔 팰리스, 리버풀을 연파하며 무서운 생존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 대결 이후 쉽게 이긴 적이 없다. 






[25경기 K리그 제주 VS 울산]-(승)

제주는 올 시즌 홈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거의 최강’의 안방 호랑이다. 울산은 무패 팀이다. 하지만 최근 무승부 빈도가 지나치게 많다. 선두 전북과 간극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울산은 또 다시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겠지만, 제주 원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28경기 K리그 포항 VS 부산]-(승)

포항은 인천 원정에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지만 인천과 악연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부산은 울산을 잡을 뻔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7경기 연속 무승. FA컵 32강 탈락으로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포항의 우세가 예상된다. 


[45경기 ACL 수원 VS 베이징G]-(승)

수원은 전북에게 0-2로 패하며 오름세가 꺾였다. 염기훈의 공격포인트 생산도 스톱. 복잡한 수원의 속마음이다. 이 경기를 잡으면 G조 1위를 차지하지만, 16강서 전북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2개월 전 설욕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입장이다. 베이징은 K리그 팀과 여러 차례 맞붙으며 경험을 축적했다. 그렇지만 홈과 달리 원정에서 소득은 없었다. 






[50경기 ACL 가시마 VS 서울]-(승)

서울은 비겨도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가시마는 오로지 승리를 위해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듯. 3연패 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웨스턴 시드니를 극적으로 이기며 분위기는 반전시켰다. 서울이 J리그 팀을 상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건 맞지만, 최근 수비의 견고함은 떨어진다. 


[69경기 UCL 유벤투스 VS 레알마드리드]-(승)

호각을 다퉜던 두 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유벤투스는 지난 주말 삼프도리아를 1-0으로 꺾고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세비야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했다. 상당히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레알 마드리드보다 홈 이점을 가진 유벤투스가 유리한 흐름이라고 판단된다. 그 텃세를 그 동안 잘 활용했던 유벤투스다.


[111경기 ACL G오사카 VS 성남]-(무)

성남은 F조의 열쇠를 쥐고 있다. 감바 오사카로선 광저우 푸리가 부리람을 잡아주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자신할 수 없다. 성남은 최근 끈기 있는 축구, 자신의 색깔을 되찾았다. 역습도 날카롭다. 서울과 비겼으나 막판 김두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다만 이번 오사카 원정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적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피할 수 있는 F조 1위만 해도 만족스러울 테니까.






[116경기 ACL 전북 VS 산둥루넝]-(승)

가시와 원정에서 측면이 뚫리며 무너졌던 전북.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산둥의 마지막 저항을 뿌리쳐야 한다.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으나 후반 중반까지 매우 치열했다. 그래도 수원전 승리로 자신감이 커졌다. 에두, 레오나르도, 이재성의 폼이 좋다. 


[121경기 세리에A 토리노 VS 엠폴리]-(승)

5,6위를 꿈꾸는 토리노에게 희소식이다. 피오렌티나가 체세나를 완파했지만, 삼프도리아(패)와 제노아(패), 인터 밀란(무)은 승리하지 못했다. 토리노로선 이들을 한꺼번에 제칠 수 있는 기회다. 엠폴리가 쉬운 상대는 아니다. 나폴리를 격침시킨 이변의 주인공이다. 3경기 연속 멀티 득점. 하지만 수비도 허술하다. 최근 5경기에서 12골이나 허용했다. 1실점 이하 경기는 없었다.


[136경기 UCL FC바르셀로나 VS 바이에른 뮌헨]-(승)

지난 주말 희비가 엇갈렸다. 바르셀로나는 코르도바에 8-0 대승을 거뒀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6골을 합작했다. 빅 매치를 앞두고 몸을 잘 풀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원정에서 0-2로 졌다. 최근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등과 대결로 힘이 빠진 모양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3연속 무승(1무 2패)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8연승으로 거침이 없다. 첫 판에선 제자들이 스승을 울릴 듯.





[172경기 UEL 나폴리 VS 드니프로]-(승)

나폴리는 우승후보 볼프스부르크를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드니프로는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준결승 진출. 대진운도 약간 따른 게 사실이다. 드니프로는 토너먼트 들어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다. 나폴리로선 홈 1차전에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적어도 공격은 괜찮다. 수비가 어이없게 뚫리지 않는다면. 드니프로의 득점력은 1골 수준이다. 홈팀에 무게가 실린다.


[175경기 UEL 세비야 VS 피오렌티나]-(무)

세비야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묀헨글라드바흐, 비야레알, 제니트 등 강팀을 차례로 꺾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혈투를 치렀고, 결과도 패배였다. 피오렌티나는 가라앉는 분위기에서 체세나를 3-1로 이겼다. 세비야는 UEFA 유로파리그 홈 전승(5승)이다. 피오렌티나가 그 지옥의 원정길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 토트넘, AS 로마, 디나모 키예프 원정도 견뎠으니 해볼 만하지 않을까. 흥미롭게 UEFA 유로파리그 원정 무패(3승 2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