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48회차 사커라인 축구분석

프로토승부식 48회차 사커라인 축구분석


[3경기 코파 아메리카 에콰도르 VS 볼리비아]-(승)

에콰도르는 칠레와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21분 페널티킥을 내준 이후 연속 실점을 하며 졌다. 반면, 볼리비아는 멕시코와 0-0으로 비겼다. 예상외의 선전이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를 잡아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전적은 에콰도르의 우세. 1997년 10월 이후 10승 1무로 일방적이었다. 


[12경기 코파 아메리카 칠레 VS 멕시코]-(승)

칠레는 비발과 바르가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홈 이점은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다. 멕시코는 볼리비아와 0-0으로 비기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기대만큼의 안정된 전력은 아니다. 칠레가 멕시코를 이기고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을 것 같다. 


[44경기 WC예선 미얀마 VS 한국]-(패)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첫 경기다. 동남아시아의 무더위는 변수다. 그러나 한국은 기성용, 구자철, 박주호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고도 UAE를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나 이정협, 이용재, 이재성 등 다른 공격자원의 폼이 매우 좋다. 미얀마의 밀집수비를 충분히 무너뜨릴 듯. 미얀마는 라오스에게도 2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61경기 A매치 이탈리아 VS 포르투갈]-(승)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아르메니아에 1골 차 신승을 거둘 정도. 올해 A매치에서 완승이 없다. 호날두에 지나치게 기대는 면도 있다.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올해 A매치 3경기 모두 무승부다. 그런데 포르투갈에 유난히 강했다. 최근 9연승으로 압도적인 우세였다. 


[66경기 코파 아메리카 파라과이 VS 자메이카]-(승)

파라과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뚜렷한 내림세였다. 공격력도 매우 떨어졌다. 그런데 아르헨티나를 물고 늘어지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자메이카는 초청팀으로 첫 경기를 잘 치렀으나 우루과이에 0-1로 졌다. B조 최약체로 꼽히는 전력이다. 아르헨티나전에서의 공격력만 유지하면 파라과이가 승점 3점을 딸 듯. 


[74경기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VS 우루과이]-(승)

첫 판에서 실망스러웠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다. 아르헨티나는 2골차 리드를 못 지키며 파라과이와 비겼다. 후반 경기 내용은 우승후보답지 못했다. 그나마 메시, 아구에로가 골 맛을 봤다. 우루과이는 자메이카를 1-0으로 이겼지만 수아레스의 빈자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카바니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지난 대회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로 꺾은 뒤 정상까지 오른 우루과이다. 그러나 수아레스 없이 독기 품은 아르헨티나를 다시 한 번 울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93경기 K리그 전북 VS 울산]-(승)

전북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서울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시즌 3패째. 수원이 주춤해 간극이 크게 좁혀지지 않아 그렇지, 전북의 ‘1강’이 흔들리고 있다. 이재성의 빈자리도 크다. 울산은 제주를 2-0으로 이기며 11경기 만에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하기 어렵다. 


[96경기 K리그 전남 VS 성남]-(승)

성남은 6월 들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전북전 역전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전남은 기복이 심하다. 수비 불안이 크다. 그러나 스테보, 이종호, 오르샤 등 공격진의 폼이 좋다. 창과 창의 대결이기도 한데, 전남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99경기 K리그 대전 VS 광주]-(패)

대전은 최문식 감독 취임 이후 승리가 없다. 잘 싸우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7실점으로 최다 실점 1위. 반면, 함께 승격한 광주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 전남, 수원을 연파하며 5위까지 뛰어올랐다. 광주는 시즌 첫 대결에서 대전에 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듯. 







[102경기 K리그 포항 VS 인천]-(승)

포항이 반등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공격이 안 풀렸는데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반면, 인천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연승을 내달리더니 이후 1무 3패다. 경기를 잘 치르고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인천은 포항을 꽤 많이 괴롭혔으나 그건 홈이었다. 


[105경기 K리그 서울 VS 부산]-(승)

놀라운 반전이다. 서울이 180도 바뀌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하며 수직 상승했다. 박주영과 정조구 투톱 시스템이 확실히 정착됐다. 공격의 칼날이 예리하다. 부산은 갈지자 행보다. 그래도 최근 4경기에서 전남전(0-3)을 빼고 3차례 무실점을 했다. 부산은 신세 역전으로 최근 서울의 승점 자판기가 되고 있다. 


[108경기 K리그 제주 VS 수원]-(무)

수원은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선두 전북과 간극을 최대한 좁히지 못했다. 최근 시민구단과 4연전에서 1승 2무 1패로 실망스러웠다. 염기훈은 이번 경기에도 뛸 수 없다. 강수일, 김현이 빠진 제주도 마땅한 해결사가 없다. 홈 6연승 행진 중이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제동이 걸릴 듯. 






[118경기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VS 콜롬비아]-(무)

최근 자주 맞붙는 브라질과 콜롬비아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이어 지난해 9월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모두 브라질의 승리. 그러나 1골 차였다. 둥가 감독의 실리축구는 확실히 뿌리내렸지만, 콜롬비아의 전력도 안정됐다.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149경기 코파 아메리카 페루 VS 베네수엘라]-(승)

사실상 C조 3위(와일드카드) 자리 싸움이다. 2개월 만에 리턴매치다. 조세프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네수엘라가 페루를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코파 아메리카 전적은 페루의 2승 1패 우세다. 흥미로운 건 2004년 7월 이후 9번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는 1번도 없었다. 수비가 단단하지 않은 두 팀이라 한 쪽으로 크게 기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