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스텐트 삽입술, 스텐트 보호 방법

오늘의 건강관리에서는 심장병 스텐트 삽입술, 스텐트 보호 방법을 올려드립니다.


2005년도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한 저로써는 한가지라도 공유하고픈 마음에서 심장병 스텐트 삽입술, 스텐트 보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지금도 아니 평생 처방약을 먹어야 하는 저도 3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검진에서 스텐트가 잘 있는지 확인 시술을 하자고 하는데....시간도 없고 겁도 나고 하여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10년이 넘었습니다.


주치의 말씀데로 스텐트 삽입환자는 몇년 마다 스텐트가 안녕(?)한지 검사를 해봐야 함에도 잘 안되네요. 스텐트 삽입술을 하신분들은 본 글을 유심히 봐주시기바랍니다.





막힌 심장 혈관을 뚫어주는 스텐트 삽입술을 한 뒤 함부로 위장약을 복용하면 안되는데요. 그 이유는 스텐트 혈전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텐트 혈전증은 스텐트 이식을 한 뒤 스텐트 안쪽 부위에 혈전이 모여서 생기며, 시술 환자의 최대 1%에서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스텐트 혈전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약은 역류성 식도질환과 위궤양에 흔하게 쓰이는 '위산억제제(PPI)'라고 합니다. 





심장 스텐트 시술을 하면 대개 1년 이상 항혈소판제제를 먹어야 하는데,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제가 '클로피도그렐'입니다. 


최근 이 약을 위산억제제(PPI)와 같이 먹으면 클로피도그렐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항혈소판제제 약효가 떨어지면 스텐트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네덜란드 연구에 따르면 위산억제제(PPI)와 클로피도그렐을 동시에 사용했더니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증가했다는군요.






스텐트 시술 후 항혈소판제제를 먹는 사람이 위장병으로 병원을 찾으면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꼭 얘기해야 합니다.


저 역시 병원에 진찰을 받거나 상담 시에는 심근경색후 관리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꼭 해서 처방전 등에 참고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약을 먹거나 두 약을 먹어야 한다면 두 시간 이상 시간 차를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스텐트 시술 후에는 전립선비대증약이나 발기부전 치료제도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너무 낮아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조식품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항혈소판제제와 건강보조식품 모두 간에서 대사를 하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은 체내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적어도 스텐트 혈전증 위험이 높은 3개월 동안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