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57회차 사커라인 분석


프로토승부식 57회차 사커라인 분석


[57경기 K리그 서울 VS 인천]-(승)

박주영의 2골이 서울을 FA컵 준결승으로 인도했다. 그런데 무릎이 좋지 않은 박주영이 연속 골 퍼레이드를 펼칠 지는 미지수다. 단, 인천의 체력 고갈이 심하다. 제주 원정을 다녀온 데다 연장 승부까지 치렀다. 준결승 티켓을 땄지만 내상이 심하다. 


[60경기 K리그 울산 VS 성남]-(무)

울산은 다시 깨어나는 것일까. FA컵 준결승에 오르며 K리그 클래식의 부진을 탈피했다. 그런데 공교롭게 이번 상대가 성남이다. FA컵 8강에서 맞붙었던 둘이다. 시즌 전적은 1승 2패로 울산의 열세. 그러나 연장까지 120분 사투를 벌였다. 누가 빨리 체력을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괜히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수도. 






[63경기 K리그 포항 VS 광주]-(승)

포항은 이겨야 했을 경기에서 서울에게 덜미를 잡혔다. FA컵 8강 탈락. 상처만 더 컸다. 반면, 광주는 조기 탈락으로 체력적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을 하다가 울산을 잡았다. 그래도 득점력이 1골 이하다. 포항은 최근 2경기 연속 3골을 몰아쳤다. 


[101경기 K리그 전북 VS 수원]-(승)

1위 전북과 2위 수원의 대결이다. 시즌 전적은 1승 1무. 그 1무도 수원이 가까스로 비긴 것이었다. 무게의 추는 전북에게 쏠린다. 에두는 없지만 이동국이 돌아온다. 수원은 정대세의 빈자리를 아직 메우지 못했다. 전북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104경기 K리그 부산 VS 대전]-(승)

부산은 윤성효 감독이 사퇴했다. 데니스 감독대행 체제로 꾸렸지만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의 팀이 단번에 좋아질 수 있을까. 대전은 새 부대로 다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보여도 이기질 못하고 있다. 4월 26일 수원전 승리 이후 ‘스톱’이다. 대전은 수비가 너무 약하다.


[107경기 K리그 전남 VS 제주]-(승)

전남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FA컵에서도 이종호의 결승골로 현대미포조선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돌아가며 터지는 공격진이다. 제주는 FA컵 8강에서 인천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최근 유난히 홈 패배가 많다. 반면 원정에서는 승점을 쌓고 있다. 180도 달라진 셈. 그렇지만 최근 팀의 안정성만 고려하면 전남이 낫다. 김병지의 700번째 경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