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분석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분석


[10경기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VS 데포르티보]

아직 첫 승이 없는 라요와 데포르티보다. 그래도 웃는 건 후자. 험난한 발렌시아 원정길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라요는 셀타 비고전에서 골키퍼 토뇨가 전반 9분 만에 퇴장해 대패를 했다. 두 팀 모두 득점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적어도 라요는 홈에서 나름 잘 싸웠다. 


[12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뉴캐슬유나이티드]

웨스트햄은 강팀 킬러로 재탄생했다. 아스날에 이어 리버풀까지 꺾었다. 흥미롭게 모두 원정 승리였다. 대신 홈에서 레스터 시티, 본머스 등 중하위권 팀에게 덜미가 잡혔다. 뉴캐슬은 4경기째 승리가 없다. 더욱 심각한 건 312분 연속 무득점이라는 것이다. 


[62경기 UCL 파리생제르맹 VS 말뫼]

말뫼는 아스타나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돌풍을 일으켰다. 잘츠부르크, 셀틱을 연파하며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냉정히 말해, A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딸 수 있을까. 승점 자판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침묵하나 카바니가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65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샤크타르도네츠크]

레알 마드리드는 A조 1위 유력 후보다. 지난 시즌 16강에 올랐던 샤크타르는 분명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히혼과 무승부가 약이 됐다. 이후 베티스, 에스파뇰을 상대로 11골을 터뜨렸다. 골이 없던 호날두는 에스파뇰전에서 무려 5골을 몰아쳤다. 샤크타르로선 지난 시즌 16강 바이에른 뮌헨 원정의 악몽이 되살아날지 모른다. 


[68경기 UCL 볼프스부르크 VS CSKA 모스크바]

데 브루잉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것일까. 지난 주말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비겼다. 골 결정력 부족. 쾰른 원정에 이어 이겨야 할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 CSKA 모스크바는 러시아 최강 팀이다. 올 시즌도 7승 1무로 홀로 무패 행진 중이다. 볼프스부르크가 홈 이점을 갖고 있으나 CSKA 모스크바가 크게 당하지 않을 듯. 


[70경기 UCL PSV아인트호벤 VS 맨체스터 Ut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을 3-1로 이겼다. 논란 많던 마르샬은 환상적인 골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골 가뭄에 시달리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달랐다. 데파이가 친정팀을 상대로 펄펄 날라다닐 지도. 





[72경기 UCL 갈라타사라이 VS AT마드리드]

AT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역전패를 했다. 토레스의 선취골을 못 지키고 네이마르, 메시에게 연속 실점을 했다. 시즌 첫 패배다. 그리고 무실점을 자랑하던 수비가 뚫렸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무 5패 4득점 19실점으로 망신을 샀다. 팀의 짜임새는 AT마드리드가 더 좋다. 


[77경기 UCL 맨체스터 시티 VS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의 행보가 더 놀랍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마저 꺾고 5연승으로 독주하고 있다. 11득점 무실점을 자랑한다. 반면, 유벤투스는 키에보 베로나와도 비기며 1승도 못했다. 행보가 매우 대조적이다. 유벤투스가 큰 경기에 강하다고 하나, 이번 원정길은 매우 힘겨워 보인다. 


[79경기 UCL 세비야 VS 묀헨글라드바흐]

시즌 초반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두 팀이다. 세비야는 레반테를 상대로도 못 이겼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더욱 심각하다. 홈에서 함부르크에게 0-3으로 졌다. 4연패를 했는데 무려 11골을 내줬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매우 강했다. 






[113경기 ACL G오사카 VS 전북]

전북은 홈에서 가진 1차전에서 감바와 0-0으로 비겼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유리한 건 분명 감바다. 그러나 전북은 서울을 완파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사카로 넘어왔다. 이동국의 골이 터지고 있다는 건 고무적이다. 맞불은 전북이 원하는 시나리오다. 


[122경기 UCL 레버쿠젠 VS 바테보리]

레버쿠젠은 라치오를 밀어내고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났다. 그 빈자리 때문일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다름슈타트에게도 패했다. 바테는 유럽 클럽 대항전 단골 손님이다. 지난 시즌에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빌바오만 홈에서 2-1로 이겼다 다른 5경기에서는 23실점 전패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의 흐름을 떠나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다. 


[125경기 UCL AS로마 VS FC바르셀로나]

AS 로마는 역대 전적에서 바르셀로나에 1승 1무로 앞섰다. 홈에서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14년 전의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AT마드리드를 이기며 연승 행진 중이다. 메시도 골 맛을 봤다. 그러나 AS 로마도 올 시즌 유벤투스를 꺾는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원정에서 5승 8무 5패로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127경기 UCL 디나모자그레브 VS 아스날]

아스날은 서서히 엔진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 스토크 시티를 2-0으로 이겼다. 이번에는 자책골이 아니었다. 월콧과 지루가 1골씩을 책임졌다. 다니모 자그레브는 올 시즌에도 크로아티아에서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예전 같지 않다. 9경기 중 4경기를 비겼다. 


[129경기 UCL 올림피아코스 VS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덜미를 잡힐 뻔 했다. 그러나 뒷심을 발휘, 역전승을 거뒀다. 흐름은 쉽게 깨지지 않고 있다. 연승의 바람을 타는 건 올림피아코스도 마찬가지. 3연승을 내달렸다. 다만 상대가 강하진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대 그리스 팀과 대결에서 무패를 자랑했다. 올림피아코스전 2승도 포함된 기록이다. 


[133경기 UCL 첼시 VS 텔아비]

첼시의 부진이 심각하다. 에버튼전에서 네이스미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시즌 3패째를 했다. 12골이나 내줄 정도로 뒷문이 허술하다. 쿠르투아의 부상 이탈이 예상 외로 타격 크다. 마카비 텔 아비브가 첼시에게 또 한 번의 강펀치를 날릴까. 그런데 예선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봤을 때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136경기 UCL 발렌시아 VS 제니트]

발렌시아는 지난 주말 히혼을 이겼다. 후반 46분에 결승골이 터졌다. 승리했으나 여전히 공격 작업이 답답하다. 화력은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더 골치가 아픈 건 제니트다. 실점이 많다. CSKA 모스크바전에서도 가까스로 비겼을 정도. 반전에 성공한 발렌시아의 근소한 우세 예상. 


[181경기 UEL 보르도 VS 리버풀]

리버풀이 추락하고 있다. 스토크 시티, 본머스를 연파하며 오름세를 타는가 싶었지만 이후 무승이다. 웨스트햄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3실점을 했다. 단지 수비만의 문제가 아니다. 조직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보르도는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2-2로 비길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이다. 리버풀의 고전이 예상된다. 


[184경기 UEL 도르트문트 VS 크라스노]

도르트문트는 도르트문트다운 경기력을 가시하고 있다. 하노버를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4연승을 하면서 무려 15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능가하는 막강 화력이다. 크라스노다르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걸려 조별리그 탈락했다. 32강에 오르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은 PAOK와 카발라를 잡는 것이다. 





[188경기 UEL 나폴리 VS 클럽브뤼헤]

나폴리는 D조의 1강으로 꼽힌다. 하지만 뚜껑을 여니 그렇지 않다. 세리에A 개막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엠폴리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3경기 연속 2실점. 뒷문이 헐겁다. 클럽 브뤼헤는 지난 시즌 올보르, 베식타스를 연파하고 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주필러리그에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211경기 UEL 토트넘 홋스퍼 VS 카라바흐]

토트넘은 손흥민이 데뷔한 선덜랜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결과에 비해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각자 따로 놀았다. 손흥민도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UEFA 유로파리그다. 또한, 상대는 아제르바이잔의 카라바흐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몇 수 아래다. 


[217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대어를 낚을 뻔 했다. 구자철의 합류는 확실히 공격 옵션의 다양성을 주고 있다. 빌바오는 지난 주말 헤타페전에서 무득점을 깼다. 아두리스가 골 맛을 봤으며, ‘이적생’ 라울 가르시아도 한 골을 보탰다.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은 빌바오가 더 많다. 또한, 홈에서는 무기력한 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