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76회차 분석


프로토 승부식 76회차 분석



[6경기 K리그 서울 VS 광주]

서울은 박용지의 수퍼골에 당하며 최근 5경기에서 1승만 거뒀다. 이번 경기서 승점 1점이라도 챙긴다면, 그룹A 진출 확정. 시즌 두 번의 맞대결 결과는 모두 무승부. 그러나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터라, 이번에는 무승부를 원치 않는다. 광주는 전북을 괴롭혔지만 종료 직전 실점했다. 최근 승점 쌓기가 더디면서 결국 10위로 미끄러졌다. 


[29경기 세리에A 프로시노네 VS 엠폴리]

승격팀인 프로시노네는 세리에A 첫 승점을 땄다. 그것도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를 상대로. 4연패 종료. 엠폴리는 홈에서 아탈란타에게 0-1로 패했다. 1골 차의 접전이 많았으나 패배가 더 많다. 그래도 득점은 곧잘 기록한다. 


[30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에버튼]

웨스트 브롬위치는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이겼다. 이적 문제로 내부갈등을 겪었던 베라히노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기에 의미있던 승리. 첼시를 3-1로 이긴 에버턴은 원정만 가면 0-0 무승부가 많다. 그런데 눈에 띄는 건 원정 무실점. 웨스트 브롬위치의 득점력은 그리 높지 않다. 최근 2시즌 동안 에버튼과 4번의 대결서 1골만 넣었다. 




[33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삼프도리아]

흐름 좋은 두 팀이다. 아탈란타는 엠폴리를 꺾고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그 1패도 종료 직전 실점에 의한 인터 밀란전 패배. 삼프도리아는 AS 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이겼다. 홈 3연승. 원정 성적은 시원치 않다. 그러나 상대가 나폴리, 토리노였다. 아탈란타는 그들보다 급이 떨어진다. 


[87경기 UCL FC바르셀로나 VS 레버쿠젠]

바르셀로나는 MSN의 중심축인 메시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수아레스의 2골로 승리했지만 상대는 약체인 라스 팔마스였다. 레버쿠젠은 베르더 브레멘을 3-0으로 완파하며 반등하는 분위기. 그렇지만 홈도 아닌 원정에서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버틸 수 있을까. 레버쿠젠은 유럽 클럽 대항전 원정에서 약했다. 


[90경기 UCL 바테 보리소프 VS AS로마]

주춤하던 AS 로마는 카르피를 5-1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5명의 선수가 고르게 골 맛을 봤다. 바르셀로나와 비기면서 승점을 획득, UEFA 챔피언스리그 초반 행보는 나쁘지 않다. 바테는 약체다. 레버쿠젠 원정에서 1-4로 대패를 했을 정도. 객관적인 전력 차가 너무 크다. 




[92경기 UCL 바이에른 뮌헨 VS 디나모자그레브]

디나모 자그레브는 홈에서 아스날을 잡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F조는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흔들림이 없는 강팀은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 4경기 연속 3득점 이상을 터뜨렸다. 


[95경기 UCL 아스날 VS 올림피아코스]

아스날은 비상이 걸렸다.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원정이 남았기에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 패배는 큰 충격. 때문에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16강으로 가는 길이 평탄해질 수 있다. 희망적인 건 득점력의 폭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5골을 몰아쳤다. 골이 없던 산체스는 해트트릭을 했다. 


[99경기 UCL FC포르투 VS 첼시]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마카비 텔 아비브를 4-0으로 완파했다. 그 중 1골을 넣었던 디에구 코스타가 이 경기를 뛸 수 있다. 포르투 원정을 앞두고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포르투는 무리뉴 감독의 첼시와 대결에서 1번도 못 이겼다. 1점 차 승부에서 매번 밀렸다. 




[101경기 UCL 올림피크리옹 VS 발렌시아]

리옹과 발렌시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옹은 헨트와 비겼으며 발렌시아도 홈에서 제니트에게 패했다. 시즌 초반 리그 부진의 연장선이다. 리옹은 지난 주말 보르도 원정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반면, 발렌시아는 히혼에 이어 그라나다를 이기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143경기 UCL AT마드리드 VS 벤피카리스본]

AT 마드리드는 시즌 2패째를 경험했다. 비야레알 원정에서 패배. 그런데 UEFA 챔피언스리그 직전 경기에서 하나 같이 졌다. 그 여파는 크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땄다. 벤피카는 AT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후보. 그러나 무게 중심은 홈팀에 좀 더 쏠린다. 


[145경기 UCL 묀헨글라드바흐 VS 맨체스터 시티]

묀헨글라드바흐와 맨체스터 시티가 절묘하게 엇갈리고 있다. 오름 곡선을 타는가 하면, 내림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서도 두 팀의 운명은 달랐다. 유벤투스에 패한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 약한 게 이번에도 드러났다.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다. 묀헨글라드바흐가 가장 약하나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이 일단 통하고 있다. 






[147경기 UCL 유벤투스 VS 세비야]

유벤투스의 부진이 심각하다. 지난 주말 나폴리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더 이상 단단한 방패가 아니다. 다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다르다. 맨체스터 시티를 적지에서 제압했다. 집 안과 밖이 다른 건 세비야도 비슷하다. 묀헨글라드바흐를 완파하면서도 라요를 상대로는 매우 힘겹게 이겼을 정도. 공수 부조화를 이루는 두 팀이다. 


[151경기 UCL 말뫼 VS 레알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의 팀이다. 그런데 두 번째 무득점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적 우세에도 말라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분풀이가 필요하다. 그에 알맞은 말뫼전이다. 말뫼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지만, 험난한 조에 편성. 승점 1점도 따기가 어려워 보인다. 


[154경기 UCL 맨체스터 Utd VS 볼프스부르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를 내리 이겼는데 모두 3골. 마샬의 합류 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제는 아인트호벤 원정 패배를 만회하는 일. 볼프스부르크는 데 브루잉 이적 후 주춤하다. 홈에서 하노버와 비겼을 정도. 제코가 뛰던 6시즌 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패를 했다. 




[222경기 UEL 모나코 VS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손흥민 합류 후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리그컵에서 아스날에게 패했으나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를 4-1로 대파했다. 골 가뭄은 완전히 해소했다. 모나코는 최근 난타전 양상의 경기가 적지 않다. 특히 실점이 꽤 많다. 토트넘과 흥미로운 대결을 벌일 듯. 


[228경기 UEL 아우크스부르크 VS FK파르티잔]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잇달아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팀의 반등은 쉽지가 않다. UEFA 유로파리그 빌바오 원정에서도 1-3 패배.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파르티잔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런데 알크마르를 이기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파르티잔이다. 





[235경기 UEL 리버풀 VS 시옹]

리버풀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딱히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도 까다로운 보르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막판 9분을 못 버텼지만. 시옹은 코나테의 2골에 힘입어 루빈 카잔을 2-1로 이겼다. 그러나 스위스 리그에서도 5위에 처져있다. 바젤과 승점 차가 13점이나 날 정도. 그들은 바젤이 아니다. 


[239경기 UEL PAOK VS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박주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크라스노다르를 2-1로 이겼다. 최근 득점력이 줄긴 했어도 끊기는 않고 있다. C조의 1강이다. 적수가 없어 보인다. PAOK가 홈 이점을 가졌으나 이변을 일으키기엔 역부족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