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80회차 분석


프로토 승부식 80회차 분석



[31경기 유로예선 우크라이나 VS 스페인]

스페인은 C조 1위로 유로 2016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승점이 같은 슬로바키아에 뒤진 C조 3위. 슬로바키아가 룩셈부르크 원정을 떠나는 만큼, 기적이 필요한 상황. 스페인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홈에서 매우 강했지만 스페인에 강하지 않았다. 승점 3점을 목표로 하지만 스페인이 자존심이 세울 것 같다. 


[35경기 유로예선 리투아니아 VS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전승 예선 통과를 노리고 있다. 에스토니아도 2-0으로 이기면서 이제 딱 1경기만 남았다. 리투아니아는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잉글랜드는 웸블리에서 리투아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50경기 A매치 한국 VS 자메이카]

한국은 17년 만에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전적은 1승 1무. 하지만 당시 자메이카와 현재 전력은 많이 다르다. 올해 골드컵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한국은 손흥민, 이청용의 빈 자리가 드러났다. 구자철이 쿠웨이트전에서 맹활약했지만, 자메이카 수비를 휘저을 지는 미지수.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62경기 A매치 이란 VS 일본]

이란과 일본이 2006 독일월드컵 예선 이후 처음 격돌한다. 두 팀이 맞붙으면 매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테헤란에서 열린다. 일본이 오만에서 이란으로 건너갔다. 일본은 9월부터 부진을 탈출,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가 너무 약했다. 이란은 예상 외로 주춤한 상황. 그렇지만 홈 이점을 갖추고 있다. 


[87경기 유로예선 네덜란드 VS 체코]

네덜란드는 유로 2016 예선에서 탈락할까. 카자흐스탄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생명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체코는 터키를 잡아주지 못했다. 네덜란드가 체코를 이겨도, 터키가 아이슬란드와 비기기만 해도 탈락이다. 매우 불리한 상황인데, 체코는 네덜란드에 은근히 강했다. 결정적인 순간 울렸다. 


[100경기 유로예선 이탈리아 VS 노르웨이]

이탈리아는 유로 2016 본선 진출국이다. 그러나 H조 2위 노르웨이는 아니다. 크로아티아에 쫓기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최하위 몰타를 상대하는 터라, 노르웨이는 이탈리아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이번 예선에서 무패를 자랑한다. 이탈리아 원정에서도 이긴 적이 없다. 





[111경기 WC예선 우루과이 VS 콜롬비아]

월드컵 예선 첫 판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한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우루과이는 어려운 볼리비아 원정을 이겨냈다. 하지만 수아레스, 카바니의 공백으로 공격진의 무게가 떨어진다. 콜롬비아도 하메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전력 누수가 있으며 공격진의 폼도 그리 좋지 않다. 두 팀이 맞붙으면 승패가 가려진 경우가 많았다. 작은 변수에 의해 승부가 가려질 듯. 


[114경기 WC예선 파라과이 VS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존재감을 절감했다. 에콰도르에게 졌다. 그것도 홈에서. 아구에로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울상이다. 파라과이는 후반 39분에 터진 결승골로 베네수엘라를 이겼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월드컵 남미 예선 꼴찌의 수모를 씻었다. 아르헨티나에게도 되갚을 게 하나 있다.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1-6 대패. 악몽을 선사한 메시는 없다. 


[116경기 WC예선 브라질 VS 베네수엘라]

브라질이 칠레 원정에서 0-2로 졌다. 기분 나쁜 출발.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의 홈 텃세까지 고려해야 할 듯. 베네수엘라는 홈에서 파라과이에게 패했다. 이번에도 월드컵 본선 첫 진출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최근 베네수엘라는 브라질을 상대로 매우 잘 싸웠다. 하지만 이기기 힘들었고, 한 골 넣기도 힘들었다. 




[121경기 WC예선 페루 VS 칠레]

칠레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이다. 그리고 최근 월드컵 본선에 잇달아 출전하고 있다. 남미에서 세를 키웠다는 이야기. 이번에도 바르가스와 산체스의 연속골로 브라질을 2-0으로 이겼다. 6월 이후 무패로 가파른 오름세다. 페루는 전력이 많이 향상됐지만 칠레는 높은 벽이다. 2006년 이후 전적은 칠레의 10승 1패 일방적 우세.


[133경기 FA컵 인천 VS 전남]

인천은 K리그 클래식에서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패하며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막판 1승 4패로 부진. 전남은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5무 5패)으로 주춤했다. FA컵에서 승승장구하는 것과 다른 최근 행보다. 시즌 전적은 전남의 2승 1패 우세. FA컵에 유난히 강한 것도 전남이다. 


[136경기 FA컵 울산 VS 서울]

FA컵 우승에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 울산과 서울이다. 최근 잡을 뻔 했지만 놓쳤다. 두 팀 모두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다. 공격력까지 살아나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두 팀을 올해 1승 1무 1패로 호각을 다퉜다. 이번에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90분으로는 부족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