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승무패 38회차 분석

                  

축구승무패 38회차 분석

          


[제1경기 K리그 전남 VS 광주]

최근 부산과 함께 가장 부진한 전남이다. 최근 5연패 포함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이다. 최하위 대전에게 지더니 울산에게 2-5로 대패를 했다.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광주는 잔류가 확정됐다. 최근 득점력이 떨어지는데, 전남의 구멍 뚫린 수비가 버틸 수 있을까. 시즌 전적은 광주의 2승 1무 우세. 


[제2경기 K리그 서울 VS 수원]

4위 서울은 인천을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AFC챔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K클래식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반면, 3위 수원은 남은 3경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본선 직행여부가 달리는 등 2위와 3위의 차이는 크다. 2위 포항과는 승점 1점 차다. 다만 스플릿 라운드 들어 무득점 그리고 무승이다. 수원과 다르게 서울은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적어도 수원에게 지기싫다는 승부욕은 남아있다. 





[제3경기 K리그 울산 VS 대전]

대전의 기적은 이뤄질까. 최하위로 자동 강등이 유력했던 대전은 스플릿 라운드 들어 의외로 전남, 부산을 연파하며 잔류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대전으로선 선택지가 하나다. 승리 외에는 답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센 상대다. 울산은 득점 선두 김신욱을 앞세워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중이다. 


[제4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뉴캐슬유나이티드]

본머스는 사우스햄튼에 0-2로 패했다. 후반 33분 완야마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았으나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뉴캐슬은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1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골도 넛지 못했다. 최근 1무 4패의 팀과 시즌 1승 팀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수비가 헐겁다는 특징이 있다. 





[제5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왓포드]

레스터 시티는 웨스트 브롬위치에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골 감각이 좋은 마흐레즈(2골)와 바디(1골)는 또 골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왓포드도 반등에 성공했다. 강팀 킬러로 불리는 웨스트햄을 꺾었다. 최근 흐름 좋던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을 연파하는 ‘이변’이다. 그렇지만 아스날에게 패한 레스터 시티는 안정감이 최대 강점이다. 왓포드 수비는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른다. 


[제6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웨스트 브롬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래도 무실점도 함께 이어간다는 게 고무적이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최근 공격이 화끈하다. 2시즌 연속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기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제7경기 프리미어 노르위치 시티 VS 스완지 시티]

노르위치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를 괴롭혔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기 전까지. 하지만 또 졌다. 최근 4연패다. 스완지 시티는 기복이 심하다. 아스톤 빌라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가 싶었지만 아스날에게 0-3으로 졌다. 뒷문이 헐겁다. 노르위치 시티가 홈 이점을 가졌다. 적어도 홈에서는 무기력하진 않았다. 


[제8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에버튼]

웨스트햄은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자랑하다 승격팀인 왓포드에 덜미를 잡혔다. 6위로 순위 하락. 에버튼은 선덜랜드를 6-2로 완파하며 9위로 점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에게 연패한 충격도 지웠다. 두 팀은 최근 만나면 1골 차의 접전을 벌였다. 쉽게 승부가 갈리지도 않았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제9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첼시]

스토크 시티와 첼시가 이렇게 다시 빨리 만날 줄이야. 지난 주 리그컵 16강에서 첼시를 울렸던 스토크 시티다. 그런데 스토크 시티는 최근 공격이 막히면서 승점 관리가 소홀하다. 첼시도 마냥 좋지가 않다. 웨스트햄, 리버풀에 잇달아 골문이 열리고 있다. 스토크 시티의 색깔은 끈끈함이다. 첼시가 다시 한 번 고전할지 모른다. 


[제10경기 K리그 제주 VS 전북]

전북은 단독선두. 2위포항과는 승점7점차. 하지만 최근3경기 연속무승(1무2패)이다. 경기력이 좋지않다. 제주원정에서 승리할경우, 자력우승을 확정한다. 지난해에도 제주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던 전북이다. 제주는 포항에 패하기 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또한, 전북을잡고 극적으로 상위스플릿에 올랐다. 2년연속 들러리가 되기는 싫은 제주일 터. 





[제11경기 K리그 인천 VS 부산]

인천은 FA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준우승. 경기 막판 실점하며 서울에게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동기부여가 이제 없다. 그러나 부산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전에게 패하면서 승점 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자칫 최하위로 자동 강등될 위기다. 부산에게 필요한 건 ‘1승’이다. 그런데 시즌 전적은 인천의 3승, 일방적인 우세.


[제12경기 K리그 포항 VS 성남]

포항은 황선홍 감독과 작별을 예고했다. 떠나는 가운데 남길 선물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면, 자력으로 2위를 사수하게 된다. 성남은 스플릿 라운드 들어 주춤하다. 3위 수원과는 승점 6점 차. 이번 경기마저 그르칠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득점력 저하가 뚜렷하다. 





[제13경기 프리미어 아스날 VS 토트넘 홋스퍼]

북런던 더비다. 아스날과 토트넘 모두 최근 기세가 드높다. 아스날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그들의 공격력은 화끈하다. 토트넘도 골 가뭄을 씻고 골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1-0의 토트넘이 아니다. 리그컵에서 맞붙었을 당시 아스날이 토트넘을 2-1로 이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100% 전력이 아니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듯. 그래도 홈 이점까지 지닌 아스날의 근소한 우세 예상. 


[제14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은 첼시에 역전승을 거두며 클롭감독 부임이후 리그 첫승을 거뒀다. 무승부가 많기는해도 최근6경기 연속 무패(2승4무)를 기록 중. 크리스탈은 최근 3경기째 승리가 없다. 골이 잘 안 터지고 있다. 그렇다고 내용이 아주 나쁜 건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탈에 모두 졌다. 이번이 설욕할 좋은 기회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