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승무패 40회차 분석


축구승무패 40회차 분석

                                       


[제1경기 K리그 광주 VS 대전]

대전은 인천에 패하며 강등이 최종 확정됐다. 4승 7무 26패,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함께 승격한 광주는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9경기에서 1승 2무 6패로 부진했다. 두 팀 모두 큰 의미가 없는 경기다.


[제2경기 K리그 인천 VS 전남]

인천은 이날 이천수의 은퇴식을 준비한다. 이천수는 부상 회복이 더뎌 출전하지 않는다. 대전을 이기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무승이었던 인천이다. 수비는 단단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자랑하고 있다. 전남은 연패를 끊었으나 부산과도 비길 정도. 하위 스플릿에 간 뒤 힘을 별로 쓰지 못하고 있다.





[제3경기 K리그 울산 VS 부산]

울산의 기세가 대단하다. 전남, 대전, 광주를 차례로 이겼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를 자랑하고 있다. 하위 스플릿 1위(7위)를 노리는 울산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부산은 이제 승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좀처럼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부산이 마지막으로 이긴 게 지난 7월 26일이다.


[제4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왓포드]

아스톤 빌라는 에버튼 원정에서 수모를 겪었다. 바클리와 루카쿠에 2골씩을 내주며 0-4 완패. 가르드 감독 부임 첫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와 비겼으나 반등은 없었다. 오히려 득점은 180분째 없다. 왓포드도 연패다. 그러나 불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종료 직전 자책골로 무너졌다. 또한, 레스터 시티전까지 매우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아스톤 빌라의 시즌 2승은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제5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에버튼]

본머스는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킹과 고슬링의 연속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그 2골을 못 지켰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 속에 순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19위). 에버튼은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퍼부으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에버튼이 승점 3점을 가져갈 듯.


[제6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뉴캐슬유나이티드]

크리스탈은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리버풀을 이긴 걸 제외하고 최근 승수가 없다. 문제는 득점력. 최근 5경기에서 3골에 그쳤으며, 무득점이 3번이나 된다. 뉴캐슬은 강등 전쟁을 하고 있다. 노르위치 시티, 본머스를 이겼으나 딱히 반등 기미는 아니다. 레스터에게 0-3으로 대패했다. 최근 4경기 1득점. 단, 크리스탈은 최근 뉴캐슬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제7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시티는 충격의 패배를 했다. 홈에서 리버풀에게 1-4로 대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에 그쳤으며, 그 1승도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 덕분이었다. 사우스햄튼은 16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스토크 시티에 0-1로 졌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이 끝났다. 단, 사우스햄튼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전패였다.


[제8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는 데포의 결송골로 크리스탈을 1-0으로 꺾었다. 3경기만에 승리하며 18위로 올라섰다. 강등권탈출도 눈앞이다. 그런데 스토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우스햄튼마저 제압한 스토크는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1승하기도 어렵던 팀의 반전이다. 스토크는 최근 3경기연속 무실점 중이다. 1골 싸움이 예상되는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질 듯.





[제9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Utd]

엄청난 반전이다. 레스터 시티가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뉴캐슬을 3-0으로 이기며 최근 4연승,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주춤한 사이 맨 위까지 도달했다. 바디의 골 행진에는 멈춤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위다. 왓포드를 극적으로 이겼다. 최근 상당히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에 매우 강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난타전 끝에 3-5 역전패를 했다. 레스터 시티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제10경기 K리그 수원 VS 전북]

수원은 포항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전북만 이기면, 2위를 확정 짓는다.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전북은 이미 우승 세리머니까지 마쳤다. 이번 경기의 동기부여는 그저 자존심뿐이다. 그래도 수원만 만나면 힘을 냈던 전북이다.





[제11경기 K리그 포항 VS 서울]

황선홍 감독의 포항이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이미 최진철 감독이 내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포항은 6연승을 내달리다가 성남, 수원을 만나 잇달아 못 이겼다. 서울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승 2무)이다. 황새와 독수리, 그 마지막 싸움 승자는 누가 될까. 두 감독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다.


[제12경기 K리그 성남 VS 제주]

성남은 스플릿 라운드 들어 4경기를 모두 못 이겼다. 서울에 패한 뒤 내리 비겼다. 득점력 저하가 이유였다. 제주도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서울전에서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5위와 6위가 확정된 두 팀의 대결이다. 최근 흐름만 고려하면, 성남이 조금 낫다.




[제13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첼시]

강팀 킬러로 불리는 웨스트햄을 꺾은 토트넘이다. 상당히 거센 압박이 인상적이었다. 케인은 2골을 넣었으며, 손흥민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첼시는 노르위치를 꺾고 3연패를 벗어났다. 마카비 텔 아비브마저 대파하며 부족했던 골이 터졌다. 그러나 첼시가 토트넘의 압박을 견뎌낼 지는 의문이다. 12경기 연속 무패(6승 6무) 중인 토트넘은 꽤 단단하다.


[제14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웨스트 브롬위치]

웨스트햄은 토트넘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과 함께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연패하더니 아스날은 잡았다. 최근 무승부 없이 승패가 나뉘고 잇는 웨스트 브롬위치다. 그러나 웨스트햄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