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98회차 축구분석


프로토승부식 98회차 축구분석


[10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젠가 감독을 경질하고 몬텔라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그 뒤에도 3연패. 우디네세, AC 밀란, 사수올로에게 잇다라 졌다. 2골을 넣은 반면, 8골을 내줬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그런데 라치오 또한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했다. 득점은 단 3골. 두 팀은 오십보백보 사이다. 라치오가 2011년 1월 1-0으로 이긴 이후 삼프도리아에게 6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으나, 이번에는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12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첼시]

레스터 시티는 1위 자리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스완지 시티를 3-0으로 대파하면서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뒀다. 그들에겐 바디만 있는 게 아니라 마흐레즈도 있다.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본머스에게마저 지며 최악의 행보다. 반등의 실마리가 될 지는 미지수. 첼시의 수비가 레스터 시티의 화력을 막아낼 수 있을까. 그래도 첼시는 레스터 시티의 천적으로 불린 팀이다. 





[41경기 FA컵 묀헨글라드바흐 VS 베르더브레멘]

DFB 포칼 16강이다. 묀헨글라드바흐의 행보는 눈길을 끈다. 상 파울리에 이어 샬케를 잇달아 이겼다. 흥미로운 건 두 경기 모두 원정이었다. 그 열세를 극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위가 확정되면서 DFB 포칼에 보다 힘을 쏟게 됐다. 베르더 브레멘은 1,2라운드에서 90분 기준 득점은 단 1골.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다. 최근 분데스리가에서도 주춤하다. 지난 2시즌 동안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도 패했다. 


[43경기 FA컵 스포르팅 히혼 VS 레알 베티스]

스포르팅 히혼은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에서 베티스에 0-2로 패했다. 홈에서 2골 차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히혼은 최근 홈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그런데 말라가, 라스 팔마스 등 하위권 팀을 상대로 했다. 베티스는 지난 주말 라스 팔마스에게 패하긴 했어도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한 팀이다. 더욱이 최근 히혼 원정 2경기 연속 승리했다. 




[45경기 FA컵 바이에른 뮌헨 VS 다름슈타트]

바이에른 뮌헨은 DFB 포칼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흐름만 고려하면, 3관왕을 노려 볼만하다. 2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어렵지 않게 3-1 완승을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승격팀으로 분데스리가에서 선전하고 있다. DFB 포칼에서도 32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16강 진출을 꾀하기엔 너무 센 상대를 만났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0-3으로 졌다. 이번에는 홈도 아닌 원정이다. 


[49경기 FA컵 에스파뇰 VS 레반테]

에스파뇰은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에서 ‘조커’ 마마두가 투입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마지막 7분을 못 버티고 레반테의 교체 카드 로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래도 유리한 위치의 에스파뇰이다. 홈 이점을 가졌으며 원정 득점에 성공했다. 에스파뇰은 최근 공식 홈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다. 레반테는 감독 교체 이후 패배 횟수가 줄었다. 그러나 승리 횟수도 딱히 늘지 않았다. 에스파뇰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78경기 FA컵 피오렌티나 VS 카르피]

피오렌티나는 200-01시즌 이후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준결승까지 올라가 유벤투스 원정 1차전까지 승리했으나 홈 2차전에서 대패를 하며 탈락했다. 또 한 번의 좌절은 없다는 피오렌티나다. 화끈한 공격력과 11월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르피가 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으나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버틸 지는 의문이다.

 

[82경기 FA컵 나폴리 VS 헬라스 베로나]

나폴리는 2011-12시즌 이후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 2회, 준결승 1회를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의 강자인 셈이다. 그리고 올 시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미 UEFA 유로파리그(6승)에서는 3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헬라스 베로나는 세리에A 최하위다. 선두 다툼을 벌이는 나폴리와 극과 극이다. 실점도 문제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85경기 FA컵 헤타페 VS 라요 바예카노]

헤타페는 코파 델 레이 32강 탈락 위기다. 원정 1차전에서 라요에게 0-2로 패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 실점을 하더니 전반 28분 추가 실점을 했다. 헤타페는 10월 중순 이후 수비가 삐걱거리며 실점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득점은 뚝 떨어졌다. 라요의 흐름도 딱히 낫다고 하기 어렵다. 하지만 1골 차로 패해도 된다. 라요는 1달 전 헤타페 원정에서 1-1로 비기기도 했다. 


[86경기 FA컵 아우크스부르크 VS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하위권에 처져있으나 최근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그런데 DFB 포칼에서는 초반부터 힘을 냈다. 2경기 연속 3득점. 도르트문트는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1부리그에 있던 파더보른을 7-1로 대파했다.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5-1 대승. 그러나 최근 들어 도르트문트는 접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실점이 줄었다는 점도 고려하자. 





[90경기 FA컵 유벤투스 VS 토리노]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 길은 매우 험난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첫 판부터 ‘토리노 더비’를 치러야 한다. 지난 10월 31일 토리노와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유벤투스의 2-1 승리. 하지만 후반 48분에 콰르다도의 결승골이 터졌다. 최근 맞붙으면 1골 차의 접전이 펼쳐졌던 토리노 더비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듯.

 

[92경기 FA컵 소시에다드 VS 라스 팔마스]

소시에다드는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에서 브루마의 선제골을 못 지키며 연속 실점, 라스 팔마스에 1-2로 역전패했다. 프리메라리가 포함 올 시즌 라스 팔마스 전적 2패로 열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시에다드의 홈에서 열린다. 소시에다드는 최근 공식 홈 2연승으로 세비야, 에이바르 등 만만치 않은 팀을 꺾었다. 라스 팔마스는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원정 무승이다. 





[137경기 FA컵 라치오 VS 우디네세]

우디네세는 지난 주말 인터 밀란에게 0-4로 크게 졌다. 피오렌티나전(0-3)에 이은 2경기 연속 대패.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혈투 끝에 유벤투스에게 패했다.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으나 유난히 토너먼트에 강했던 걸 고려하자. 


[141경기 FA컵 삼프도리아 VS AC밀란]

AC 밀란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통산 다섯 차례 이뤘다. 그런데 2002-03시즌이 마지막이다. 유난히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에는 3라운드부터 시작했는데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AC 밀란이 지난달 삼프도리아를 4-1로 대파했으나 그런 폭발력이 펼쳐질 지는 미지수. 9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