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4회차 축구분석


프로토승부식 4회차 축구분석



[26경기 FA컵 세비야 VS 레알 베티스]-(승)

세비야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있다. 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 1차전에서 베티스를 2-0으로 이겼다. 0-1로 패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흐름도 좋다. 지난 주말 가메이로의 2골로 빌바오를 꺾었다. 최근 공식 홈 7연승이다. 베티스는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공식 4연패 포함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 중인데,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28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크리스탈 팰리스]-(패)

아스톤 빌라의 부진은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9경기 연속 무승(5무 14패)이다. 지난해 9월 리그컵에서 버밍엄 시티를 1-0으로 이긴 게 마지막 승리다. FA컵 64강에서는 4부리그 팀도 못 이겼다. 수모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첼시전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FA컵 64강에서 사우스햄튼을 2-1로 꺾고 반전의 계기를 얻었다. 




[31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웨스트햄]-(승)

본머스와 웨스트햄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윌슨이 해트트릭을 한 본머스의 승리. 본머스의 시즌 첫 승이자 웨스트햄의 시즌 첫 패였다. 두 팀은 지난 주말 나란히 FA컵 32강에 올랐다. 웨스트햄의 공식 3연승 행진. 본머스도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최근 흐름은 웨스트햄이 낫지만, 본머스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도 아스날전에서 기록했다.


[34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Utd]-(패)

무너질 것 같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의외로 잘 버티고 있다. 루니는 2경기 연속 막바지 결승골을 넣었다. 아슬아슬한 행보이긴 해도 최악의 시기를 벗어났다. 반등하는가 싶던 뉴캐슬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스코어 모두 0-1. FA컵 64강 왓포드전마저 0-1 패배였다. 공격이 안 풀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승 행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83경기 FA컵 비야레알 VS 아틀레틱빌바오]-(승)

비야레알은 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 1차전에서 역전패를 했다. 2-0의 리드를 못 지켰다. 그래도 원정에서 2골을 넣었다. 홈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도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빌바오는 강팀과 원정에서큰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비야레알 원정에서 매우 약했다. 마지막 승리가 2004년 2월이었다. 


[85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웨스트 브롬위치]-(승)

첼시는 3경기 만에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14위 첼시는 웨스트 브롬위치를 이길 경우, 강등의 위협을 벗어나는 동시에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런데 웨스트 브롬위치도 만만치 않다. 뉴캐슬, 스토크 시티를 연파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다만 원정 경쟁력이 떨어진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쳤다. 




[88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에버튼]-(승)

리그컵 준결승에서 맞붙은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튼이 일주일 만에 다시 격돌한다. 당시에는 루카쿠의 결승골로 에버튼이 2-1로 승리했다. 에버튼은 최근 스토크 시티전 난타전(3-4 패)을 빼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그렇지만 맨체스터 시티도 현재 아스날, 레스터 시티와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밀리면 안 되는 시기다. FA컵에서 노르위치 시티를 3-0으로 완파하며 몸은 풀었다. 그리고 최근 공식 5연승 중이다.


[91경기 프리미어 사우스햄튼 VS 왓포드]-(패)

왓포드의 기세는 한풀 꺾인 걸까. 첼시와 2-2로 비긴 뒤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에 잇달아 졌다. 그러나 1골 차 접전이었다. 또한, FA컵 64강에서 뉴캐슬을 1-0으로 눌렀다. 왓포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반면 사우스햄튼의 반등이 어렵다. 아스날을 4-0으로 이겼을 뿐, 최근 8경기에서 6패를 했다. FA컵 64강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홈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있다. 






[94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노르위치 시티]-(승)

스토크 시티는 중상위권 판도를 흔들 후보 중 하나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 차.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웨스트 브롬위치에게 1-2로 패했으나 최근 무기력한 경기력이 아니다. FA컵 32강에 오르며 반등의 기미도 보였다. 노르위치 시티는 최근 내림세의 아스톤 빌라, 사우스햄턴을 잇달아 잡았다. 그러나 원정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FA컵 64강 맨체스터 시티전 대패의 후유증이 있을 지도 모른다. 


[97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선덜랜드]-(무)

스완지 시티는 새 감독 구인에 실패했다. 결국 커티스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그런데 커티스 감독 부임 이후에도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강등권과는 불과 승점 2점 차다. 선덜랜드는 동네북인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고 5연패를 탈출했다. 그러나 FA컵 64강에서 아스날을 만나며(1-3 패)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팀 모두 흐름이 나쁘다. 두 팀은 최근 만나면 무승부가 유난히 많았다.





[100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아스날]-(패)

리버풀은 더 오르려다가 미끄러지기 일쑤다. 왓포드, 웨스트햄에게 덜미를 잡혔다. FA컵 64강에서는 4부리그의 엑시터 시티와 비기기도 했다. 오름세 분위기는 아니다. 반면, 선두에 오른 아스날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경기에서 무려 7승을 거뒀다. 공격은 화끈하면서 수비는 단단하다. 2012년 9월 이후 리버풀 원정 승리가 없으나 최근 아스날이 못 이길 상대는 없어 보인다. 


[103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레스터 시티]-(무)

FA컵 64강에서 맞붙은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가 3일 만에 또 붙는다. 이번에는 FA컵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다.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싸움을 하는 두 팀이다. 승점 6점짜리 대결이다. 특히, 토트넘에겐 반드시 줄여야 할 간극이다. 레스터 시티는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본머스를 상대로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렇다고 수비가 무너지진 않았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06경기 FA컵 라스 팔마스 VS 에이바르]-(승)

라스 팔마스는 올 시즌 원정 첫 승을 프리메라리가가 아닌 코파 델 레이에서 기록했다. 에이바르 원정에서 3-2로 이겼다. 종료 직전 모모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라나다전(4-1 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에이바르는 부담이 크다. 최근 베티스를 4-0으로 대파하기도 했지만 원정만 가면 수비가 흔들려 실점이 많았다. 


[107경기 FA컵 에스파뇰 VS FC바르셀로나]-(패)

에스파뇰이 코파 델 레이 8강에 오르려면,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이겨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징계로 수아레스가 뛸 수 없다. 그러나 메시와 네이마르가 건재하며 이들은 지난 주말 그라나다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메시는 해트트릭). 게다가 전력 손실은 에스파뇰이 더 크다. 1차전의 거친 양상은 이번에도 이어질 듯. 바르셀로나도 무리를 하지 않겠으나 패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109경기 FA컵 AC밀란 VS 카르피]-(승)

코파 이탈리아 8강이다. AC 밀란은 삼프도리아를, 카르피는 피오렌티나를 16강에서 이겼다. 카르피의 승리는 이변이었다. 그리고 그 돌풍이 8강에서도 이어질까. AC 밀란은 내림세다. AS 로마 원정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반면, 카르피는 우디네세를 꺾고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4경기에서 1패만 했는데 이마저도 유벤투스를 상대로 2-3으로 졌다. 끈끈하다는 이야기다. 다만 카르피는 원정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149경기 FA컵 그라나다 VS 발렌시아]-(무)

잇단 대패로 그라나다의 현재 분위기는 좋지 않다. 발렌시아에 이어 바르셀로나에게 연달아 4골씩을 허용했다. 그 전에도 라스 팔마스에게마저 1-4로 졌다. 그라나다가 홈 이점을 가졌으나 4골 차 패배를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된다. 발렌시아는 네빌 감독 부임 이후 적어도 코파 델 레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그라나다전보다 이번 주말 라요전에 집중할지 모른다. 


[151경기 FA컵 AT마드리드 VS 라요 바예카노]-(승)

라요는 AT 마드리드의 천적이 따로 없다.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AT 마드리드를 괴롭히더니 일주일 후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유난히 라요 원정에서 고전하는 AT 마드리드다. 그런데 홈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그렇게 안 열렸던 라요의 골문이 비센테 칼데론에서 자주 열렸다. AT 마드리드는 공식 홈 8연승 중이다. 라요는 최근 공식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