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5회차 축구분석

프로토승부식 5회차 축구분석



[48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선덜랜드]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2연전에서 웃지 못했다. FA컵 64강에서 무승부로 재경기를 치러야 하더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0-1로 졌다. 선두 아스날과 간극은 더 벌어졌다. 선덜랜드는 5연패를 탈출하더니 연승까지 했다. 데포의 해트트릭으로 스완지 시티를 4-2로 이겼다. 그러나 선덜랜드가 이긴 팀은 17위와 20위였다. 토트넘은 현재 4위다. 그리고 토트넘은 선덜랜드전 최근 홈 4연승 중이다. 


[56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인터밀란]

인터 밀란은 사수올로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다. 이 페널티킥 하나는 인터 밀란을 1위에서 3위로 끌어내렸다. 최근 하향세의 인터 밀란이다. 아탈란타는 최근 승점 자판기로 전락한 제노아에게 0-2로 졌다. 최근 4연패다. 인터 밀란은 최근 아탈란타전 3연승 중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마다 1골 차의 접전을 펼칠 정도로 경기력이 마냥 좋지 않다. 


[57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노르위치 시티]

15위 노르위치와 16위 본머스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기세 좋던 본머스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이 기간 득점이 단 1골에 그쳤다. 노르위치 시티는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3실점을 하며 패했다. 시즌 원정 성적도 2승 2무 7패로 부진하다.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지도.





[60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에버튼]

주중 경기에서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올린 첼시와 에버튼이다. 같은 결과지만 받아들이는 기분은 다르다. 첼시는 4분을 못 버티고 웨스트 브롬위치와 2-2로 비겼다. 반면, 에버튼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에버튼은 최근 8경기서 무승부만 5번이었다. 첼시 또한 히딩크 감독 부임 후 2승 3무로 무패지만 승리보다 무승부가 더 많다.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첼시의 근소한 우세를 점친다. 조금만 더 뒷심만 발휘된다면. 


[63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는 에버튼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0-0으로 비겼다. 최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하는 맨체스터 시티는 선두 아스널과 간극을 줄일 기회를 놓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하락세다. 첼시전 완패에 이어 아스톤 빌라전에서 골키퍼의 결정적인 실수로 쓰라린 패배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00년대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전 홈 전승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컵 홈경기에서도 5-1 대승을 거뒀다. 


[66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웨스트햄]

웨스트햄의 재부상이다. 사우스햄튼, 리버풀, 본머스를 연파하며 5위까지 뛰어올랐다. 4위 토트넘과는 불과 승점 1점 차. 레스터 시티와 함께 빅4 구도를 깨트리고 있다. 뉴캐슬은 힘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3-3 무승부를 거뒀으나 질 뻔한 경기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이다. 실점은 꾸준한다. 웨스트햄은 뒷문이 견고해지고 있다. 





[69경기 프리미어 사우스햄튼 VS 웨스트 브롬위치]

사우스햄튼은 롱과 타디치의 연속 골로 왓포드를 2-0으로 이겼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우스햄튼은 그 전까지 공식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로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내친김에 연승까지 달릴 수 있을까. 그런데 웨스트 브롬위치의 기세 또한 만만치가 않다. 첼시 원정에서도 맥클린의 극적인 골로 무승부를 했다. 끈끈한 맛이 있다. 균형은 쉽게 기울지 않을 듯. 


[78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말라가]

세비야는 어느새 7위까지 올라갔다. 슬슬 힘을 내고 있다. 그 원천은 홈 강세. 최근 홈 8연승 중이다. 여기에 코파 델 레이에서도 홈 2연승이다. 베티스를 1,2차 합계 6-0으로 대파하며 8강에 올랐다. 말라가도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로 10위까지 뛰어 올랐다. 그런데 라스 팔마스전 무승부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86경기 세리에A 토리노 VS 프로시노네]

토리노는 17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무득점, 엠폴리에게 0-1로 패했다. 최근 3연패 수렁이다.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강등권의 프로시노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프로시노네는 최근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나폴리에게도 5실점을 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7골이나 허용했다. 토리노의 득점력은 떨어진다. 그렇지만 프로시노네의 골문을 열 힘은 남아있다. 





[88경기 라리가 셀타비고 VS 레반테]

셀타 비고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밀렸다. 5위를 유지했으나 4위 비야레알과 승점 차가 8점이다. 최근 3연패인데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심각한 부진이다. 레반테는 최하위다. 그러나 강등권의 라요를 2-1로 꺾고 4연패를 벗어났다. 또한, 최근 매 경기 1골 차의 접전이었다.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다. 


[90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가 4경기 만에 승리했다. 토트넘 원정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후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이 끝났다. 그리고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아스톤 빌라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무려 20경기 만에 이겼다. 그러나 운이 많이 따른 승리였다. 반등의 계기가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03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레알 베티스]

비야레알은 코파 델 레이 16강서 탈락했다. 빌바오에게 2연패를 했다. 그러나 프리메라리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비야레알은 최근 6연승 질주다. 3위 레알 마드리드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베티스는 분위기가 최악이다. 최근 3연패다. 특히 코파 델 레이까지 포함할 경우, 공식 5연패인데 1골도 못 넣고 무려 15골을 내줬다. 극명하게 갈리는 두 팀의 행보다. 이변은 없을 듯. 





[105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사수올로]

나폴리는 프로시노네를 5-1로 대파했다. 이과인, 함식 등이 꾸준하게 골 맛을 보고 있다. 이 승리로 인터 밀란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런데 인터 밀란에 일격을 가했던 사수올로를 상대한다. 선두 싸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수올로다. 최근 승수 쌓기 페이스가 떨어졌다 해도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중이다. 또한,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폴리를 꺾기도 했다. 나폴리로선 설욕을 다짐할 터. 그 의지가 만만치 않은 사수올로의 수비를 뚫을 것이다. 


[108경기 라리가 소시에다드 VS 데포르티보]

데포르티보의 흐름이 매우 나쁘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0-5 대패를 하더니 코파 델 레이에서 하부리그의 미란데스에 덜미가 잡혀 탈락했다. 특히 홈에서 0-3으로 졌다. 소시에다드는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원정만 가면 힘을 못 썼다. 그러나 홈은 다르다.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137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라요 바예카노]

발렌시아는 언제쯤 프리메라리가에서 이길 수 있을까. 8경기째(5무 3패) 승리가 없다. 네빌 감독 부임 후 코파 델 레이에서만 이겼을 뿐이다. 그 가운데 라요를 만난 건 그 욕구를 채울 기회다. 라요는 19위다. 최하위 레반테에게도 패하면서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했다. 발렌시아가 이런 라요마저 못 이긴다면 문제는 매우 심각해질 것이다.






[139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팔레르모]

제노아가 벼랑 끝에서 살았다. 5연패로 좀처럼 멈추지 않던 추락 속도가 줄었다. 제마일리와 파볼레티의 연속 골로 아탈란타를 2-0으로 이겼다. 시즌 5승째. 팔레르모는 최하위 헬라스 베로나전에서 승점 3점을 땄으나 고전했다. 골키퍼 소렌티노의 미친 선방 덕분. 거꾸로 말해, 불안한 경기력이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제노아도 뚜렷한 반등 기세라고 평하기 어렵다.

 

[149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라치오]

나폴리, AC밀란을 꺾으며 기세 좋던 볼로냐는 엉뚱하게 키에보베로나에게 졌다. 전반 37분 얻은 페널티킥을 데스트로가 실축한 게 뼈아팠다. 순위는 15위. 더 위로 치고나갈 기회를 또 놓쳤다. 라치오의 고춧가루가 맵다. 라치오는 인터밀란에 이어 피오렌티나를 눌렀다. 선두경쟁을 보다 흥미롭게 만들고 있는 ‘양념’이다. 최근 4경기 연속무패(2승2무). 라치오는 최근 볼로냐전 3승2무로 강세였다. 


[150경기 세리에A 카르피 VS 삼프도리아]

카르피는 우디네세를 2-1로 꺾고 시 3승 사냥에 성공했다. 들쭉날쭉한 득점력인데, 그래도 홈에서는 확실히 터진다. 최근 홈 2경기 연속 2득점이다. 삼프도리아는 유벤투스에게 패하며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모이산더마저 레드카드를 받아 이번경기에 뛸 수 없다. 삼프도리아는 원정에 취약했다. 최근 원정 승리도 홈구장을 같이 쓰는 제노아전이었다. 





[151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엠폴리]-(패)

키에보베로나는 페페의 결승골에 힘입어 볼로냐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오름세를 타고있다. 그런데 그 상승 곡선은 엠폴리가 더 크다. 최근 6경기에서 무려 5승을 쓸어담았다. 인터밀란전 분패 외에 가파른 오름세다. 공수의 균형을 고려할 때 키에보 베로나보다 엠폴리가 낫다는 판단. 더 이상 원정에 약하지도 않다. 최근 원정 3연승 포함 6경기 연속무패(4승2무) 중이다. 


[152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헬라스 베로나]

헬라스 베로나는 팔레르모전에서 무려 2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소렌티노가 지킨 골문을 열지 못했다. 19경기 연속 무승으로 20세기 이후 세리에A 최초 전반기 무승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토니-파치니 투톱도 가동됐다. AS 로마는 불안하다. AC 밀란과도 비기면서 최근 5경기에서 무승부가 4번이다. 결국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됐다. 이 처방이 어떤 변화로 이어질까. 헬라스 베로나는 2000년대 들어 AS 로마를 한 번도 못 이겼으나 기록은 깨지는 법이다. 


[155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결국 2위까지 뛰어올랐다. 삼프도리아를 2-1로 꺾고 무려 9연승 행진이다. 거침이 없다. 현재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의 질주에 제동을 걸 팀이 보이지 않는다. 우디네세가 할 수 있을까. 카르피 원정에서도 패했던 우디네세다. 최근 8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는데, 나폴리와 피오렌티나, 인터 밀란 등 강팀을 상대로 완패했다. 




[157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맨체스터 Utd]

리버풀은 아스날과 명승부를 벌였다. 종료 직전에 터진 웰런의 골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부상자가 적지 않아 기복이 심하긴 하나 라이벌전에서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지만 위태로운 행보는 여전하다. 그리고 루니가 먹여 살리는 모양새다. 루니가 묶일 경우, 답답해질 경기력이다. 


[160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스포르팅 히혼]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 부임과 함께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데포르티보를 5-0으로 대파했다. 베일은 해트트릭을 했다. 시행착오를 겪을 때도 있겠지만, 공격적인 색깔을 다시 되찾아가고 있다. 강등권의 히혼 수비를 허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히혼은 최근 8경기에서 7패를 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또 다시 무실점으로 버티기는 어려워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도 그때의 아쉬움을 풀고자 할 것이다. 


[165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아스날]

아스날은 리버풀 원정에서 램지와 지루(2골)의 연속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마지막 위기를 버티지못했다. 이 때문에 레스터시티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 가운데 ‘자이언트 킬러’ 스토크시티를 상대한다. 강팀을 벌벌 떨게 만들고 있는 스토크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했다. 아스날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시즌 연속 홈에서 아스날을 울리기도 했다. 다만 이전과 달리 아스날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스날의 신승을 예상한다. 





[170경기 라리가 라스 팔마스 VS AT마드리드]

AT 마드리드는 단독 선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1경기를 덜 치렀기에 승점 2점차는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그래도 최근 9경기에서 무려 8승을 거뒀다. 파죽지세다. 말라가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던 터라, 라스 팔마스 원정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라스 팔마스는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다. 에이바르를 꺾고 코파 델 레이 8강까지 올랐다. 최근 공식 5경기에서 3승 2루를 거뒀다. 특히 힘에서 더욱 힘을 내고 있다. 그렇지만 실점이 꾸준하다. 수비 싸움에서 AT 마드리드의 우세. 


[172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에스파뇰]

바르셀로나 더비는 에스파뇰에게 상처만 남겼다. 최종 스코어 1-6으로 뒤지며 코파 델 레이 16강서 짐을 쌌다. 분위기만 침울해졌다. 헤타페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전 대패 이후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다. 특히 홈(5승 3무 2패)에서는 단단했다. 실점도 많지 않다. 에스파뇰은 현재 원정 6연패 중이다. 




[173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틱빌바오]

빌바오는 코파 델 레이 8강에 올랐다. 상승세의 비야레알을 잇달아 꺾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빌바오는 최근 주춤한 면이 있었다. 바르셀로나 원정까지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쉽지 않아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물이 제대로 올랐다. 최근 5경기에서 무승부가 많았으나 코파 델 레이를 통해 다시 예의 기운을 되찾았다. 숨을 고른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다시 골 사냥에 나설 것이다. 


[176경기 세리에A AC밀란 VS 피오렌티나]

AC 밀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확보가 힘들어졌다. 3위 인터 밀란과 승점 차가 10점이다. 간극을 좁혀야 하는데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이 가운데 피오렌티나가 산 시로를 방문한다. 피오렌티나는 라치오에 일격을 당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나폴리와 승점 3점 차. 승점 3점이 절실한 피오렌티나다. 피오렌티나는 산 시로 원정에서 기분 좋은 추억이 많다. 2011-12시즌 이후 AC 밀란전 원정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다. 다만 AC 밀란도 호락호락 당하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