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7회차 축구분석


  프로토승부식 7회차 축구분석



[17경기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분데스리가 최강이었다. 15승 1무 1패로 지난 시즌 전반기(14승 3무)보다 더 압도적이다. 46득점 8실점으로 완벽한 공수를 자랑했다. 그런데 후반기 첫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후반기 첫 판에서 볼프스부르크에게 1-4 대패를 했다. 이번에는 함부르크 원정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함부르크에 앞서나 얕잡아 보기 어렵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0-0으로 비겼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도 전반기 막판 득점력이 다소 떨어졌다. 


[22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소시에다드]

히혼은 승점자판기 신세다. 최근9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최근에는 5연패.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는 레알마드에게 5골을 허용했다. 소시에다드는 프리에토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데포르티보와 1-1로 비겼다. 최근6경기에서 승리는 1번 뿐. 엉망진창인 발렌시아를 홈에서 이겼을 뿐이다. 소시에다드는 원정경쟁력(2승3무5패)이 떨어진다. 그러나 득점이 꾸준한 편이다. 

[58경기 프리미어 노르위치 시티 VS 리버풀]

리버풀은 18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맨체스유에게 0-1로 졌다. 단 하나의 유효슈팅에. 최근 3경기 연속무승(1무2패)으로 9위까지 내려갔다. 클롭 감독의 게겐프레싱은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노르위치는 스토크 시, 본머스에게 연이어 3골을 내주며 패했다. 그러나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아스날, 에버튼의 발목을 잡는 등 홈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중이다. 




[64경기 분데스리가 하노버 VS 다름슈타트]

하노버는 18개팀 가운데 17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올시즌도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 결국 극약처방을 내렸다. B브레멘에서 성공한 지도자인 샤프감독을 선임했다. 다름슈타트의 돌풍도 많이 약해졌다. 최근 8경기에서 1승2무5패에 그쳤다. 잘 버텼던 수비가 번번이 뚫리고있다. 하노버가 감독교체 효과를 어느 정도 보지 않을까.


[65경기 분데스리가 쾰른 VS 슈투트가르트]

쾰른의 순위는 9위. 딱 허리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만만히 볼 팀이 아니다. 자이언트 킬러였다. 2위 도르트문트, 4위 묀헨글라드바흐, 5위 레버쿠젠, 6위 샬케가 모두 쾰른에게 패했다. 이 가운데 매 시즌 극적인 잔류를 하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한다. 슈투트가르트는 15위지만 16위 베르더 브레멘에 골득실 차로 앞설 뿐. 여전히 위험한 위치다. 볼프스부르크를 꺾는 등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쾰른의 홈에서 열린다. 


[66경기 분데스리가 헤르타베를린 VS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헤르타 베를린은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승 2무 5패로 당당히 3위에 올라있다. 다르다이 감독은 지난해 2월 부임해 잔류를 이끌더니 한 시즌 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안길지 모른다. 공수 균형이 잘 잡혔으며, 득점력까지 회복됐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 2득점 이상이 4경기였다. 그 1패도 바이에른 뮌헨전이었다. 그런데 아우크스부르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속에 12위까지 점프했다. 더 이상 승점 자판기가 아니다. 지난 시즌의 돌풍을 펼칠 때 모습이다. 





[67경기 분데스리가 잉골슈타트 VS 마인츠]

잉골슈타트는 전반기 17경기에서 단 11골만 넣었다. 18개 팀 가운데 최소 득점 1위. 경기당 평균 득점이 1골도 안 되는 팀은 잉골슈타트가 유일하다. 그만큼 극심한 골 가뭄이다. 최근 9경기에서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다. 마인츠는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패하기 전까지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달렸다. 들쭉날쭉하나 무토, 말리 등 확실한 득점 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68경기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VS 레버쿠젠]

호펜하임은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2승7무8패. 씁쓸한 성적표다. 1골 차 접전이 많았지만, 그 종이 한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치차리토의 놀라운 골행진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춤했지만 막바지 3승1무1패로 5위까지 올라갔다. 믿음직한 골게터가 있느냐가 두 팀의 대조적인 현주소다. 치차리토는 단번에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 위치까지 올라갔다. 


[70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가장 좋지 않은 팀 중 하나다. 맨체스터 시티전 0-4 대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득점은 5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순위는 7위지만 최근 퍼포먼스는 하위권보다 못하다. 토트넘은 들쭉날쭉해도 잡아야 할 경기는 잡았다. 다만 최근 원정에서 속 편하게 치러본 적이 없다. 





[73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스토크 시티]

선두 아스날이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골득실차에 뒤진 2위를 기록중인 레스터. 최근5경기에서 1승에 그쳤음에도 내려가지 않고있다. 즉, 레스터가 예의 연승기세를 탄다면 선두는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다. 스토크는 아스날과 0-0으로 비겼다. 자이언트 킬러다운 면모. 다만, 최근원정에서 늘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실점이 많다. 레스터는 적어도 방패는 여전히 단단하다.

 

[76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니가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앤 필드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려 리버풀전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공식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아래 비난의 화살은 줄었다. 그런데 ‘난적’ 사우스햄튼을 상대한다. 판 할 감독과 쿠만 감독의 라이벌전으로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1골 차 접전을 벌였다. 사우스햄튼은 최근 왓포드, 웨스트 브롬위치를 대파하며 최악의 흐름을 끊었다. 


[79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본머스]

갈피를 잡기 어려운 선덜랜드다. 토트넘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다. 슈팅 5-27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최근 8경기연속 실점으로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본머스는 노르위치 시티를 3-0으로 대파하며 5경기만에 승리했다. 답답하던 공격이 모처럼 화끈했다. 그런데 그 기세를 이어갈 지는 의문이다. 두팀 모두 약점이 뚜렷하다. 지루한 공방을 펼치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지 않을까. 





[82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뉴캐슬유나이티드]

왓포드는 스완지 시티에게도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뉴캐슬은 웨스트햄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6경기 만에 승리했다. 뉴캐슬은 역시 바이날둠이 해결을 해줘야 한다. 왓포드와 뉴캐슬 모두 최근 접전이 많았다. 패해도 1골 차가 대부분이었다. 득점이 저조하긴 하나, 터질 때는 또 터지는 두 팀이다. 왓포드의 홈 이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왓포드가 두 번 겨뤄 모두 이겼다. 


[85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아스톤빌라]

웨스트 브롬위치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스토크 시티를 이기고 첼시를 괴롭히더니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는 행운 속에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겼다. 그 뒤 반등이다. 레스터 시티와 비기더니 FA컵 32강에도 올랐다.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웨스트 브롬위치가 홈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는 최근 웨스트 브롬위치를 맞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93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FC바르셀로나]

말라가의 방패가 바르셀로나의 창을 막아낼 수 있을까. 말라가는 17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 그런데 라스 팔마스, 세비야를 상대로 잇달아 수비가 뚫렸다. 바르셀로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그라나다, 빌바오를 상대로 무려 10골을 몰아쳤다. ‘MSN’의 파괴력은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있다. 최근 말라가 수비를 격파하는데 꽤 고전했으나, 이제 열쇠는 많아졌다. 




[101경기 세리에A 프로시노네 VS 아탈란타]

프로시노네는 세리에A 최다 실점 1위(45골)다. 최근 5경기에서만 무려 19골을 허용했다. 선두권 팀은 나폴리전(1-5 패)뿐. 승점 4점 차의 17위 팔레르모에게도 4골을 내줄 정도로 뒷문이 허술하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아탈란타도 5경기째 승리가 없다. 그러나 끈끈함은 있다. 자책골을 주고받은 끝에 인터 밀란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아탈란타의 근소한 우세 예상. 


[102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비야레알]

에스파뇰은 헤타페에게 1-3으로 패하며 최근 4경기 연속무승(1무3패)이다. 득점은 저조한데 실점은 넘친다. 순위는 14위까지 내려갔다. 16위 라스팔마스와 승점3점 차. 거침없던 비야레알은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부진하던 베티스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7연승에 실패하면서 빅3와 간극이 벌어졌다. 이제는 4위사수. 에스파뇰에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압승은없다.

 

[103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은 자이언트 킬러다. 맨체스터 시티도 원정에서 2-1로 이긴 바 있다. 뉴캐슬에 일격을 당하며 3연승 행진이 멈췄으나 무시하지 못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4-0 대승을 거두고 선두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뒤쫓았다. 그런데 최근 연승이 없다. 징검다리마냥 들쭉날쭉하다. 웨스트햄은 강팀과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와 함께 가장 주목해야 할 팀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설욕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106경기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 VS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2위 자리를 확실히 지키고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견제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번번이 결정적인 순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함부르크 및 쾰른 원정 패배는 치명적이었다. 이 가운데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을 떠난다. 초반 최악의 부진을 벗어난 묀헨글라드바흐는 4위까지 올라섰다. 레버쿠젠전 0-5 대패 외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가 4-0으로 크게 이겼으나 최근 묀헨글라드바흐전 전적(2승 3패)은 신통치 않았다. 


[119경기 라리가 그라나다 VS 헤타페]

그라나다는 에이바르에게 무려 5골이나 내줬다. 에이바르가 최근 놀라운 골 폭풍을 몰아치긴 하나, 그라나다의 구멍 뚫린 수비 탓도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실점이 16골이다. 헤타페는 기세등등하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하더니 3경기 연속 승리다. 다만 이번 경기는 원정이다. 헤타페는 히혼을 이기기 전까지 원정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이었다. 히혼전도 후반 중반 연속 골이 터지며 거둔 승리였다. 그라나다의 홈 텃세를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120경기 세리에A 엠폴리 VS AC밀란]

기세등등하던 엠폴리는 키에보 베로나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7경기에서 16점을 쓸어담았다. 6위 AC 밀란과 승점 차는 불과 1점. 롤러코스터를 타는 AC 밀란은 바카와 보아텡의 연속 득점으로 피오렌티나를 2-0으로 꺾었다. 그래도 여전히 갈피를 잡기 어려운 팀. AC 밀란은 최근 엠폴리를 만날 때마다 접전을 벌였다. AC 밀란은 최근 연승이 없었다. 엠폴리 원정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122경기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VS 셀타비고]

라요는 최근 9경기에서 3무 6패로 히혼(1승 8패)과 다르지 않다. 두 팀이 딴 승점은 똑같이 3점. 강등권을 헤매고 있다. 셀타 비고는 최하위 레반테를 꺾고 3연패를 벗어났다. 최근 8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4승 1무 3패로 나쁘지 않을 터. 다만 레반테전 이전까지 3경기 연속 무득점. 라요 원정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기 어렵다. AT 마드리드가 늘 고전하는 장소다. 라요는 의외로 셀타 비고전에 강했다. 2012-13시즌 이후 셀타 비고전 홈 3연승이다. 


[161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에이바르]

에이바르를 주목하자.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 4경기를 싹쓸이 했다. 그 보다 놀라운 건 득점력. 무려 13골을 터뜨리며 골 잔치를 벌였다. 그 전까지 에이바르는 16경기 19골이었다. 그리고 순위는 6위까지 올라갔다. 반면, 빌바오는 기세가 꺾였다. 세비야, 바르셀로나에게 완패를 했다. 홈(최근 4승 2무)에서는 다르겠지만 수비가 삐걱거리는 게 걸림돌이다. 주중 코파 델 레이 8강의 여파도 있을 듯. 


[163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토리노]

피오렌티나가 우승레이스에서 밀리고있다. 라치오에 이어 AC 밀란에게 패했다. 산시로 원정에서 기록한 유효슈팅은 2개뿐. 피오렌티나의 장점인 공격력이 약화됐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발목이 잡히면서 선두 나폴리와 간극이 승점 6점으로 벌어졌다. 토리노전마저 그르칠 경우,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기세를 고려해 우승은 물 건너가게 된다. 토리노는 최근 피오렌티나전 원정에서 놀라운 뒷심으로 패할 경기를 비겼다. 거꾸로 피오렌티나의 뒷심 부족인 셈. 이번에는 무너지지 않으려 집중할 것이다. 





[169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스완지 시티]

스완지는 귀돌린감독 체제로 다시 바꿨다. 그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일단 왓포드를 이기며 한숨을 돌렸다. 그래도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다. 에버튼은 좀처럼 위로 치고 가지 못한다. 최근 4경기연속 무승(3무1패)이다. 그런데 그 3무의 상대가 토트넘, 맨체스시, 에버튼이었다. 오히려 에버튼이 아쉬운 경기 결과였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 에버튼의 우세를 예상한다.

 

[175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카르피]

인터 밀란은 하락세였다. 사수올로에게 일격을 당하더니 아탈란타와도 비겼다. 최근 4경기에서 승점 4점만 딴 인터 밀란은 선두 경쟁에서도 뒤처졌다. 그러나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나폴리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카르피는 우디네세, 삼프도리아를 연파, 프로시노네를 제치고 18위까지 올라섰다. 유벤투스, 라치오도 고전할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이야기. 그래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인터 밀란이 5개월 전처럼 힘겹게라도 승점 3점을 얻을 듯. 


[178경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VS 제노아]

헬라스 베로나의 첫 승 신고는 대체 언제쯤 가능할까. 감독이 바뀐 AS 로마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 유벤투스전 0-3 패배를 빼고 1골 차 접전이었다. 이번 상대는 반전의 제노아다.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더니 아탈란타, 팔레르모를 연파하며 한숨을 돌렸다. 파볼레티는 혼자 3골을 터드리며 제노아 반등을 이끌었다. 최근 공격이 살아나는 제노아인데, 헬라스 베로나도 더 이상 호락호락하지 않다. 





[179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키에보]

9위 라치오와 10위 키에보 베로나의 맞대결. 중상위권으로 가느냐, 중하위권으로 가느냐 길목이다. 라치오는 볼로냐 원저에서 0-2로 뒤지다 2-2 무승부를 거뒀다. 마시나의 퇴장이 결정적인 승부처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지만 다소 갈지자 행보다. 키에보 베로나는 최근 고춧가루가 매우 맵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거뒀다. 라치오를 괴롭혔던 볼로냐도 1-0으로 이겼다. 키에보 베로나는 지난 10시즌 동안 라치오 원정에서 딱 1번 졌다. 


[181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우디네세]

팔레르모는 제노아에게 0-4로 대패했다. 꽤 아픈 패배다. 문제는 최근 강등권 팀에게만 강세를 보였다는 점. 2승은 헬라스 베로나, 프로시노네를 거뒀다. 그 외 팀에게는 늘 패배였다. 우디네세도 팔레르모처럼 4골 차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대패의 후유증이 클지 모른다. 게다가 원정이다. 토리노, 키에보 베로나를 이기기도 했지만, 원정 경쟁력이 높은 팀이 아니다. 


[182경기 세리에A 삼프도리아 VS 나폴리]

나폴리의 코파 이탈리아 패배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터 밀란전에서 수적 열세 속에 0-2로 패했다. 물론 세리에A에서는 절정의 흐름. 4연승의 휘파람 속에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이과인의 골 폭죽은 멈추지 않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다시 연패 모드. 카르피전 패배는 타격이 클 것 같다. 나폴리는 2010-11시즌 이후 삼프도리아전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중이다. 





[184경기 세리에A 사수올로 VS 볼로냐]

볼로냐-라치오전에서 마시나의 퇴장이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볼로냐는 2-0으로 리드하던 상황이었다. 순위는 15위지만, 가장 무서운 팀이다. 선두 나폴리는 물론 AC 밀란, AS 로마 등 상위권 팀도 볼로냐에게 일격을 당했다. 사수올로와 맞붙었던 지난해 8월의 그 팀과는 다르다. 사수올로는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볼로냐와 1골 차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볼로냐의 기세를 좀 더 높게 평가한다. 


[186경기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VS 볼프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베르더 브레멘을 2-1로 꺾고 4연패서 벗어났다. 강등권도 벗어났다. 그런데 후반기 첫 판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7위 볼프스부르크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며 원정 부진에 빠져있으나 프랑크푸르트에 유난히 강했다. 2013-14시즌 이후 3승 2무로 무패. 단, 볼프스부르크의 원정 경쟁력 저하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 


[188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세비야]

AT마드는 강하다. 가장 실속이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로 훌륭한 퍼포먼스. 게다가 실점은 단 2골이다. 20경기를 치렀는데 8실점에 불과하다. 엄청난 짠물 수비다. 세비는 홈(9승2패)에서 바르셀로나, 레알마드 급이다. 최근 순위를 끌어올린 결정적인 이유다. 그런데 원정 무승은 9경기(5무4패)까지 늘었다. 그 잘 터지던 골이 원정만 가면 안 터진다. 두 얼굴의 팀이다. 





[191경기 프리미어 아스날 VS 첼시]

새해 들어 답답한 행보의 아스날과 첼시다. 아스날은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리버풀, 스토크 시티와 잇달아 비기며 멀찍이 달아나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히딩크 감독 부임 후 무패이나 승리도 단 한 번에 그쳤다. 오히려 가까스로 비긴 적이 꽤 있다. 히딩크 감독과 벵거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은 처음이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 것이다. 벵거 감독이 유난히 첼시에 약한 면이 있지만, 첼시는 히딩크 감독이 와도 수비가 삐걱거리고 있다. 아스날의 명예 회복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195경기 분데스리가 샬케04 VS 베르더브레멘]

분데스리가는 올시즌도 3위 싸움이 치열할 듯. 샬케는 6위까지 밀려났으나 3위 H베를린과 승점 5점 차. 특히 홈에서 5승2무2패로 강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바이뮌헨급이 아니다. 최근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속에 강등권까지 추락한 팀이다. 무실점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수비가 견고하지 않다. 샬케는 2010-11시즌 이후 베르더 브레멘전 무패다.

 

[197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네빌 감독 부임 이후 더 최악의 행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무승이다. 그렇다고 내용이 인상적이면서 희망을 갖게 만들지도 않는다. 무승부마저 힘겹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휘청거리는 데포르티보 원정에서는 180도 달라질 수 있을까. 2010-11시즌과 2012-13시즌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이긴 바도 있다. 그렇지만, 데포르티보는 잘 패하지 않는 팀이다. 비야레알은 천적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효과를 누릴 때였다. 





[198경기 라리가 레알 베티스 VS 레알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5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선수들과 스킨십을 하며 공격적인 색깔로 예의 레알 마드리드로 돌려놓았다. 베일(지단 감독 부임 이후 득점 4골)이 부상으로 빠지나 호날두(2골), 벤제마(4골)는 건재하다. 베티스는 6연승을 달리던 비야레알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변이었다. 그런데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답답한 행보다. 열기가 식지 않을 레알 마드리드의 3연승을 예상한다. 


[200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AS로마]

유벤투스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경기 시작 26분 만에 3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예약했다. 무서운 골 폭풍이 계속되면서 10연승의 파죽지세. 순위도 2위까지 뛰어올랐고, 선두 나폴리를 승점 2점 차로 뒤쫓고 있다. AS 로마는 감독까지 교체했으나 극약 처방 효과는 미미하다. 홈에서 최하위 헬라스 베로나와 비기면서 최근 8경기에서 무승부만 6번이다. 무엇보다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유벤투스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는 버거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