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13회차 축구분석

 프로토승부식 13회차 축구분석



[11경기 분데스리가 마인츠 VS 샬케04]

마인츠는 삼페리오의 결승골로 하노버를 1-0으로 꺾고 7위로 점프했다. 2경기 연속 1-0 승리. 샬케 또한 반등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를 3-0으로 꺾고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비기며 주춤한 3위 헤르타 베를린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마인츠가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화끈함과는 거리가 있다. 90분 내 승부르 가리기가 쉽지 않을 듯. 


[13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라요 바예카노]

15위 라요와 16위 히혼의 맞대결이다. 하위권 팀이나 최근 흐름이 좋다. 최근 3경기에서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했다. 공격도 화끈했다. 두 팀 모두 7골씩을 넣었다. 강등권인 18위 라스 팔마스와 승점 차는 크지 않다. 1경기 결과에 따라 뒤바뀔 수 있다. 따라서 승점 3점이 필요한 히혼과 라요다. 팽팽할 것 같은데 홈 이점을 가진 히혼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15경기 세리에A 카르피 VS AS로마]

AS 로마는 삼프도리아를 2-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스팔레티 감독 부임 후 초반 2경기를 그르쳤지만 뚜렷한 반등 효과를 보고 있다. 3위 피오렌티나와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히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바라보고 있다. 카르피는 강등권의 팀이다. 선두 나폴리를 상대로 잘 버텼지만(슈팅 2-21) 페널티킥 하나에 무너졌다. 카르피는 최근 홈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기세는 AS 로마가 낫다.




[35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맨체스터 Ut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이 없었다면, 승점 1점도 어려웠던 경기였다. 선덜랜드는 리버풀 원정에서 후반 37분 이후 잇단 득점으로 짜릿한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의 뒷심 부족이 컸던 경기였다. 선덜랜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선덜랜드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홈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다를 듯. 


[38경기 세리에A 엠폴리 VS 프로시노네]

엠폴리는 아탈란타전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비겼다. 잘 지지 않는 색깔을 지녔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무승부도 4번이다. 프로시노네는 볼로냐전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변은 없었다. 유벤투스에 0-2 패배. 72분을 버텼지만 거기까지였다. 객관적인 전력과 홈 이점을 고려하면, 엠폴리의 우세. 그러나 엠폴리는 최근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 프로시노네가 원정에서 부진했다지만, 최근 꾸준히 골을 넣고 있다. 


[40경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하노버]

하노버는 분데스리가 최하위다. 최근 6경기를 내리 졌다. 실점이 줄긴 했지만 무실점이 없다. 그리고 득점은 단 2골. 최악의 흐름이다. 도르트문트는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게다가 슈투트가르트를 3-1로 꺾고 DFB 포칼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완연한 상승 곡선이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하노버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그 외 승리를 놓친 적이 없다. 





[43경기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VS 잉골슈타트]

볼프스부르크의 부진이 꽤 길어지고 있다. 샬케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인데, 최근 4경기 중 3경기가 3실점이었다. 잉골슈타트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견고한 수비를 무너뜨렸다.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홈과 달리 원정만 가면 부진했다. 최근 원정 3연패 중이다. 볼프스부르크의 수비를 고려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질 듯. 


[45경기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VS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바이뮌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0-0으로 비겼다. 최근 5경기 연속무패(3승2무)인데 실점이 단 1골이라는 걸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DFB 포칼 8강에서 베르더브레멘에게 1-3으로 역전패를 했다. 다름슈타트는 호펜하임을 2-0으로 눌렀다. 하노버, 호펜하임 등 강등권 팀을 잇달아 이겼으나 중위권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힘을 못썼다.

 

[47경기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VS 헤르타베를린]

슈투트가르트는 도르트문트의 벽을 넘지 못하며 DFB 포칼 8강에서 탈락했다. 선택과 집중에서 차라리 잘 됐을지 모른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에서 4연승을 달리며 12위까지 올라섰다. 강등권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헤르타 베를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오름세가 꺾였다. 그래도 여전히 단단한 수비를 펼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득점(12골)이 많긴 하나 실점(5골)도 적지 않다. 





[48경기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VS 호펜하임]

베르더브레멘은 묀헨글라드바흐에게 1-5로 크게 졌다. 들쭉날쭉한 흐름 속 최근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DFB 포칼 준결승 진출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16위 베르더브레멘보다 분위기가 더 침울한 17위 호펜하임이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 하노버전 승리에도 반등 기미가 안보인다. 호펜하임의 수비는 좀처럼 단단할 날이 없다. 


[49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스토크 시티]

본머스는 아스날전에서 너무 일찍 수비가 뚫렸다. 전반 23분과 24분 연속 실점을 하며 경기를 망쳤다. 그러나 이후 펼친 반격은 퍽 예리했고 날카로웠다. 슈팅도 17-10으로 앞섰다. 스토크 시티는 에버튼에게 0-3으로 졌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더니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최근 3연패의 내리막길. 특히 3경기 연속 0-3 스코어. 본머스의 공격력은 센 편이다. 


[52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왓포드]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완지 시티와 1-1로 비겼다. 무승부도 감지덕지.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스완지 시티의 파상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냈다. 5연패 사슬은 끊었지만 무승은 8경기(3무 5패)로 늘어났다. 왓포드는 토트넘전에서 골키퍼 고메스의 슈퍼세이브가 빛났지만, 알리의 기막힌 패스 하나에 무너졌다. 최근 7경기 성적표는 1승 1무 5패. 그러나 내용만 따지면, 왓포드가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낫다. 




[55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웨스트 브롬위치]

에버튼은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에서 3득점만 3번이다. 레넌은 2경기 연속득점. 연승 모드 속에 6위 웨스트햄을 승점 4점차로 쫓고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내림세. 뉴캐슬에게도 패하면서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다(3무 2패). 심각한 건 최근 4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는 것. 이마저도 종료 직전 힘겹게 넣은 골이었다. 


[58경기 프리미어 노르위치 시티 VS 웨스트햄]

노르위치의 추락. 최하위 아스톤에게도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뉴캐슬과 자리를 맞바꾸며 강등권까지 미끄러졌다. 웨스트햄은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사우스햄튼에 0-1로 패했다. 들쭉날쭉한 흐름이나 아무에게나 부러지지는 않았다. 노르위치는 최근 5경기에서 16골이나 허용했다. 웨스트햄은 1골 정도는 충분히 넣을 수 있는 팀이다. 


[61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사우스햄튼]

스완지 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으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아 1-1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 그래도 최근 4경기 연속 승점을 쌓으며 강등권과 간극을 벌리고 있다. 사우스햄튼의 오름세는 주목해야 한다. 웨스트햄까지 꺾으면서 최근 4승 1무를 거뒀다. 그 1무도 아스날전이었다. 특히 540분 동안 실점이 1골도 없다. 단, 스완지 시티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양새를 고려해야 할 듯. 





[71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아틀레틱빌바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에 터진 모드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그라나다를 2-1로 힘겹게 이겼다. 지단 감독 부임 이후 4승 1무를 기록했는데, 눈에 띄는 건 3번의 홈경기. 총 16골을 터뜨리며 압승을 거뒀다. 빌바오는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을 견뎌낼 수 있을까. 1달 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6골이나 내준 바 있다. 더욱이 2009-10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려 27골이나 허용했다. 


[77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사수올로]

키에보 베로나는 토리노전에서 자책골과 페널티킥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5경기 만에 추가한 승리. 순위도 10위로 올라섰다. 사수올로는 점점 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팔레르모전에서 슈팅 23-6으로 크게 앞섰으며 수적 우세까지 잡았으나 결과는 2-2 무승부. 최근 9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최근 들어 실점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키에보 베로나는 홈 이점을 잘 살리는 팀이다. 최근 패배도 ‘무적’ 유벤투스전이었다. 


[78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말라가]

비야레알은 빌바오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유난히 빌바오 앞에서 작아졌다. 무패 행진을 10경기(7승 3무)로 늘렸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번이나 비겼다. 주춤한 모양새다. 득점력도 떨어졌다. 말라가는 4연승 뒤 잠시 주춤했지만 에이바르, 헤타페를 연파했다. 이제는 골 가뭄에 시달리지도 않는다. 비야레알이 최근 실점이 적긴 하나 말라가의 의외 한방에 당할지 모른다. 






[80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뉴캐슬유나이티드]

히딩크감독 부임이후 첼시의 무패행진은 계속됐다. 맨유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D.코스타의 극적인 골이 터졌다. 그렇지만 또 무승부. 히딩크호 출범 이래 8경기에서 무승부가 6번이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홈 무승 중이다. 뉴캐슬은 웨스트 브롬위치를 꺾고 강등권을 벗어났다. 홈에서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나 원정에서는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83경기 분데스리가 쾰른 VS 프랑크푸르트]

쾰른은 함부르크와도 비겼다. 시즌 8번째 무승부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최다 무승부 1위다. 최근 10경기에서 패배는 2번뿐이지만 무승부가 6번이나 된다. 프랑크푸르트는 슈투트가르트의 연승 행진을 막지 못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쾰른에 6-2 대승을 거뒀다. 프랑크푸르트의 마이어는 해트트릭을 했는데, 그는 최근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94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에스파뇰]

발렌시아는 상처투성이다. 히혼에 이어 베티스에게도 패하며 깊은 나락에 빠졌다. 이제는 1골 넣기도 벅차다. 네그레도의 결정력도 답답한 수준이다. 에스파뇰도 큰 충격에 빠져있다. 소시에다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0-5로 대패했다.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속에 17위까지 내려갔다. 서로를 짓밟고 도약하려는 발렌시아와 에스파뇰이다. 두 팀은 만나면 거의 승부가 가려졌다. 발렌시아보다 에스파뇰의 수비가 더 심각하다고 본다. 





[96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나폴리]

빅뱅이다. 세리에A 우승이 이 한판에 결정될 수 있다. 유벤투스는 프로시노네를 꺾고 14연승을 내달렸다. 나폴리는 이과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카르피를 물리치며 8연승,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최근 워낙 막강 화력을 뽐내던 두 팀이다. 그냥 최근 세리에A는 ‘2강’이었다. 나폴리로선 이번 경기를 잡을 경우, 안정적인 선두 질주를 이어갈 수 있다. 유벤투스에겐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최근 두 팀이 맞붙으면,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의 유벤투스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100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레알 베티스]

데포르티보는 프리메라리가 최다 무승부 1위다. 13번이나 비겼다. 그리고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베티스는 10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발렌시아를 1-0으로 꺾은 것.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드와 비기는 등 최근 흐름은 매우 괜찮았던 베티스다. 은근히 원정 성적도 괜찮다. 그러나 데포르티보가 뒷심만 말썽을 부리지 않는다면, 1골 차 승리를 거두지 않을까 싶다. 


[120경기 라리가 소시에다드 VS 그라나다]

소시에다드는 에스파뇰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원정 성적이 시원치 않았는데, 5골이나 터뜨렸다. 페이스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라나다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분패했다. 마지막 5분을 못 버텼다. 강등권인데 매번 와르르 무너지진 않았다. 다시 콕 집어 간간이 와르르 무너지기도 했다. 흐름을 탄 소시에다드의 3연승을 예상한다. 





[122경기 세리에A AC밀란 VS 제노아]

AC 밀란은 또 승리를 놓쳤다. 5위권과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우디네세를 상대로 슈팅 22개를 날렸으나 득점은 딱 1골. 니앙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고 있다는데 위안을 삼아야 할 듯. 제노아는 16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2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실점이 딱 2골이다. AC 밀란의 들쭉날쭉한 공격력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전할지 모른다. 게다가 제노아는 최근 AC 밀란전 3연승으로 자신감이 충만하다. 


[126경기 프리미어 아스날 VS 레스터 시티]

아스날은 선두 레스터와 간극을 좁힐 수 있을까. 레스터는 맨체스시마저 완벽하게 이기면서 3연승의 고공 행진 중이다. 마레즈, 바디의 골 감각도 살아났다. 그런데 아스날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레스터를 5-2로 대파했다. 1월 최악의 부진을 겪었으나 본머스전 승리로 반전의 실마리도 찾았다. 외질의 공격포인트는 특히 반가울 따름이다.


[133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토리노]

팔레르모는 사수올로를 상대로 수세에 몰렸지만 2-2로 비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흐름이 더 나쁜 건 토리노. 키에보 베로나에게 역전패를 하면서 5경기째 승리가 없다. 들쭉날쭉한 득점력이 문제. 최근 두 팀이 맞붙으면 매번 1골 차 싸움이었다. 박빙의 싸움이 예상된다. 





[134경기 세리에A 삼프도리아 VS 아탈란타]

삼프도리아는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했다. 골을 곧잘 넣으나 그보다 많은 골을 상대에게 내준다. 반등 요소가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아탈란타는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이다. 그나마 최근 5경기에서 패배는 딱 한 번이지만 득점력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아탈란타는 시즌 원정 성적이 2승 3무 7패로 저조한 데다 최근 삼프도리아 원정 2연패다. 불이 붙는다면 삼프도리아에 무게가 실린다. 


[136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볼로냐]

우디네세는 AC 밀란전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땄다. 최근 3경기 연속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무승부. 득점은 4골로 경기당 평균 1골이 안 된다. 멀티 득점도 없고. 볼로냐는 갈 길 바쁜 피오렌티나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다만 화끈했던 공격력이 다소 약해졌다. 우디네세는 2010-11시즌 이후 볼로냐전 5승 4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137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리버풀]

아스톤 빌라는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것 같다. 조금 늦긴 했어도. 노르위치 시티를 5연패로 몰아넣으면서 점차 간극을 좁혀가고 있다.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리버풀은 안 풀리는 모양새다. 선덜랜드전에서도 2-0의 리드를 못 지켰다. 골키퍼 미뇰렛을 비롯해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무너지는 게 반복되고 있다. 





[140경기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VS 묀헨글라드바흐]

묀헨글라드바흐는 베르더 브레멘을 대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려 5골을 몰아쳤다. 반면, 함부르크는 쾰른을 못 이기면서 6경기째 승리하지 못했다. 그런데 1골 차 접전이 많았다. 또한 흥미로운 건 함부르크가 홈 성적(2승 3무 5패)이 저조하긴 해도 무기력하지 않았으며,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꽤 치열하게 싸웠다는 점이다.


[141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라스 팔마스]

세비야는 홈 절대 강자다. 2연패 뒤 10연승이다. 그리고 이 텃세를 발판 삼아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빌바오, 말라가 등 최근 흐름이 좋았던 팀들도 세비야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라스 팔마스는 세비야(7무 4패)와 함께 원정 무승 팀이다. 3무 8패이니 더 최악이다. 최근에는 조금씩 경쟁력을 갖췄으나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146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는 선두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레스터 시티의 약속된 세트피스에 허를 찔렸다. 토트넘은 왓포드를 어렵게 이겼다. 그러나 내용상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4연승과 함께 2위까지 점프했다. 최근 기세만 고려하면, 토트넘의 우세 예상. 공수 균형이 잘 잡혀 쉽게 부러질 것 같지 않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4-1로 이겼던 토트넘이다. 




[149경기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부르크는 잉골슈타트에게 1-2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멀티 골을 허용한 건 3개월 만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를 막아낼 지가 관건. 그런데 은근히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끈끈한 승부를 벌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체크할 건 바이에른 뮌헨이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친 적은 없다는 것. 고전할지 몰라도 승점 3점을 딸 듯. 


[152경기 라리가 에이바르 VS 레반테]

에이바르는 8위다. 5위 세비야와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간극이 벌어지고 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4연승 뒤 3연패 수렁이다. 10골이나 허용할 정도로 수비가 삐걱거리고 있다. 레반테는 최하위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반전은 없었다. 그나마 홈에서 힘을 냈지만, 이번 경기는 원정이다. 1승 2무 8패, 레반테의 시즌 원정 성적표다. 두 팀 모두 현재 수비가 약하다.

 

[154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AT마드리드]

헤타페는 동네북이 된 것일까. 그라나다, 빌바오에 이어 말라가에게 졌다. 3연승 뒤 3연패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그 가운데 AT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홈에서 은근히 AT마드리드를 괴롭혔던 헤타페다. 그런데 중요한 건 AT마드리드전 공식 10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것. AT마드리드는 에이바르전 승리로 자칫 가라앉을 수 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56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셀타비고]

셀타 비고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크게 이겼다. 의외의 결과였다. 바르셀로나의 시즌 최다 실점(현재 총 17실점) 경기였다. 그런데 5개월 전과 다른 셀타 비고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마그마처럼 들끓었던 공격력은 차갑게 식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5연승의 휘파람. 메시의 골 행진은 잠시 멈췄으나 수아레스는 멈추지 않고 있다. 


[159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인터밀란]

피오렌티나와 인터 밀란이 주춤하면서 세리에A 3위 싸움은 더욱 박이 터지게 됐다. 두 팀은 AS 로마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흐름은 인터 밀란이 더 안 좋다. 대량 득점과는 거리가 멀다. 헬라스 베로나와 3-3으로 비겼으나, 자칫 패할 수 있던 경기였다. 피오렌티나는 시즌 초반 같이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는 간간이 불안하다. 불안요소가 적잖은 두 팀인데, 흥미로운 건 상대성이다. 피오렌티나는 현재 인터 밀란전 3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