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16회차 축구 분석

프로토승부식 16회차 축구 분석


[7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AC밀란]

나폴리는 자자의 중거리 슈팅을 못 막으며 유벤투스에 패배, 세리에A 선두 자리를 내줬다. 연승 행진도 8경기에서 멈췄다. 유벤투스가 볼로냐에 발목이 잡히면서 일주일 만에 선두를 탈환할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AC 밀란도 만만치 않다. 제노아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더니 2-1 승리,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행진 중이다. 유럽 클럽 대항전을 준비해야하는 나폴리와도 사정이 다르다. 


[26경기 ACL 전북 VS FC도쿄]

전북은 K리그 ‘1강’으로 자리잡았다. 김신욱, 김보경, 로페즈, 이종호, 고무열 등을 영입해 전력을 키웠다. 그러나 항상 뒷문이 걱정이다. 갑작스런 김기희 이적과 정훈의 이탈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하대성이 이적한 FC도쿄는 수비가 돋보이는 팀이다. 지난해 모리시게를 축으로 J리그 33실점으로 최소실점 3위. 창과 방패의 대결인데, 전북은 1년 전 불운으로 첫 경기를 그르치면서 꼬였던 교훈을 잊지 않고 있다. 


[37경기 ACL 부리람 VS 서울]

서울은 데얀을 영입해 아드리아노, 박주영과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조찬호, 신진호, 주세종, 유현 등 알짜배기 선수들까지 데려왔다. 부리람은 AFC 챔스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무더운 부리람원정은 많은팀을 힘들게 했다. 서울도 앞서 부리람 원정에서 비겼다. 고슬기, 카이오 등 K리그를 잘 아는 이들도 있다. 서울은 슬로 스타터로 유명하나 이번에는 힘겹더라도 승점 3점을 딸 듯. 





[41경기 UCL 아스날 VS FC바르셀로나]

아스날과 바르셀로나는 2005-06시즌 UEFA 챔스리그 결승 이후 2009-10시즌 8강, 2010-11시즌 16강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모두 바르셀로나의 차기라운드 진출. 하지만 런던에서 웃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다. 더욱이 타이트한 일정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우려되는 게 사실. 다만 아스날 또한 최근 기록을 떠나 수비가 안정감을 보이진 않는다. 공격의 세밀함도 떨어진다. 승부는 바르셀로나에서 가려질 듯. 


[44경기 UCL 유벤투스 VS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유벤투스를 완파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2-0 승리. 그러나 유벤투스는 3시즌 전보다 짜임새가 갖춰졌다. 최근 엄청난 오름세를 탔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듯.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위협할 우승후보이나, 지난 시즌 준우승팀 원정 고비부터 넘겨야 한다. 유벤투스는 디발라, 포그바의 폼이 절정이다. 


[68경기 ACL 수원 VS G오사카]

1년 전 수원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췄던 건 염기훈과 정대세의 활약 때문이다. 그런데 수원의 전력은 많이 약해졌다. 골키퍼 정성룡까지 떠났다. 뚜렷한 전력 보강 소식도 없다. 특히 킬러 부재는 수원의 약점이다. 감바 오사카는 지난해 J리그 준우승 팀이면서 일왕배 우승을 차지했다. 우사미, 패트릭, 엔도 등 주요 선수들이 건재하다. 





[73경기 ACL 광저우E VS 포항]

광저우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중국 수퍼리그 최강으로 그 전력을 늘 유지하고있다. 포르투, AT마드에서 뛰던 잭슨 마르티네스를 영입 전력을 강화했다. 굴라트와 함께 공격진은 최강. 포항은 최진철감독 체제로 새로 탈바꿈했다. 플레이오프 하노이 T&T전을 통해 드러난 색깔은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다. 고무열, 신진호 등 전력손실이 적잖다. 광저우 원정은 늘어려웠다. 최진철 감독에게도 시련이 될 듯. 


[80경기 UCL PSV아인트호벤 VS AT마드리드]

맨유를 울렸던 아인트호벤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T 마드리드마저 잡을까. 그러나 AT 마드리드는 공수 균형이 상당히 잘 잡혀있는 팀이다. 조별리그 원정 3경기 실점은 단 1골이다. 아인트호벤은 조별리그 홈 3경기 전승으로 이를 발판 삼아 16강에 올랐다. 즉, 8강 진출을 위해 이번 1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AT 마드리드는 180분 경기라는 판단 아래, 2차전에 승부수를 띄울 지도 모른다. 


[83경기 UCL 디나모키예프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의 벽을 무너뜨릴까. 대진운은 일단 따랐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 디나모 키예프 원정은 누구에게나 벅찬 코스다. 포르투, 첼시도 이기지 못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 클럽 대항전 원정 성적이 딱히 신통치 않다. 잇단 빅매치에 따른 여파도 무시할 수 없을 듯. 2010-11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디나모 키예프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120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마르세유]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마르세유는 막판 골포스트를 때렸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빌바오의 우세였다. 아두리스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메리노, 아두리스의 잇단 슈팅도 위협적이었다. 흐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빌바오다. 게다가 2차전은 홈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마르세유는 최근 수비에서 계속 말썽이며 공격은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골 운도 없다. 


[121경기 UEL 리버풀 VS 아우크스부르크]

리버풀은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이 후반 중반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를 밀어붙였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를 허무느냐가 포인트. 두 팀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벌어질 2차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선취골을 넣는다면 양상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초반부터 리버풀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리버풀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127경기 UEL 라피트빈 VS 발렌시아]

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티켓의 향방은 이미 가려졌다. 라피트 빈이 홈에서 발렌시아를 7-0으로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발렌시아가 이토록 화끈한 대승을 거둔 적이 있었을까. 전반 35분 동안 5골을 몰아쳤다. 골 결정력의 차이가 드러났다. 발렌시아는 이번 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낮다. 빌바오, 말라가, AT마드리드와 3연전을 대비하는 게 현실적인 안이다. 





[128경기 UEL 토트넘 홋스퍼 VS 피오렌티나]

UEFA 유로파리그 32강 첫판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그러나 주도권을 잡은 건 피오렌티나였다. 최근 공격전개 과정은 꽤 매끄럽다. 베르나르데스키의 중거리슈팅도 그림 같았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 3경기를 모두 이겼다. 홈 이점을 잘 살렸다는 것. 피오렌티나도 UEFA 유로파리그 원정 무패(2승 1무). 두 팀은 최근 맞붙으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80분으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수도. 


[129경기 UEL FC포르투 VS 도르트문트]

점유율 63%-37%, 슈팅 16-4, 패스 718-348이라는 기록만 살펴도 얼마나 일방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포르투를 압도했다. 골 결정력만 조금 더 따라줬다면, 기록적인 대승까지 가능했다. 포르투가 홈에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도르트문트도 1골 차 우위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격지향적일 수밖에 없는 포르투를 역으로 공략할지 모른다. 





[130경기 UEL 나폴리 VS 비야레알]

나폴리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첫 일격을 당했다. 비야레알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대등하게 겨루다가 후반 37분 수아레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비야레알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나폴리 원정에서 버틴다는 건 꽤 버거운 미션이다. 나폴리는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 3경기에서 모두 5골을 터뜨렸다. 잠시 꺼졌던 득점스위치도 이제 켜질 차례다. 


[137경기 UEL 맨체스터 Utd VS 미트윌란]

맨유는 미트윌란 원정에서 역전패를 했다. 루니 등 주요 선수를 뺐다고 하나 미트윌란에게 밀렸다는 건 꽤 충격적이다. 2선과 3선은 간격도 넓고 잔 실수가 많았다. 이제 홈에서 이를 극복해야 하는데 총력전이다. 미트윌란은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칠 텐데, 그 빠른 공격이 1차전에서는 잘 통했다. 맨유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조기 탈락할까. 그래도 이 고비를 잘 극복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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