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19회차 축구 분석


프로토승부식 19회차 축구 분석



[9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피오렌티나]

AS 로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엠폴리마저 꺾고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살라, 제코에 이어 엘 샤라위까지 살아났다. 6연승 동안 18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3위 탈환. 피오렌티나는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이나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승점 3점을 놓쳤다. 3위 싸움은 현재 승점이 같은 두 팀의 대결로 압축된다. 즉, 이번 승자에게 매우 유리하다는 것. 피 터지는 싸움이 펼쳐질 텐데, 공격의 파괴력 및 세밀함은 AS 로마가 좀 더 낫다는 판단이다. 


[50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아스날]

우승을 향한 결정적인 한판이다. 이 경기의 패자는 상처가 상당히 쓰라릴 터. 최근 기세는 토트넘의 우위. 공수 균형이 상당히 잘 잡혀있다. 아스날은 너무 기복이 심하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러졌다. 단, 토트넘도 홈에서 뉴캐슬, 레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발목이 잡혔다. 최근에는 홈보다 원정 승률이 더 좋다. 늘 피 터지는 싸움이 펼쳐졌던 북런던 더비다. 이번에는 더욱 치열할 듯. 최근 5번의 맞대결 결과는 1골 차였다. 좀 더 안정적인 토트넘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53경기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VS 묀헨글라드바흐]

볼프스부르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하위 하노버 원정을 떠나 4-0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내내 침묵하던 쉬얼레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성적표는 2승 1무 1패로 아주 나쁘진 않다. 0-2로 졌던 바이에른 뮌헨전서도 매서운 공격을 펼쳤으니까. 볼프스부르크는 묀헨글라드바흐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 중이다. 홈 패배는 꽤 오랜 세월(2003-04시즌)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 묀헨글라드바흐는 최근 원정 1무 3패로 실점이 11골이나 된다. 





[55경기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VS 호펜하임]

홈 3연승 중이던 슈투트가르트는 최하위 하노버에게 일격을 당했다. 의외의 한방을 맞았으나, 슈투트가르트가 바이에른 뮌헨이나 도르트문트 급은 아니지 않은가. 예년에도 슈투트가르트는 기복이 있었다. 호펜하임은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내용이 나쁘진 않다. 수비가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터. 2015년 11월 이후 원정 무실점이 없다. 그래도 슈투트가르트를 만나면 힘을 냈던 호펜하임이다. 시즌 첫 대결도 종료 직전 터진 베르너의 동점골로 슈투트가르트가 가까스로 비겼다. 


[57경기 분데스리가 쾰른 VS 샬케04]

쾰른은 샬케의 천적이다.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7득점 1실점으로 신승도 아니었다. 시즌 첫 만남에서도 쾰른은 원정에서 샬케를 3-0으로 제압했다. 당시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지만, 샬케전만 뜨거웠다. 샬케는 최근 득점의 기복이 있다. 원정에서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승점 3점을 놓쳤다. 최근 3경기에서 1골에 그친 쾰른, 다시 한 번 폭발할 타이밍이기도 하다. 


[58경기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VS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시즌 첫 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골키퍼 레노의 자책골로 꼬였다. 후반 26분에는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당시 슈팅은 24-2로 레버쿠젠의 파상공세였다. 레버쿠젠에게 운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흐름은 늘 그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1-12시즌 승격 이후 레버쿠젠전 2무 7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번번이 밀렸다. 그 천적 관계는 이번에도 유효할 듯.





[59경기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VS 잉골슈타트]

잉골슈타트는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힌터시어의 활약으로 쾰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그리고 홈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잉골슈타트는 원정만 가면 힘을 쓰지 못했다는 것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숙제는 들쭉날쭉한 공격력이다. 2,3골을 넣다가도 1골을 넣기도 힘들다. 강팀에게는 패하더라도 잉골슈타트는 꽤 끈끈한 팀이다. 이번 원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듯. 


[60경기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VS 하노버]

하노버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슈투트가르트를 잡고 8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0-4 완패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1실점으로 그나마 안정세를 보였던 뒷문이 다시 말썽이다. 베르더 브레멘은 특이하게 홈 성적이 1승 4무 6패로 최악이다. 최근 홈 3경기에서는 뒷심으로 힘겹게 비겼을 정도.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그래도 홈에서 꾸준하게 골은 넣는 베르더 브레멘이다. 


[62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스토크 시티]

첼시의 가파른 오름세다. 승패 차감도 플러스가 됐다. D.코스타의 결승골로 노르위치 시티를 2-1로 꺾고 3연승이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막판 중상위권 순위의 대혼전을 일으킬 태세. 이 가운데 스토크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스토크 시티는 시즌 첼시와 두 차례 겨뤄 모두 이겼다. 첼시로선 설욕전이다. 게다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사기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65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웨스트햄]

주춤하던 에버튼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아스톤 빌라를 3-1로 제압했다. A.레넌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할 때 모두 골을 넣었다. 에버튼은 첼시와 함께 중상위권 싸움의 변수다. 웨스트햄을 잡을 경우, 더욱 치열해질 전망. 웨스트햄은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동네북으로 전락한 노르위치 시티와도 비겼다. 두 팀은 맞붙으면, 1골 차의 매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건 2012-13시즌 이후 에버튼이 6승 3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다는 것이다. 


[68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는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누르고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승리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는 프리미어리그에 전념할 때다. 그 앞에 최하위 아스톤 빌라가 섰다. 리버풀에게 0-6으로 대패한 이후 괜찮던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 스토크 시티, 에버튼에 잇달아 지며 3연패. 나쁘지 않았던 수비는 무려 11골이나 허용했다. 수비는 고장났다. 


[71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본머스]

본머스는 쿡과 아포베의 연속 골로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이겼다. 4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강등권에서 한 걸음 떨어졌다. 다른 팀보다 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은 강등권 싸움에서 유리한 편이다. 그렇지만 최근 기세가 많이 꺾였다는 건 결코 유리하지 않다. 다만 뉴캐슬의 성적이 나쁜 건 원정 부진 때문. 최근 홈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생존이라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듯. 





[74경기 프리미어 사우스햄튼 VS 선덜랜드]

기세 좋던 사우스햄튼이 5승 1무 이후 2패를 기록했다. 첼시에 이어 본머스에게도 졌다. 열리지 않던 골문은 두 차례씩이나 열렸다. 5위를 넘보더니 잠시 쉼표. 선덜랜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겼다. 종료 직전 보리니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 승점 1점으로 노르위치 시티와 자리를 맞바꿨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홈에서 선덜랜드를 8-0으로 대파했다. 그런데 그 대결 외에는 늘 1골 싸움이었다. 그래도 홈 이점을 지닌 사우스햄튼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77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노르위치 시티]

노르위치 시티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첼시에게 1-2로 패하면서 16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그와 함께 강등권으로 밀렸다. 최근 8경기에서 7패를 했다. 패하지 않은 경기도 무승부(웨스트햄전 2-2)였다. 최하위 아스톤 빌라보다 더욱 심각한 부진이다. 스완지 시티도 최근 주춤한 건 매한가지. 귀돌린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두 팀이 맞붙으면 의외로 난타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의 공격이 살아날지 모른다. 


[85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셀타비고]

셀타 비고에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악몽이다. 2012-13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 공식 원정 4연패를 기록했다. 득점은 단 1골도 없는 반면, 실점은 12골이나 된다.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유난히 약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빈틈을 보이고 있지만, 셀타 비고의 빈틈 또한 많다. 셀타 비고의 수비는 단단하지 않다. AT 마드리드전 홈 패배로 반전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다. 





[90경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VS 삼프도리아]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던 헬라스 베로나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승점 관리를 잘 하고 있지만, 원정 무승(6무 7패)은 길어지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기나긴 무승을 끊었다. 프로시노네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이겼다. 9경기 만에 거둔 승리. 단두대 매치에서 웃으며 한시름을 놓았다. 그러나 원정 4연패로 부침이 심하다. 헬라스 베로나는 최근 홈에서 공격이 화끈했다. 


[91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라스 팔마스]

라스 팔마스의 기세가 놀랍다. 에이바르를 상대로 시즌 첫 원정 승리를 거두더니 헤타페를 4-0으로 대파하며 시즌 첫 연승까지 기록했다. 최근 공격 전개가 상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야레알도 긴장해야 할 듯. 그런데 비야레알의 수비는 에이바르, 헤타페보다 단단하다. 특히, 홈에서 실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최근 홈 7경기 연속 무실점 중이다. 라스 팔마스의 원정 득점도 크게 기대할 수준은 아니다. 


[93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웨스트 브롬위치에 발목이 잡혔다.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갈 길이 바쁜 가운데 치명적일 수 있는 결과다. 레스터 시티는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이 경기마저 그르칠 경우, 우승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시즌 첫 대결은 레스터 시티의 2-1 승리. 하지만 아슬아슬 했다. 왓포드는 최근 홈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는데 실점이 딱 1골이다. 레스터 시티가 다시 한 번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96경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2패째를 안기며 간극을 좁힐 수 있을까.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10승 1무를 기록했다. 다름슈타트에 종료 직전 실점해 비긴 게 유일하게 못 이긴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거침이 없다. 승리, 또 승리. 시즌 첫 대결에서 도르트문트를 5-1로 대파하기도 했다. 그런데 위태로운 상황도 있으며, 골문이 잠시 열리기도 한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런 큰 경기는 늘 변수라는 의외성이 발생한다. 


[109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세비야]

헤타페는 결국 라스 팔마스 원정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했다. 무려 4골이나 내줬으며, A.페레이라는 퇴장까지 했다. 타이트한 일정 속 체력 소모는 더 컸다. 최근 7연패로 걷잡을 수 없는 나락이다. 밀어붙이나 골은 안 터진다. 556분 연속 무득점 중이다. 심각한 수준이다. 세비야는 8무 5패로 원정 무승이다. 하지만 원정 경쟁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세비야의 공격은 늘 뜨거웠다. 2008년 이후 헤타페 원정 승리의 기회가 찾아왔다. 


[110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키에보]

침체에 빠진 나폴리가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과인의 골은 터졌으나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겼다. UEFA 유로파리그 포함 공식 5경기 연속 무승이다. 나폴리의 시즌 가장 나쁜 흐름이다. 키에보 베로나는 제노아를 꺾고 10위로 올라섰다. 은근히 나폴리의 천적으로 2010-11시즌 이후 전적이 5승 1무 5패로 호각을 다퉜다. 다만 시즌 원정 경쟁력이 떨어진다. 토리노전 승리도 운이 많이 따랐다.





[114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말라가]

중위권의 두 팀이다. 그런데 최근 흐름은 뚜렷이 엇갈린다. 무승부를 양산하던 데포르티보는 에스파뇰, 그라나다 등 극도로 부진한 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반면, 말라가는 잡을 경기는 확실히 잡았다. 내용 또한 꾸준하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의 날이 예리한데, 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를 이길 수 있었다. 말라가는 최근 데포르티보전 공식 4승 2무로 천적이 따로 없다. 


[145경기 라리가 레알 베티스 VS 그라나다]

베티스는 최근 홈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했다. 그런데 히혼전과 라요전은 사실상 다 이긴 경기였다. 골 운이 따르지 않았으며,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았다. 그라나다는 원정 5연패를 하다가 엘 아라비의 페널티킥으로 데포르티보를 1-0으로 꺾었다. 그 전 원정 5경기 득점은 2골. 원정 득점이 많은 편이 아니다.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홈팀에 무게가 실린다. 

[146경기 세리에A 토리노 VS 라치오]


라치오는 홈에서 사수올로에게 일격을 당했다. 프로시노네에게도 패할 뻔 했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과 별개로 최근 세리에A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6경기에서 헬라스 베로나전(5-2 승)을 제외하고 5경기가 무득점이다. 토리노는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다. 하지만 임모빌레를 앞세운 역습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AC 밀란을 은근히 괴롭혔다. 토리노가 최근 공식 라치오전 4연패로 매우 약했지만, 그 악연을 끊을 기회다. 





[153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리버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믿을 건 위컴 밖에 없다.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2골을 터뜨렸던 위컴은 선덜랜드전에서도 2골을 넣었다. 시즌 5골 중 4골을 최근 2경기에서 몰아쳤다. 이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5분 보리니를 막지 못해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11경기 만에 승리는 또 날아갔다.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으로 뒷문이 너무 헐겁다. 리그컵 우승을 놓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순위 끌어올리기에 열중할 때다. 현재 많이 뒤처진 상황.. 최근 득점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스톤 빌라전 같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다. 


[161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유벤투스]

15연승이 멈춘 유벤투스는 다시 앞으로 치고 나갔다. 인터 밀란을 2-0으로 이기면서 순풍을 타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수비. 최근 8경기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쿠르티치의 선제골을 못 지키며 강등권의 카르피와 1-1로 비겼다.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6무 6패)으로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가는 게 쉽지 않다. 더욱이 유벤투스 앞에선 기가 죽었다. 최근 11번을 싸워 모두 졌다. 


[164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카르피]

유벤투스도 열지 못했던 볼로냐의 골문이다. 팔레르모전에서도 단단했다. 그리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그런데 득점마저 터지지 않는다. 최근 무승부가 자연스레 많아졌다. 카르피는 강등권을 벗어나고 싶다. 그런데 최근 7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그나마 승점을 잘 쌓았던 안방에서도 주춤한 모양새다.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수도 있겠지만, 서로 승점 3점을 노리는 경기다. 공격에 무게가 실린다면, 홈팀이 유리해 보인다. 





[166경기 세리에A 프로시노네 VS 우디네세]

프로시노네는 단두대 매치에서 삼프도리아에 0-2로 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잔류권과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기세가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한풀 꺾였다. 반면, 우디네세는 부진을 끝냈다. 무서운 꼴찌 헬라스 베로나를 맞아 바두, 테레우의 연속 골로 이겼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 종료. 프로시노네는 그래도 홈에서 끈끈했다. 최근 홈 패배는 나폴리전과 유벤투스전이었다. 그러나 우디네세도 꾸준하게 원정 득점을 올리고 있다. 


[167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엠폴리]

제노아는 홈과 원정의 기복이 심하다. 키에보 베로나에게 0-1로 지면서 최근 원정 3연패. 그래도 최근 홈 4경기에서 무패(2승 2무). 엠폴리는 AS 로마에 1-3으로 패하며 최근 3연패 포함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이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3연패 동안 8골이나 내주며 수비도 부실하다. 제노아는 최근 홈에서 우디네세를 상대로 매서운 공격을 퍼부어 승리했다. 


[168경기 세리에A 사수올로 VS AC밀란]

AC 밀란의 3위 꿈은 실현될 수 있을까. 토리노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세트피스로 참 어렵게 결승골을 넣었으나, 혼다, 보나벤투라 등의 최근 폼이 상당히 좋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중이다. 사수올로는 엠폴리, 라치오를 연파하며 7위로 점프했다. 데프렐은 최근 2경기서 3골을 넣었다. 사수올로는 최근 AC 밀란을 상대로 1골 차 접전을 벌였다. 2014-15시즌 이후 공식 맞대결도 2승 2패로 팽팽했다. 





[170경기 분데스리가 마인츠 VS 다름슈타트]

마인츠가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홈 승률이다. 한때 연패의 늪에 빠지기도 했지만, 최근 홈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볼프스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 샬케, 레버쿠젠 등 경쟁팀을 모두 꺾었다. 다름슈타트는 잔류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강등권까지 밀려나지 않은 건 원정 승률 덕분. 최근 원정 3승 1무 1패인데, 그 1패도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홈에서 강한 마인츠와 원정에서 강한 다름슈타트의 대결이다. 은근히 난타전 양상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화끈함은 마인츠가 더 낫다. 


[172경기 라리가 에이바르 VS FC바르셀로나]

최근 흐름이 대비되는 에이바르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다. 에이바르는 최악의 분위기다. 홈에서도 말라가, 라스 팔마스에게 졌다. 특히, 라스 팔마스에게 밀렸다느 건 꽤 큰 충격이다.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 이후 에이바르를 상대로 3골-2골-3골로 매 경기 멀티 득점을 올렸다.

 

[17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맨체스터 Utd]

웨스트 브롬위치의 공격이 인상적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화끈하게 몰아붙이더니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2골을 넣었다. 최근 폼이 좋은 론돈, 가드너가 골 맛을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원정을 조심해야 한다. 늘 말썽이 됐던 무대는 올드 트래포드가 아니었다. 최근 원정 6경기 성적은 1승 2무 3패. 특히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부진했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2시즌 연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긴 경험이 있다. 





[180경기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VS 헤르타베를린]

함부르크는 매번 헤르타 베를린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2013-14시즌 이후 5번 겨뤄 모두 졌다. 중요한 건 득점과 실점. 헤르타 베를린은 11골을 넣으면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압도적인 우위다. 다만 헤르타 베를린의 화력이 시즌 초반 같지 않으며, 함부르크가 최근 홈에서 매우 끈끈한 승부를 벌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다. 


[181경기 라리가 소시에다드 VS 레반테]

소시에다드는 4연승 이후 기세가 꺾였다. 말라가전에서 오프사이드 논란 속 아기레체가 힘겹게 동점골을 넣어 가까스로 비기더니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다. 레반테는 원정만 가면 늘 패배였다. 시즌 원정 성적이 1승 2무 10패로 최근 원정 5연패 중이다. 대량 실점은 기본이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 12골이나 허용했다. 소시에다드는 홈 이점을 잘 살리는 팀이다. 


[183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아틀레틱빌바오]

최근 승점을 쌓아가는 히혼이지만 정작 홈 2연패다.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에 잇달아 패했다. 그렇지만 에스파뇰전의 공격은 꽤 날카로웠다. 골 운이 없었을 따름이다. 빌바오는 원정 성적이 딱히 좋지 않다. 그런데 딱히 나쁘지도 않다. 최근 원정 6경기에서 3승 3패를 거뒀다. 패배는 세비야전, 바르셀로나전, 레알 마드리드전이었다. 후반 28분 이후에만 3골을 몰아쳐 발렌시아를 이기기도 했다. 난타전이 벌어질 수 있을 듯. 그래도 히혼이 에스파뇰전 같은 공격을 한다면 호각을 다툴 것 같다. 





[184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AT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를 승리한 AT 마드리드는 그 기세를 이어갔다. 소시에다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3-0 완승을 거뒀다. 그리즈만은 2경기 연속 득점.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속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흐름 좋던 발렌시아는 빌바오에 0-3으로 패했다. 원정이 아닌 홈에서.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이야기. 발렌시아는 2012-13시즌 이후 홈에서 AT 마드리드에게 진 적이 없다. 그러나 그 징크스가 깨질지 모른다. 


[186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팔레르모]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인터 밀란은 유벤투스에 0-2로 패했다. 최근 AC 밀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등 상위권 경쟁팀을 상대로 모두 졌다. 최소 실점을 자랑하던 수비도 이제 멀티 실점이 익숙해졌다. 팔레르모는 볼로냐와 득점 없이 비기며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이다. 득점은 안 터지고 실점은 많기만 하다. 인터 밀란은 최근 홈에서 팔레르모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 팔레르모의 현재 수비력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그럴 공산이 크다.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