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승무패 10회차 분석


축구승무패 10회차 분석


 

[제1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아스날]

우승을 향한 결정적인 한판이다. 이 경기의 패자는 상처가 상당히 쓰라릴 터. 최근 기세는 토트넘의 우위. 공수 균형이 상당히 잘 잡혀있다. 아스날은 너무 기복이 심하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러졌다. 단, 토트넘도 홈에서 뉴캐슬, 레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발목이 잡혔다. 최근에는 홈보다 원정 승률이 더 좋다. 늘 피 터지는 싸움이 펼쳐졌던 북런던 더비다. 이번에는 더욱 치열할 듯. 최근 5번의 맞대결 결과는 1골 차였다. 좀 더 안정적인 토트넘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제2경기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VS 묀헨글라드바흐]

볼프스부르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하위 하노버 원정을 떠나 4-0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내내 침묵하던 쉬얼레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성적표는 2승 1무 1패로 아주 나쁘진 않다. 0-2로 졌던 바이에른 뮌헨전서도 매서운 공격을 펼쳤으니까. 볼프스부르크는 묀헨글라드바흐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 중이다. 홈 패배는 꽤 오랜 세월(2003-04시즌)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 묀헨글라드바흐는 최근 원정 1무 3패로 실점이 11골이나 된다. 




[제3경기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VS 호펜하임]

홈 3연승 중이던 슈투트가르트는 최하위 하노버에게 일격을 당했다. 의외의 한방을 맞았으나, 슈투트가르트가 바이에른 뮌헨이나 도르트문트 급은 아니지 않은가. 예년에도 슈투트가르트는 기복이 있었다. 호펜하임은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내용이 나쁘진 않다. 수비가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터. 2015년 11월 이후 원정 무실점이 없다. 그래도 슈투트가르트를 만나면 힘을 냈던 호펜하임이다. 시즌 첫 대결도 종료 직전 터진 베르너의 동점골로 슈투트가르트가 가까스로 비겼다. 


[제4경기 분데스리가 쾰른 VS 샬케04]

쾰른은 샬케의 천적이다.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7득점 1실점으로 신승도 아니었다. 시즌 첫만남에서도 쾰른은 원정에서 샬케를 3-0으로 제압했다. 당시 득점력빈곤에 시달렸지만, 샬케전만 뜨거웠다. 샬케는 최근득점의 기복이 있다. 원정에서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승점 3점을 놓쳤다. 최근3경기에서 1골에 그친 쾰른, 다시 한번 폭발할 타이밍이기도 하다. 





[제5경기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VS 잉골슈타트]

잉골슈타트는 3경기연속 골을 넣은 힌터시어의 활약으로 쾰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3경기 연속무패(1승2무). 그리고 홈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잉골슈타트는 원정가면 힘을 쓰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숙제는 들쭉날쭉한 공격력이다. 2,3골을 넣다가도 1골을 넣기도 힘들다. 잉골슈타트는 꽤 끈끈한 팀이다. 이번 원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듯. 


[제6경기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VS 하노버]

하노버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슈투트가르트를 잡고 8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0-4 완패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1실점으로 그나마 안정세를 보였던 뒷문이 다시 말썽이다. 베르더 브레멘은 특이하게 홈 성적이 1승 4무 6패로 최악이다. 최근 홈 3경기에서는 뒷심으로 힘겹게 비겼을 정도.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그래도 홈에서 꾸준하게 골은 넣는 베르더 브레멘이다. 





[제7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스토크 시티]

첼시의 가파른 오름세다. 승패차감도 플러스가 됐다. D.코스타의 결승골로 노르위치를 2-1로 꺾고 3연승이다. 히딩크감독 부임후 프리미어리그 무패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막판 중상위권 순위의 대혼전을 일으킬 태세. 이 가운데 스토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스토크는 시즌 첼시와 두 차례 겨뤄 모두 이겼다. 첼시로선 설욕전이다. 게다가 UEFA 챔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사기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제8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웨스트햄]

주춤하던 에버튼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애스턴을 3-1로 제압했다. A.레넌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할 때 모두 골을 넣었다. 에버튼은 첼시와 함께 중상위권 싸움의 변수다. 웨스트햄을 잡을 경우, 더욱 치열해질 전망. 웨스트햄은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동네북으로 전락한 노르위치 시티와도 비겼다. 두팀은 맞붙으면, 1골 차의 매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건 2012-13시즌 이후 에버튼이 6승3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한다는 것이다.  






[제9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본머스]

본머스는 쿡과 아포베의 연속 골로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이겼다. 4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강등권에서 한 걸음 떨어졌다. 다른 팀보다 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은 강등권 싸움에서 유리한 편이다. 그렇지만 최근 기세가 많이 꺾였다는 건 결코 유리하지 않다. 다만 뉴캐슬의 성적이 나쁜 건 원정 부진 때문. 최근 홈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생존이라는 동기부여가 강하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듯. 


[제10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노르위치 시티]

노르위치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첼시에게 1-2로 패하면서 16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그와 함께 강등권으로 밀렸다. 최근 8경기에서 7패다. 패하지 않은 경기도 무승부(웨스트햄전 2-2)였다. 최하위 아스톤보다 더욱 심각하다. 스완지도 최근 주춤한 건 매한가지. 귀돌린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두팀이 맞붙으면 의외로 난타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완지의 공격이 살아날지 모른다. 





[제11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웨스트 브롬위치에 발목이 잡혔다.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갈 길이 바쁜 가운데 치명적일 수 있는 결과다. 레스터 시티는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이 경기마저 그르칠 경우, 우승 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시즌 첫 대결은 레스터 시티의 2-1 승리. 하지만 아슬아슬 했다. 왓포드는 최근 홈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는데 실점이 딱 1골이다. 레스터 시티가 다시 한 번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제12경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2패째를 안기며 간극을 좁힐 수 있을까.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10승 1무를 기록했다. 다름슈타트에 종료 직전 실점해 비긴 게 유일하게 못 이긴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거침이 없다. 승리, 또 승리. 시즌 첫 대결에서 도르트문트를 5-1로 대파하기도 했다. 그런데 위태로운 상황도 있으며, 골문이 잠시 열리기도 한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런 큰 경기는 늘 변수라는 의외성이 발생한다.




 

[제13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리버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믿을 건 위컴 밖에 없다.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2골을 터뜨렸던 위컴은 선덜랜드전에서도 2골을 넣었다. 시즌 5골 중 4골을 최근 2경기에서 몰아쳤다. 이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45분 보리니를 막지 못해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11경기 만에 승리는 또 날아갔다.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으로 뒷문이 너무 헐겁다. 리그컵 우승을 놓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순위 끌어올리기에 열중할 때다. 현재 많이 뒤처진 상황.. 최근 득점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스톤 빌라전 같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다. 


[제14경기 분데스리가 마인츠 VS 다름슈타트]

마인츠가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홈 승률이다. 한때 연패의 늪에 빠지기도 했지만, 최근 홈 6경기에서 5승1무 이다. 볼프스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 샬케, 레버쿠젠 등 경쟁팀을 모두 꺾었다. 다름슈타트는 잔류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강등권까지 밀려나지 않은 건 원정승률 덕분. 최근 원정 3승1무1패인데, 그 1패도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홈에서 강한 마인츠와 원정에서 강한 다름슈타트의 대결이다. 은근히 난타전 양상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화끈함은 마인츠가 더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