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21회차 축구 분석

프로토승부식 21회차 축구 분석



[12경기 분데스리가 헤르타베를린 VS 샬케04]

헤르타 베를린은 함부르크 원정에서 0-2로 졌다. 이 패배로 3위 자리는 다시 위협 받게 됐다. 6위 묀헨글라드바흐까지 승점 3점 차 내 박빙이다. 이 가운데 외나무다리 싸움이다. 4위 샬케가 베를린 원정을 떠난다. 주춤하더니 최근 함부르크, 쾰른을 연파했다. 마이어와 훈텔라르는 2경기 연속 득점. 최근 화력은 샬케가 조금 더 낫다는 인상이다. 


[15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스포르팅 히혼]

말라가는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밀린 양상이나 막판 자책골에 편승해 승점 1점을 땄다. 그러나 카마초는 레드 카드를 받아 이번 경기를 뛸 수 없다. 또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이다. 히혼은 빌바오에게 0-2로 패하며 3연패를 했다. 그리고 2월 이후 무승이다. 수비의 안정감이 매우 떨어진다. 말라가보다 헐씬 더. 말라가의 홈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18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사수올로]

유벤투스는 볼로냐와 비기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인터밀란, 아탈란타를 연파했다. 선두유지. 사수올로는 데프렐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지만, AC 밀란을 2-0으로 꺾었다. 최근 3연승질주. 거침이 없다. 사수올로가  다시 유벤투스에 고춧가루를 뿌릴까. 첫 대결서는 사수올로가 산소네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최근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의 골문을 여는데 애를 먹었다. 





[21경기 FA컵 레딩FC VS 크리스탈 팰리스]

레딩은 FA컵 8강에 오른 유일한 하부리그 팀이다. 챔피언십(2부) 14위로 일찌감치 승격의 꿈을 접었지만, FA컵에선 승승장구. 16강에서 웨스트 브롬위치를 3-1로 꺾었다. 크리스탈 팰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연속 무승(4무 8패)으로 부진에 빠졌다. 그런데 FA컵에서 사우스햄튼, 스토크 시티, 토트넘을 연파했다. 놀라운 반전이다. FA컵 기준 레딩의 창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방패 싸움이다. 90분 내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듯. 


[49경기 K리그 전북 VS 서울]

‘2강’으로 꼽히는 전북과 서울이 첫 판부터 맞붙는다.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데얀의 폭발력을 검증했다. 전북은 다소 기복이 있는데, 무엇보다 김기희의 이적으로 뒷문이 허술하다. 무게 중심은 전북에게 쏠릴지 모르나, 서울의 전력 보강은 상당히 알차다. 신진호의 합류는 중원 강화의 큰 보탬이 될 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52경기 K리그 성남 VS 수원]

성남과 수원의 ‘깃발 더비’다. 정치인 구단주끼리의 장외 싸움으로 불이 붙었다. 그게 장내로 어떻게 변화될 지는 미지수. 성남은 황진성의 가세로 공격 작업에 힘을 보탤지 모른다. 수원은 이정수의 합류 외 두드러진 보강은 없다.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공격의 기복도 심했다. 성남의 색깔은 뚜렷하다. 못 이긴다면, 절대 지지 마라. 그건 올해도 유효하지 않을까. 





[60경기 K리그 포항 VS 광주FC]

포항은 최진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우려와 달리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은 수비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다만, 용광로 같은 공격 축구와는 거리가 있다. 지난해 잔류에 성공한 광주, 그러나 올해도 강등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래도 1년 전과 다른 건 정조국이라는 확실한 킬러를 보유했다는 것.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73경기 프리미어 노르위치 시티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하고 3연패를 벗어났다. 선두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10점까지 벌어졌지만, 3위 아스날-2위 토트넘과 간극은 크지 않다. 리그컵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 추락하는 노르위치 시티는 이대로 강등 느낌이다. 최근 9경기에서 1무 8패로 형편없는 성적을 거뒀다. 실점을 줄였지만 득점은 더 줄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FA컵 64강 노르위치 시티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76경기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 VS 프랑크푸르트]

묀헨글라드바흐는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1-2로 패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른 시간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강등권이다. 잉골슈타트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결과는 1-1 무승부. 수적 우세까지 잡았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이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시즌 첫 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78경기 분데스리가 하노버 VS 쾰른]

하노버는 최하위 탈출이 쉽지 않다.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8연패를 벗어났지만, 이후 볼프스부르크와 베르더 브레멘에게 잇달아 졌다. 문제는 패배보다 실점. 2경기 연속 4골씩을 내줬다. 수비 붕괴다. 쾰른도 최근 흐름이 나쁘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했다. 공격이야 1득점 수준이었지만, 수비가 말썽이다. 샬케에게 3골이나 허용했다. 무실점 수비에 대한 기대치는 뚝 떨어졌다. 


[79경기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VS 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의 반등이다. 추락하는가 싶더니 하노버, 묀헨글라드바흐를 연파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헨트를 밟고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드락슬러, 쉬얼레, 크루스 등의 폼이 매우 좋다. 호펜하임은 슈투트가르트에게 1-5 대패를 했다. 최근 반전의 기미가 보이는가 싶더니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기세 싸움에서 볼프스부르크가 앞선다. 


[81경기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VS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해트트릭에도 마인츠와 3-3으로 비겼다. 자책골에 페널티킥까지. 뒷심이 부족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다름슈타트는 마인츠와 0-0으로 비겼다. 도나티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로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공격이 안 되는 다름슈타트와 수비가 안 되는 아우크스부르크다. 다름슈타트는 최근 홈 4연패로, 그래도 곧잘 골을 넣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우세를 예상한다. 





[82경기 분데스리가 잉골슈타트 VS 슈투트가르트]

잉골슈타트는 최근4경기 연속무패 중에있다. 그러나 2경기연속 뒷심부족으로 승점 3점을 놓쳤다. 뭔가 성에 차지않는다. 슈투트가는 다시 추락하는가 싶다. 하노버, 묀헨글라에 잇달아 패하면서. 그러나 호펜하임을 5-1로 대파했다. 유효슈팅만 19개였다. 다시 공격열기가 뜨거워지고있다. 잉골슈타트는 최근 홈3승1무로 강세다. 특히 실점은 2골뿐. 저득점 경기가 될 것 같다. 


[83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스완지 시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본머스와 스완지 시티. 본머스는 사우스햄튼, 뉴캐슬을 연파했다. 스완지 시티 또한 아스날전 승리를 계기로 노르위치 시티까지 잡으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무승의 늪도 자연스럽게 탈출. 3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다. 최근 공격이 살아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수비가 단단해진 게 눈에 띈다. 시즌 첫 맞대결(2-2 무) 같은 팽팽한 접전을 예상한다.

 

[86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사우스햄튼]

첼시 원정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디우프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딴 스토크 시티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순위도 8위까지 점프. 뚜렷한 반등 기세다. 반면, 9위까지 내려앉은 사우스햄튼은 뚜렷한 하락 기세다. 잔류-강등 다툼 중인 선덜랜드와도 후반 48분 반 디르크의 골로 힘겹게 비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두 팀은 최근 맞붙으면 1골 차 싸움을 벌였다. 스토크 시티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93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헤타페]

패배를 잊은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11연승 중이다. 에이바르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2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도 1득점. 헤타페는 후반 41분에 터진 벨라케스의 동점골로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7연패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그러나 부진의 기운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헤타페의 수비 불안을 고려해, 바르셀로나의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질 듯.

 

[97경기 세리에A 엠폴리 VS 삼프도리아]

엠폴리는 제노아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4연패 포함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부진 늪에 빠졌다. 공수 불균형 속에 뾰족한 반전의 수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삼프도리아는 9경기 무승을 끊더니 연승을 했다. 헬라스 베로나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삼프도리아가 3골을 넣은 건 10경기 만이다. 최근 창끝은 삼프도리아가 더 예리하다. 


[98경기 라리가 셀타비고 VS 소시에다드]

셀타 비고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려 7골이나 허용했다. 바르셀로나전 대패(1-6) 이후 또 한 번의 대량 실점이다. 3경기 연속 무승(2승 1무)으로 좋았던 흐름은 다시 나빠졌다. 소시에다드는 최하위 레반테를 홈으로 불러들여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4연승 이후 급격한 하락세다. 지루한 공방이 예상된다. 





[102경기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VS 베르더브레멘]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경기 연속 무승은 처음이다. ‘절대 무적’이라는 이미지는 살며시 약해졌다. 베르더 브레멘은 레버쿠젠, 하노버를 완파하며 강등권을 벗어났다. 2경기 연속 4득점. 그 중심에 노장 피사로가 버티고 있다. 피사로는 최근 팀의 10득점 중 5골을 책임졌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 원정만 가면 유난히 실점이 많은 수비진이 골치일지 모른다. 


[106경기 FA컵 에버튼 VS 첼시]

두 달 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드라마틱한 승부를 벌였던 에버튼과 첼시가 구디슨 파크에서 재회한다. 두 팀 모두 FA컵에서 대량 득점 속 평탄한 길을 걸었다. 상대가 매번 쉬웠던 건 아니다. 첼시의 16강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그럼에도 5골을 퍼부었다. 에버튼은 최근 첼시를 힘겹게 만든 팀 중 하나다. 최근 4번의 맞대결 중 3번을 3골이나 넣었다.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한판으로는 승부가 안 날 것 같다.


[119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데포르티보]

데포르티보는 말라가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는데, 뒷만이 개운치 않다. 일방적 공세를 퍼부었던 데다 종료 직전 아리바스의 자책골에 울었다. 그 가운데 AT 마드리드 원정을 떠난다. AT 마드리드는 토레스의 결승골로 발렌시아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음주 아인트호벤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대비해야 하나, 최근 2경기에서 7실점을 한 데포르티보 수비진이다. 100% 힘이 아니더라도 못 뚫을 정도가 아니다. 






[121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볼로냐]

인터 밀란은 팔레르모를 3-1를 완파했다.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 포함 최근 2경기 연속 3득점이다. 답답하던 공격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그런데 볼로냐는 정반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지만, 득점이 2골에 그치고 있다. 281분 연속 무득점 중이다. 볼로냐의 방패는 든든하나, 인터 밀란의 창 또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124경기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VS 에이바르]

라요는 에스파뇰 원정에서 유효슈팅 1-12로 뒤졌다. 이 상태로 승리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1-2 패배. 7경기 연속 무패(2승 5무) 속에 강등권을 벗어났는데, 연패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에이바르는 더욱 심각하다. 바르셀로나전 0-4 대패로 4연패를 해다. 최근 8경기 성적표는 1승 7패. 그 1승도 최하위 레반테를 상대로 거둔 것이다. 헤타페와 함께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흐름이 나쁜 팀이다. 그래도 라요는 홈 텃세가 유명하다. 


[143경기 K리그 전남 VS 수원FC]

수원 FC는 지난해 도장 깨기로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선수단의 절반 가까이가 바뀐 건 약점이다. 1년 전의 대전이 그러했다. 다만 수원 FC만의 맞공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펼쳐질 지가 포인트. 전남은 중후반 이후 무너지긴 해도 초반에는 꽤 힘을 내는 팀이다. 이종호가 떠났지만 챌린지를 주름 잡던 조석재가 가세했다. 전남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146경기 K리그 제주 VS 인천]

제주는 지난해 인천과 맞붙어 2승 1무 2패로 호각을 다퉜다. 눈에 띄는 건 승패가 가린 건 1-0 스코어였다는 것이다. 즉, 화끈한 난타전과는 거리가 먼 두 팀이다. 제주는 로페즈의 이탈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선수가 마땅치 않다. 인천은 무엇보다 골키퍼 유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법하다. 이번에도 결국 1골 싸움이 될 듯. 홈 이점을 가진 제주의 근소한 우세 예상. 


[152경기 K리그 상주 VS 울산]

이정협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상주를 상대한다. 어색한 재회지만, 임대생이라 해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하는 이정협이다.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은 윤정환 울산 감독도 마찬가지다. 시즌 막판 오름세를 이끌었지만 하위 그룹이었다. 조진호 상주 감독은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이름값은 떨어져도, 마냥 밀리지는 않는다. 상주가 울산을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161경기 라리가 레반테 VS 발렌시아]

승리를 잇달아 사냥하던 발렌시아는 만만찮은 전력을 지닌 팀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빌바오에 이어 AT 마드리드에게 3골이나 허용했다. 원정도 아닌 홈에서. 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타이트한 일정도 부담스럽다. 레반테의 꼴찌 탈출은 생각 이상으로 어려운 미션이다.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1-1로 비겼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승점을 추가한 적이 없다. 다만 발렌시아를 만나면 자신감이 생긴다. 2012-13시즌 이후 발렌시아전 홈 3연승이다. 





[162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AC밀란]

AC 밀란이 졌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하다가 사수올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3위 자리를 노리며 무섭게 치고 올라가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3위 AS 로마와는 승점 9점 차로 벌어졌다. 키에보 베로나는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결과에 비해 내용이 좋지 않다.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170경기 FA컵 아스날 VS 왓포드]

아스날은 헐 시티와 재경기 끝에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FA컵 3연패 과정은 괜찮은 편이다. 문제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 램지, 메르테사커, 가브리엘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루, 월콧의 멀티 득점에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왓포드는 FA컵에서 3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뒀다. 난적이 없었음에도. 왓포드는 최근 내림세다. 게다가 아스날만 만나면 웃지 못했다.

 

[173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헬라스 베로나]

피오렌티나는 AS 로마와 3위 싸움에서 대패를 했다. 전반 38분 동안 무려 4골이나 허용했다. 앞서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였지만, 아슬아슬한 경기가 은근 있었다. 헬라스 베로나는 최하위다. 반등의 실마리를 풀어가는가 싶었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번의 대패를 했다. 실점이 너무 많다. 수비가 자주 뚫린다는 이야기다. 피오렌티나의 화풀이가 펼쳐질 듯. 





[176경기 세리에A 카르피 VS 프로시노네]

카르피는 볼로냐와 0-0으로 비겼다. 최근 8경기에서 5무를 기록했지만 1승도 하지 못했다. 홈 이점을 잘 살렸지만, 그 강세마저도 약해졌다. 프로시노네는 강등권 탈출이 요원하다. 그리고 최근 6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그 ‘때’를 맞이했다. 치오파니를 앞세운 프로시노네의 공격 전개는 위협적이다. 18위와 19위의 외나무다리 대결인데, 원정팀에 무게가 실린다. 


[177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토리노]

제노아는 리고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엠폴리를 1-0으로 이겼다. 징검다리패턴이나 홈에서는 절대강세. 최근 홈5경기연속 무패(3승2무)인데 실점이 단1골이다. 이마저도 불운이 따른 것. 토리노는 리드를 못 지키고 라치오와 1-1로 비겼다. 임모빌레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최근 9경기에서 무승부만 5번이다. 토리노는 공격전개에 비해 결과적으로 뭔가 안풀리는 모양새다. 


[179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AS로마]

AS 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서 탈락했다. 이제 남은 대회는 세리에A 밖에 없다. 선두 유벤투스와 승점 8점 차지만,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그래도 한 번 달려본다. 최근 7연승이다. 거침이 없다. 살라를 축으로 화끈한 공격을 자랑한다. 7연승 동안 22골로 경기당 평균 3골이 넘는다. 우디네세는 들쭉날쭉하다. 헬라스 베로나를 꺾고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잠시였다. 프로시노네에게 패하며 다시 가라앉고 있다. 





[181경기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VS 함부르크]

헤르타 베를린과 3위 싸움을 벌이던 레버쿠젠은 8위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이다.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뒷심을 발휘해 승점 1점을 땄지만, 구자철에게 3골이나 허용하는 등 최근 대량 실점이 잦다. 반면, 함부르크는 뮐러의 2골로 헤르타 베를린을 2-0으로 제압했다. 4경기 만에 승리로 잔류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함부르크는 2012-13시즌 이후 레버쿠젠 원정 3연패인데 12골이나 허용했다. 하지만 현재 레버쿠젠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그 악연을 끊을 기회다. 


[184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비야레알]

세비야는 7연패 중인 헤타페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1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원정 첫 승 기회를 또 놓쳤다. 하지만 세비야에게 홈은 비빌 언덕이다. 홈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비야레알은 라스 팔마스 돌풍에 당했다. 0-1 패배. 14경기 연속 무패(9승 5무) 행진이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하며 3위 자리를 넘봤지만, 이 패배는 결정타. 세비야는 비야레알을 꺾을 경우,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힌다. 세비야에겐 4위 싸움의 분수령이다. 


[188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두 번의 런던 더비를 그르치며 선두로 오를 기회를 날렸다. 웨스트햄에게 패하더니, 수적 우세 속에 아스날과 비겼다. 6연승의 휘파람 소리는 조용히 사라졌다. 이 가운데 아스톤 빌라 원정을 떠난다. 아스톤 빌라는 최하위다. 홈에서는 그런대로 ‘저항’을 했지만, 최근 4연패로 무너졌다. 더 이상 수비는 단단하지 않다. 최근 4경기에서 15골이나 허용했다.



 

[191경기 FA컵 맨체스터 Utd VS 웨스트햄]

FA컵은 웨스트햄이 현실적으로 도전할만한 트로피다. 이 자이언트 킬러는 시 내내 그 컬러를 유지하고 있다. FA컵에서도 리버풀을 32강 탈락시켰다. 맨유로선 긴장해야 할 듯. 8강까지 올랐으나 프리미어리그 팀을 싹싹 피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러졌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다만,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을 늘 이겼다. 1-0 스코어일 지라도. 


[195경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마인츠]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승점 사냥에 성공했다. 효과적인 방어로 0-0 무승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그리고 승점 5점 차를 유지한 가운데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에 일격을 가한 마인츠는 정작 다름슈타트와 0-0으로 비겼다. 최근 잉골슈타트, 호펜하임, 다름슈타트 등 하위권 팀 혹은 승격팀에게 발목을 잡히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다소 고전할지 모르나, 승점 3점을 놓치지 않을 것 같다. 


[197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레알 베티스]

최근 기세 좋은 빌바오와 베티스가 맞붙는다. 빌바오는 히혼을 2-0으로 꺾고 3연승 중이다. 베티스 또한 그라나다를 꺾고 2연승. 아두리스는 최근 데포르티보전에서 해트트릭을 했으며, 루벤 카스트로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최근 공격의 파괴력은 두 팀 모두 매우 ‘최상’이다. 공격은 백중세. 수비 싸움에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 면에서 뒷심이 부족한 베티스의 수비는 불안한 면이 있다. 





[199경기 라리가 라스 팔마스 VS 레알마드리드]

라스팔마스의 돌풍이 거세다. 비야레알의 무패행진을 끝내며 3연승을 거뒀다. 270분 동안 단 1골도 내주지않았다. 강등권을 벗어나 15위까지 올랐다. 레알마드는 셀타비고를 상대로 7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보통 홈에서만 벌어지는 골 잔치다. 레알마드는 홈과 원정 경기력 차가 크다. 또한, 라스팔마스 원정은 바르셀로나도 고전했다. 그래도 호날두의 골행진에 한 표를 던진다. 


[203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아탈란타]

라치오의 반등이 쉽지 않다.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출권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토리노와 비기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이다. 그 1골도 페널티킥 득점이다. 최근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 유벤투스에 패한 아탈란타는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6무 7패)이다. 승점 1점씩을 쌓아가나, 이 페이스라면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18위 프로시노네와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만큼 좋은 동기부여는 없다. 


[205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나폴리]

골 가뭄에 시달리며 무승의 터널에 갇혀있던 나폴리가 깨어났다. 키에보 베로나를 3-1로 이겼다. 오랜만에 멀티 골이다. 반면, 팔레르모는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 밀란에 패하며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이다. 18위 프로시노네와는 불과 승점 1점 차다. 나폴리전 결과에 따라 강등권까지 밀려날 수 있다. 다급한 상황인데, 딱히 반전의 기미가 안 보인다. 공격과 수비 모두 부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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