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23회차 축구 분석

프로토승부식 23회차 축구 분석


[6경기 분데스리가 샬케04 VS 묀헨글라드바흐]

샬케는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0-2로 졌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가 끝남과 동시에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프랑크푸르트를 압도했다. 슈팅 19-4로 밀어붙여 3-0 완승을 거뒀다. 샬케를 제치고 4위 등극. 그런데 최근 원정 성적이 1무 3패로 썩 좋지 않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미끄러졌다. 샬케는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마저 놓치면 데미지가 크다. 


[9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에이바르]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헤타페와 에이바르의 맞대결이다. 헤타페는 바르셀로나에게 6골을 허용하며 대패, 최근 9경기에서 1무 8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결국 강등권(18위)까지 추락했다. 에이바르의 사정도 딱히 긍정적이지 않다. 라요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4연패를 멈췄다. 하지만 최근 9경기에서 1승 1무 7패를 거뒀다. 헤타페랑 딱히 다를 게 없다. 공수 균형이 모두 엉망인 두 팀이다. 그래도 홈에서 공격의 날은 서있는 헤타페다. 


[34경기 K리그 수원FC VS 성남]

승격팀 수원 FC는 클래식 데뷔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전남 원정에서 ‘맞공’을 펼치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성남은 올해도 인상적이다. 김두현, 티아고의 연속 골로 수원을 2-0으로 이겼다. 내용이 꽤 충실했다. 이번 경기는 구단주끼리 ‘설전(?)’을 벌이며 깃발 더비로 불린다. 자존심 대결이다. 수원 FC는 만만치 않으나 성남의 밸런스가 더 잘 잡힌 것 같다. 





[38경기 K리그 광주FC VS 제주]

광주는 개막전에서 포항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으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막판 3골을 내줬지만, 그 전까지 정조국을 활용한 공격이 꽤 효율적이었다. 제주도 3골을 터뜨리며 인천을 완파했다. 각기 다른 세트피스 플레이로 3골을 만들었다. 수비보다 공격 지향적인 팀이다. 지난 시즌 전적은 제주의 2승 1패 우세. 그러나 정조국의 가세로 올해는 치열한 접전을 벌일 듯. 


[47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아스날]

아스날은 최근 악몽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FA컵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제 남은 건 프리미어리그 뿐이지만, 선두 레스터 시티와 무려 승점 11점 차다. 사실상 어렵다. 부상자까지 속출했다. 벵거 감독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에버튼은 첼시를 꺾고 FA컵 준결승에 오르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루카쿠의 폼도 좋다. 에버튼이 최근 홈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웨스트햄에게 잇달아 패했지만, 아스날의 기세는 많이 꺾였다. 


[50경기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VS 다름슈타트]

볼프스부르크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 유효슈팅 18개를 날렸으나 0-1 패배. 오히려 볼란트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스코어가 더 벌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시기에 미끄러지고 있다. 다름슈타트는 강등을 걱정해야 할 위치다.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로 무승이다. 아우크스부르크에 2-0으로 리드하다가 막판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날렸다. 기복이 있어 골 가뭄도 심한 편이다. 최근 마인츠 원정의 무실점 외에는 번번이 대량 실점을 하고 있다. 





[52경기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VS 호펜하임]

함부르크는 엑달의 자책골로 레버쿠젠에게 0-1로 패했다. H베를린을 이기며 분위기반전에 성공하는가 싶더니 좀더 지켜봐야 할듯. 호펜하임은 강등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볼프스부르크를 크라마리치의 결송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홈3연승. 승강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16위 프랑크푸르트와 동점이다. 관건은 원정 경쟁력이다. 원정만가면 득점은적고 실점만 많다. 다만 함부르크의 득점도 기복이 있다. 


[53경기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VS 마인츠]

베르더 브레멘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0-5 대패를 했다. 최근 레버쿠젠, 하노버를 대파했던 오름세가 꺾였다. 그래도 상대가 워낙 셌다. 최근 베르더 브레멘은 피사로를 중심으로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마인츠는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다. 6위지만 4위 묀헨글라드바흐와 승점 2점 차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호펜하임에게도 패하는 등 엉뚱한 팀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은 하위권 팀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마인츠전 2승 1무로 강했다. 


[54경기 분데스리가 헤르타베를린 VS 잉골슈타트]

헤르타 베를린은 이비세비치의 결승골로 샬케를 2-0으로 꺾고 3위 사수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다시 기세를 타고 있다. 잉골슈타트는 분데스리가 무승부 1위다. 슈투트가르트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그런데 또 리드를 못 지켰다. 3-1 이후 연속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런 경기가 최근 많아지고 있다. 수비도 단단하지 않으며, 원정 성적(최근 원정 10경기 무승)도 딱히 좋은 편이 아니다. 





[56경기 분데스리가 쾰른 VS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이 3경기나 부러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대파했다. 뮐러(2골)와 레반도프스키는 다시 골 행진을 펼쳤다.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쾰른은 최하위 하노버를 2-0으로 꺾고 5경기 만에 승리했다. 모처럼 무실점을 했으며, 모처럼 다득점을 했다. 쾰른이 홈 이점을 가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를 막아낼 지는 미지수다. 상대 전적도 최근 5연패. 이변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58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웨스트햄]

첼시는 올 시즌 무관이다. FA컵 8강서 탈락했다. 이제 목표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7점 차.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간극이다. 토너먼트 경기와 달리 프리미어리그에서 히딩크 체제는 무패다. 다만 최근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리고 웨스트햄은 최근 3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다. 또한, 자이언트 킬러로 유명한데, FA컵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힘겹게 비겻을 정도다. 첼시가 난적을 만났다. 


[61경기 프리미어 크리스탈 팰리스 VS 레스터 시티]

레스터는 우승확률을 더욱 키웠다. 오카자키의 결승골로 뉴캐슬을 1-0으로 꺾었다. 2위 토트넘과 승점 차는 5점.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중 3경기는 무실점. 레스터의 장점이 살아났다는 방증이다. 크리스탈은 기나긴 무승(4무8패)의 터널에 갇혀있다. 레딩을 이기면서 21시즌 만에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게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의외로 발목을 잡을 지도 모른다. 





[64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스토크 시티]

왓포드는 아스날을 제치고 FA컵 준결승에 올랐다. 엄청난 이변이다. 최근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렸는데, 대형사고를 쳤다. 이갈로도 다시 골 맛을 봤다. 스토크 시티는 사우스햄튼에 패하며 무패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타이밍에 미끄러진 셈. 그러나 팀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왓포드의 득점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67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노르위치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는 론돈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인데, 론던은 그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절정의 골 감각이다. 노르위치 시티는 강등권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0-0으로 비겼지만,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딱히 경기력이 회복됐다는 인상도 심어주지 못했다.

 

[76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AT마드리드]

AT 마드리드는 천신만고 끝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상외로 고전했고 승부차기까지 치러야 했다. 한숨을 돌렸으니 프리메라리가에 다시 집중할 때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다르게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3득점. 히혼은 최근 4연패 중인데 2득점 9실점으로 부진하다. 홈 이점을 가졌지만, 딱히 반전 카드가 될 것 같지 않다. 




[80경기 세리에A 엠폴리 VS 팔레르모]

엠폴리는 삼프도리아전에서 후반 37분에 터진 라우리니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승리는 또 무산. 토리노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5무 5패)이다. 팔레르모도 기나긴 무승의 터널에 갇혀있다. 나폴리의 파상공세를 잘 막았으나 페널티킥 실점으로 0-1 패배.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를 기록했다. 하향세의 두 팀인데, 서로를 밟고자 한다. 두 팀 모두 뾰족한 수가 없으나, 엠폴리는 팔레르모의 천적이다. 2013-14시즌 이후 3승 2무로 우세.


[82경기 라리가 소시에다드 VS 라스 팔마스]

소시에다드는 셀타 비고 원정에서 유효슈팅 12-1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정작 상대의 그 유효슈팅 1개를 못 막아 0-1로 패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인데 2득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지는 소시에다드다. 라스 팔마스는 돌풍의 팀이다. 3연승이 멈췄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끝까지 괴롭혔다. 대어를 낚을 수도 있었다. 조직적으로 잘 다듬어졌으며, 측면 공격도 활발하다. 수비도 이제 와르르 무너지지 않는다. 


[84경기 라리가 그라나다 VS 라요 바예카노]

그라나다는 바라의 이른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에스파뇰과 1-1로 비겼다. 그리고 그 승점 1점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라요는 4연패 중인 에이바르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결과는 1-1 무승부. 최근 6경기에서 승리는 없고 무승부만 4번이다. 실점이 너무 많다. 그라나다는 홈에서 매우 끈끈하다. 라요 또한 최근 패배가 많지 않지만 뒷문이 불안하다. 





[85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아스톤빌라]

스완지 시티는 난타전 끝에 본머스에게 2-3으로 패했다. 그래도 바로우가 첫 골을 넣었으며, 시구르드손의 골 감각이 좋다는 건 소득이었다. 아스톤 빌라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이제 8경기 밖에 남지 않았는데, 잔류권 승점 차가 9점이다.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문제는 기적을 일으킬 만한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홈팀의 우세를 예상한다. 


[88경기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VS 하노버]

16위 프랑크푸르트와 18위 하노버의 맞대결이다. 하노버는 이번 경기를 못 이기면 잔류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프랑크푸르트도 반드시 이겨야 향후 숨 막히는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 최근 흐름은 둘 다 나쁘다.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이며, 하노버는 8연패를 마감했지만 곧바로 다시 3연패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 두 팀 모두 공격과 수비의 불균형이 심하다. 


[100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레반테]

데포르티보는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0-3 대패를 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0골이나 내줬다. 뒷문이 허술하다. 그리고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7무 6패)이다. 답답한 행보다. 레반테는 최하위다. 하지만 동네북은 아니다. 잔류권인 17위 그라나다와 승점 차가 3점 밖에 되지 않는다. 발렌시아를 1-0으로 꺾고 희망을 키웠다. 최근 5경기 성적표는 2승 1무 2패. 데포르티보는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다. 






[102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인터밀란]

AS 로마의 연승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우디네세 원정에서도 플로렌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신바람 나는 8연승이다. 4위 피오렌티나와도 승점 5점 차로 벌리며 3위 자리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그 자리르 노리는 인터 밀란이다. 주춤하더니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답답했던 공격의 혈이 뚫렸다. 페리시치는 최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흥미로운 싸움이 전개될 듯. 2012-13시즌 이후 7번 맞붙었는데 6번이 승부가 났다. 치열한 접전 끝에 AS 로마가 9연승에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화력의 세기는 홈팀의 우세. 


[107경기 라리가 레알 베티스 VS 말라가]

베티스는 빌바오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6경기연속 무패(3승3무)의 기세가 한풀꺾였다. 하지만 루벤 카스트로는 또 골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연속 골행진. 말라가는 후안피의 결승골로 히혼을 1-0으로 눌렀다. 9위 도약. 골키퍼 카메니가 부상이나 오초아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최근5경기에서 1승3무1패다. 베티스의 공격은 만만치 않다. 두팀은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골차 승부를 벌였다. 


[126경기 K리그 인천 VS 포항]

인천은 제주에게 1-3으로 졌다. 박세직이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후반 중반까지도 우세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제주의 세트피스 3방에 무너졌다. 포항은 광주에 단단히 혼이 났다. 경기 막바지 매서운 뒷심을 펼치기도 했지만, 뜻대로 푼 경기는 아니었다. 게다가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소화했다. 그것도 쓴 패배. 포항은 아직 미완성의 팀이다. 폭발력을 지녔으나 기복이 있다. 





[129경기 K리그 울산 VS 전북]

현대가 더비다. 전북은 우승후보로 평가되지만,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는 아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빈즈엉전에서도 상대의 밀집수비를 허무는데 상당히 고전했다. 그래도 이동국, 로페스의 폼이 좋다는 건 고무적이다. 울산은 상주에게 0-2로 패했다. 충격패였다. 수비 조직력 및 집중력이 문제였다. 울산의 방패와 전북의 팡의 대결인데, 무게는 전북에게 쏠린다. 


[132경기 K리그 서울 VS 상주]

상주는 개막전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이겼다. 결과는 물론 내용도 상당히 좋았다. 울산을 밀어붙였다. 서울도 긴장해야 할 듯. 서울은 전북에게 0-1로 패했다. 전북의 전략에 완전히 말렸다. 상주는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겐 빠른 선제골이 열쇠일 터. 산둥까지 초토화시킨 서울과 울산의 화력은 다르다. 상주가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140경기 K리그 수원 VS 전남]

수원은 공식 무승이다. 멜버른 원정에서도 0-0으로 비겼다.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 쇼가 없었다면 패배의 그늘이 가득했다. 문제는 수비도 그렇지만 공격도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 뭔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전남은 수원 FC와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종호의 빈자리는 아직 메우지 못한 인상이다. 두 팀 모두 아직 불완전한 조직력이자 전력이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질 듯. 





[146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아틀레틱빌바오]

강등 위기에 몰렸던 에스파뇰은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라나다 원정에서 자책골 행운이 따르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최근 3승 1무 1패. 빌바오는 4위 싸움에 기름을 붓고 있다. 베티스를 3-1로 완파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12득점 2실점으로 내용도 상당히 좋았다. 최근 기세만 고려하면, 빌바오의 우세. 그런데 에스파뇰과 관계가 썩 좋지 않다. 에스파뇰도 홈에서는 밀어붙이는 팀이다. 


[147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볼로냐]

아탈란타는 라치오에 0-2로 패하면서 강등 걱정을 해야 할 처지다. 최근 14경기에서 6무 8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8위 프로시노네와 승점 차는 이제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볼로냐는 밀라노 원정에서 인터 밀란에게 1-2로 패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 행진이 종료됐다. 최근 공격 횟수에 비해 득점이 떨어지는 편이다.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최근 7경기에서 멀티 득점이 없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탈란타가 저득점 공방 속 승리할 듯. 


[151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선덜랜드]

뉴캐슬과 선덜랜드의 타인위어 더비다. 언제나 예측불허의 피 터지는 싸움이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심하다. 17위와 19위로 잔류를 위해 서로를 밟아야만 한다. 뉴캐슬은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레스터 시티에게 0-1로 패했다. 최근 4연패. 반면, 선덜랜드는 최근 8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무승부가 4번이었다. 조금씩 승점을 쌓아가는 중이다. 타인위어 더비는 최근 기울기가 뚜렷했다. 선덜랜드의 6연승 행진. 그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 같다. 





[154경기 프리미어 사우스햄튼 VS 리버풀]

사우스햄튼은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펠레가 2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4경기 만에 이기면서 7위로 점프,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는 리버풀도 다르지 않다. 최대한 많이 오르고 싶은데, 5위 웨스트햄과 간극이 승점 5점이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도 좋다. 다만 주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으로 힘이 많이 빠진 상태다. 그래도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사우스햄튼전 내용이 매우 좋았다. 


[159경기 세리에A 프로시노네 VS 피오렌티나]

갈 길이 바쁜 피오렌티나는 또 발목이 잡혔다. 헬라스 베로나전에서 후반 41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최근 후반 실점률이 높은 편이다. 프로시노네는 강등권 탈출을 꾀할 수 있던 승부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했다. 카르피 원정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고 1-2로 패배, 19위와도 승점 1점 차다. 프로시노네는 홈 텃세가 심한 팀으로 피오렌티나도 긴장을 해야 한다. 


[161경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VS 카르피]

최하위 헬라스 베로나는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피사노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땄다. 9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다른 팀들의 부진을 고려하면 아주 없지 않다. 카르피는 19위다. 그들의 목표도 잔류다. 후반 45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데 구즈만이 성공시켜, 프로시노네를 2-1로 이겼다. 17위 팔레르모와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단두대 매치다. 승점 1점은 둘 다 필요없다. 승리에 목마른 두 팀의 난타전이 펼쳐질 지도 모른다. 





[162경기 세리에A 삼프도리아 VS 키에보]

삼프도리아는 강등권에서 점점 멀어지고있다. 엠폴리와 1-1로 비기면서 최 3경기 연속무패(2승1무)다. 마지막 8분을 못 버티며 3연승을 놓쳤다. 키에보는 홈에서 AC밀란과 0-0으로 비겼다. 아쉬운 쪽은 키에보다. 슈팅 22개를 날리며 AC밀란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다만 득점력이 매우 떨어진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인데, 멀티득점이 없다. 베로나가 삼프도리아의 파상공세를 얼마나 버텨낼 지가 관건이다. 


[164경기 세리에A 사수올로 VS 우디네세]

이변은 없었다. 사수올로는 유벤투스 원정에서 이변을 꿈꿨지만 디발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최근 3연승 행진도 함께 끝났다. 우디네세는 위태로운 처지다. 16위까지 미끄러졌다. 최근 11경기에서 1승 3무 7패로 초라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부실하다. 최근 펼친 퍼포먼스만 살핀다면, 사수올로에 무게가 실린다. 사수올로의 창은 꽤 날카롭다. 


[166경기 세리에A 토리노 VS 유벤투스]

골키퍼 부폰의 역대 세리에A 무실점 신기록 수립 여부가 걸린 경기다. 4분만 버티면 신기록이다. 그런데 임모빌레를 앞세운 토리노의 공격력은 만만치 않다. 임모빌레는 제노아 원정에서 홀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못 받쳐주는 수비. 제노아전에서 페널티킥 2개를 내주더니 3실점하며 역전패를 했다. 유벤투스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다녀온 후유증이 있다. 유벤투스는 최근 토리노 원정에서 매우 고전했다. 3연승 중인데 한 템포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판단된다. 





[168경기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VS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는 잉골슈타트전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2경기에서 8골을 몰아쳤다. 11위까지 오르면서 이제는 고춧가루 부대 이미지를 넘어섰다. 미끄러지는가 싶던 레버쿠젠은 브레이크를 밟는데 성공했다.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함부르크를 1-0으로 꺾은 것. 5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7위로 올라섰다. 4위 묀헨글라드바흐와는 승점 3점 차. 슈투트가르트만 만나면 힘이 났다. 2010-11시즌 이후 8승 3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169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FC바르셀로나]

비야레알이 부진하다. 세비야 원정에서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최근 단단했던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이제는 4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다. 그 가운데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헤타페를 6-0으로 완파하며 12연승을 내달렸다. 패배는커녕 무승부도 모른다. 메시의 골 행진은 멈출 줄 모른다. 비야레알은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완강히 저항했으나 결국 패했다. 결과는 번번이 다르지 않았다. 


[173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Utd]

자존심이 걸린 맨체스터 더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빅4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현실적으로 3위를 노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주중 유럽 클럽 대항전을 소화했지만, 이번 경기에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지루한 싸움 끝에 승점 1점을 나눠가졌지만, 현 주소에서 승점 1점은 서로 만족할 수가 없다. 최근 기복이 심한 두 팀이다. 의외성이 가득한데, 그래도 좀 더 믿음직한 공격진을 갖춘 맨체스터 시티에 무게가 실린다. 





[176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본머스]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 시티를 추격하고 있다. 승점 5점 차이나 못 뒤집을 간극은 아니다. 토트넘도 아스톤 빌라를 꺾고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케인은 다시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본머스는 복병이다. 스완지 시티까지 이기면서 최근 3연승 휘파람이다. 미끄러지더니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골 잔치를 벌인 바 있다. 본머스의 수비 공략법을 알고 있다는 것.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제 온힘을 쏟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 동기부여는 강하다. 


[181경기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VS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와 가가오의 연속골로 마인츠를 2-0으로 이겼다. 도르트문트의 화력은 분데스리가 및 UEFA 유로파리그에서 인정 받고 있다. 마인츠전에서 도르트문트가 기록한 유효 슈팅은 무려 18개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더 이상 수비가 강점이 아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인데 9골이나 내줬다. 1실점 이하 경기가 없다. 그나마 공격에서 힘을 내며 승점을 쌓았을 따름이다. 이런 수비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아내기엔 역부족 같다. 


[183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제노아]

나폴리는 세리에A에만 집중하게 됐다. 그렇게 된 뒤 치른 팔레르모전에서 이과인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파상 공세에 비해 골 생산이 떨어졌다. 최근 득점의 기복이 있다. 제노아는 토리노를 홈으로 불러들여 0-2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상승세다. 그렇지만 홈과 원정에서 두 얼굴이기도 하다. 타이트한 일정에서 풀린 나폴리가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예상한다. 





[186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셀타비고]

발렌시아는 최하위 레반테 원정에서 0-1 충격패로 덜미를 잡혔다. AT마드리드전 패배에이어 다시 하락세. 최근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하고있다. 수비는 결코 단단하지가 않다. 셀타비고는 아스파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그런데 딱히 내용이 훌륭한 편은 아니다.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유효슈팅은 1-12로 크게 밀렸다. 발렌시아의 근소한 우세. 


[187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는 라스 팔마스 원정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카세미루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의 휘파람이다. 그러나 라모스의 퇴장으로 수비력 약화가 우려된다. 세비야는 비야레알을 홈으로 불러들여 4골을 몰아쳤다. 홈 13연승 행진이다. 그러나 원정은 14경기째(9무 5패) 무승이다. 뭔가 풀리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세비야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약했다. 2009-10시즌 이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189경기 세리에A AC밀란 VS 라치오]

AC 밀란은 3위 싸움에서 멀어졌다. 사수올로에게 패한 데다 키에보 베로나와 비겼다. 그 사이 AS 로마는 8연승을 달리며 AC 밀란과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렸다. 남은 9경기에서 이를 뒤집기란 사실상 힘들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힘써야 할 처지. 최근 득점력마저 뚝 떨어졌다. 라치오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클로제의 2골로 아탈란타를 2-0으로 이겼다. 4경기 만에 승리. AC 밀란과 라치오는 최근 매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딱히 누가 더 우세하지도 않았다.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