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12회차 분석

축구토토 승무패12회차 분석



[제1경기 K리그 수원FC VS 성남]

승격팀 수원FC는 클래식데뷔 무대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전남 원정에서 ‘맞공’을 펼치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성남은 올해도 인상적이다. 김두현, 티아고의 연속 골로 수원을 2-0으로 이겼다. 내용이 꽤 충실했다. 이번 경기는 구단주끼리 ‘설전(?)’을 벌이며 깃발 더비로 불린다. 자존심 대결이다. 수원 FC는 만만치 않으나 성남의 밸런스가 더 잘 잡힌 것 같다. 


[제2경기 K리그 광주FC VS 제주]

광주는 개막전에서 포항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으뜸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놓이면서 막판3골을 내줬지만, 그 전까지 정조국을 활용한 공격이 효율적이었다. 제주도 3골을 터뜨리며 인천을 완파했다. 각기다른 세트피스 플레이로 3골을 만들었다. 수비보다 공격지향적이다. 지난시즌 전적은 제주의 2승1패 우세. 그러나 정조국의 가세로 올해는 치열한접전을 예상함. 





[제3경기 프리미어 에버튼 VS 아스날]

아스날은 최근 악몽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FA컵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제 남은 건 프리미어리그 뿐이지만, 선두 레스터 시티와 무려 승점 11점 차다. 사실상 어렵다. 부상자까지 속출했다. 벵거 감독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에버튼은 첼시를 꺾고 FA컵 준결승에 오르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루카쿠의 폼도 좋다. 에버튼이 최근 홈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웨스트햄에게 잇달아 패했지만, 아스날의 기세는 많이 꺾였다. 


[제4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웨스트햄]

첼시는 올 시즌 무관이다. FA컵 8강서 탈락했다. 이제 목표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7점 차.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간극이다. 토너먼트 경기와 달리 프리미어리그에서 히딩크 체제는 무패다. 다만 최근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리고 웨스트햄은 최근 3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다. 또한, 자이언트 킬러로 유명한데, FA컵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힘겹게 비겻을 정도다. 첼시가 난적을 만났다. 




[제5경기 프리미어 왓포드 VS 스토크 시티]

왓포드는 아스날을 제치고 FA컵 준결승에 올랐다. 엄청난 이변이다. 최근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렸는데, 대형사고를 쳤다. 이갈로도 다시 골 맛을 봤다. 스토크 시티는 사우스햄튼에 패하며 무패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타이밍에 미끄러진 셈. 그러나 팀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왓포드의 득점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제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노르위치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는 론돈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인데, 론던은 그 4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절정의 골 감각이다. 노르위치 시티는 강등권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0-0으로 비겼지만,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딱히 경기력이 회복됐다는 인상도 심어주지 못했다. 






[제7경기 프리미어 스완지 시티 VS 아스톤빌라]

스완지 시티는 난타전 끝에 본머스에게 2-3으로 패했다. 그래도 바로우가 첫 골을 넣었으며, 시구르드손의 골 감각이 좋다는 건 소득이었다. 아스톤 빌라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이제 8경기 밖에 남지 않았는데, 잔류권 승점 차가 9점이다.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문제는 기적을 일으킬 만한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홈팀의 우세를 예상한다. 


[제8경기 K리그 인천 VS 포항]

인천은 제주에게 1-3으로 졌다. 박세직이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후반중반까지도 우세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제주의 세트피스 3방에 무너졌다. 포항은 광주에 단단히 혼이났다. 경기 막바지 매서운 뒷심을 펼치기도 했지만, 뜻대로 푼 경기는 아니었다. 게다가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소화했다. 그것도 쓴패배. 포항은 아직 미완성의 팀. 폭발력은 있으나 기복이 있다. 





[제9경기 K리그 울산 VS 전북]

현대가 더비다. 전북은 우승후보로 평가되지만,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는 아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빈즈엉전에서도 상대의 밀집수비를 허무는데 상당히 고전했다. 그래도 이동국, 로페스의 폼이 좋다는 건 고무적이다. 울산은 상주에게 0-2로 패했다. 충격패였다. 수비 조직력 및 집중력이 문제였다. 울산의 방패와 전북의 팡의 대결인데, 무게는 전북에게 쏠린다.

 

[제10경기 K리그 서울 VS 상주]

상주는 개막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울산을 홈으로불러 2-0으로 이겼다. 결과는물론 내용도 좋았다. 울산을 밀어붙였다. 서울도 긴장해야 할듯. 서울은 전북에게 0-1로 패했다. 전북의 전략에 완전히 말렸다. 상주는 선수비후역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겐 빠른 선제골이 열쇠다. 산둥까지 초토화시킨 서울과 울산의 화력은 다르다. 상주가 버티기가 쉽지않을 것 같다. 





[제11경기 K리그 수원 VS 전남]

수원은 공식무승이다. 멜버른 원정에서도 0-0으로 비겼다.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패배의 그늘이 가득했다. 문제는 수비도 그렇지만 공격도 잘풀리지 않는다. 뭔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전남은 수원 FC와 개막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종호의 빈자리는 아직 메우지 못한 인상이다. 두 팀 모두 아직 불완전한 조직력이자 전력이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질 듯. 


[제12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선덜랜드]

뉴캐슬과 선덜랜드의 타인위어 더비다. 언제나 예측불허의 피 터지는 싸움이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심하다. 17위와 19위로 잔류를 위해 서로를 밟아야만 한다. 뉴캐슬은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레스터 시티에게 0-1로 패했다. 최근 4연패. 반면, 선덜랜드는 최근 8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무승부가 4번이었다. 조금씩 승점을 쌓아가는 중이다. 타인위어 더비는 최근 기울기가 뚜렷했다. 선덜랜드의 6연승 행진. 그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 같다. 





[제13경기 프리미어 사우스햄튼 VS 리버풀]

사우스햄튼은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펠레가 2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4경기 만에 이기면서 7위로 점프,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는 리버풀도 다르지 않다. 최대한 많이 오르고 싶은데, 5위 웨스트햄과 간극이 승점 5점이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도 좋다. 다만 주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으로 힘이 많이 빠진 상태다. 그래도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사우스햄튼전 내용이 매우 좋았다. 


[제14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Utd]

자존심이 걸린 맨체스터 더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빅4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현실적으로 3위를 노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주중 유럽 클럽 대항전을 소화했지만, 이번 경기에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지루한 싸움 끝에 승점 1점을 나눠가졌지만, 현 주소에서 승점 1점은 서로 만족할 수가 없다. 최근 기복이 심한 두 팀이다. 의외성이 가득한데, 그래도 좀 더 믿음직한 공격진을 갖춘 맨체스터 시티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