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승부식 27회차 분석

프로토승부식 27회차 분석



[39경기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VS 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브랜트와 벨라라비의 연속 골로 2-0으로 이겼다. 3연패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구자철에게 3골을 허용했던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볼프스부르크는 점점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멀어지고 있다. 호펜하임, 다름슈타트 등 하위권 팀에게 잇달아 덜미를 잡혔다. 다름슈타트전도 후반 48분에 터진 쉬얼레의 골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레버쿠젠전 4연승 중이지만, 흐름은 레버쿠젠이 훨씬 좋다. 


[43경기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VS 헤타페]

라요는 후반 42분에 터진 제 카스트로의 동점골로 그라나다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잔류 싸움은 더욱 박 터지게 됐다. 헤타페는 16위 라요보다 2계단 아래다. 그러나 승점은 같다. 에이바르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나쁘다. 라요는 7경기째 무승(5무 2패)이며, 헤타페는 3연승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이다. 그나마 끈끈한 건 라요. 헤타페는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73경기 K리그 수원 VS 상주


수원은 공식 경기 무승이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K리그 클래식에서도 승리가 없다. 전남을 상대로 산토스, 조동건의 연속 골을 넣었지만 2골 차 리드를 못 지켰다.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상주는 서울 원정에서 0-4 대패를 했다. 상대의 화력이 너무 셌다. 수원은 조직력이 덜 다듬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만 놓고 보면, 상주도 밀리지 않다. 





[76경기 K리그 성남 VS 포항]

포항은 K리그 클래식에서 화끈한 맛을 보여줬다. 광주전과 인천전에서 5골을 터뜨렸다. 심동운, 문창진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특히 문창진은 A매치 기간 열린 올림픽대표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3골을 터뜨렸다. 반면, 성남은 수비가 단단하다. 그러나 수원 FC전에서 크게 밀리는 모양새였다. 성남의 공격진은 기복이 있는 편. 그래도 황의조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79경기 K리그 전북 VS 제주]

전북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서울, 울산 등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해도 1골에 그쳤다. 선수를 대거 데려갔으나 조직력을 다듬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전북은 4월까지 보통 그러했다.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제주는 광주에게 일격을 당했다. 물밑에 올라오면 힘이 뚝 떨어지는, 그 징크스를 올해도 깨지 못한 듯. 또한, 유난히 전북에 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 번 이기긴 했지만 세 번을 졌다. 


[95경기 K리그 서울 VS 인천]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서울이다. 아드리아노, 데얀을 앞세워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신진호, 다카하기, 주세종의 허리라인도 튼튼하다. 슬로 스타터 이미지도 완전히 지웠다. 인천은 올해도 초반 페이스가 떨어진다. 제주, 전북에게 잇달아 졌다. 세트피스 실점이 유난히 많다. 경인더비는 늘 뜨거웠다. 난타전으로 흥미진진했고, 1골 차 접전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를 듯 싶다. 





[111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첼시]

최하위 아스톤 빌라는 17위 노르위치 시티와 승점 차가 12점이다. 7경기만 남겨뒀으나 최근 6연패로 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가르드 감독이 경질됐다. 모든 게 최악이다. 첼시도 흐름이 좋진 않다.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잇달아 탈락했으며, 스토크 시티와 웨스트햄과 연이어 비겼다. 그래도 히딩크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이다. 감독 하나 바꿨다고 아스톤 빌라가 단번에 바뀔 건 없어 보인다. 


[114경기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VS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른 뮌헨은 쾰른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25골로 득점 단독 선두. 프랑크푸르트는 무승의 터널에서 탈출했다. 최하위 하노버를 1-0으로 꺾고 잔류의 희망을 쐈다. 승점 27점으로 15위 아우크스부르크와 동률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0-0으로 비기며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킬까. 그런데 프랑크푸르트는 2012-13시즌 이후 바이에른 뮌헨전 무득점이다. 더욱이 바이에른 뮌헨의 홈 텃세를 버태녈 지는 의문이다. 


[117경기 분데스리가 마인츠 VS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는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 이후 승리가 없다.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도 1-1로 비기며 최근 2무 1패. 최근 5경기째(3무 2패) 승리가 없는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 위기에 몰렸다. 16위 호펜하임, 17위 프랑크푸르트와 승점이 같다. 무엇보다 뒷문이 헐겁다. 5경기에서 12골을 허용했다. 1실점 이하 경기가 없었다. 마인츠가 최근 득점력이 떨어지나 홈에서는 골이 곧잘 터졌다. 






[119경기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VS 슈투트가르트]

다름슈타트는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8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이인 가운데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 번번이 나쁜 흐름을 끊지 못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도 레버쿠젠에게 0-2로 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쳣는데, 무려 12골을 허용했다. 기세는 최하위 하노버에 패한 뒤 꺾인 모양새다. 다만, 다름슈타트는 최소 득점 2위로 공격이 약하다. 


[120경기 분데스리가 잉골슈타트 VS 샬케04]

샬케는 묀헨글라드바흐를 2-1로 이기며 4위로 올라섰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묀헨글라드바흐, 레버쿠젠, 마인츠에 승점 3점 차 이내로 쫓기고 있다. 잉골슈타트는 헤르타 베를린에 1-2로 패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가 끝났다. 매 경기 실점할 정도로 수비가 단단하지 않다. 최근 홈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이나 최근 샬케의 기세가 좋다. 


[121경기 분데스리가 하노버 VS 함부르크]

하노버는 최하위다. 변하지 않는 위치다. 프랑크푸르트에게도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잔류권인 15위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 10점 차다. 7경기를 남겨놓았으나 최근 흐름을 고려해 잔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함부르크도 최근 흐름이 나쁘다. 호펜하임에 1-3으로 패하면서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했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하다. 올 시즌에도 잔류의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하노버는 5승을 했는데, 그 중 1승이 함부르크전이었다. 함부르크의 원정 부진을 고려해야 할 듯. 





[122경기 프리미어 아스날 VS 왓포드]

아스날은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났다. 8경기를 남겨뒀으나 선두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가 11점이다. 레스터 시티, 토트넘은 부러지지 않고 있다. 아스날은 에버튼을 2-0으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했다. 왓포드는 스토크 시티에 1-2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그런데 왓포드는 FA컵 8강에서 이변을 연출, 아스날을 잡았다. 1달 만에 다시 찾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125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에서 0-1로 졌다. 2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 차. 4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본머스는 3연승을 하다가 토트넘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1-5로 크게 졌다. 그렇지만 더 이상 맨체스터 시티는 넘지 못할 벽이 아니다. 


[128경기 프리미어 노르위치 시티 VS 뉴캐슬유나이티드]

노르위치 시티는 브래디의 결승골로 웨스트 브롬위치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뉴캐슬은 강등권이다. 베니테스 감독 부임 후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선덜랜드와 타인위어 더비서 1-1로 비기며 연패를 4경기에서 멈췄다. 승점 6점짜리 단두대 매치다. 뉴캐슬은 최근 노르위치 시티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다. 베니테스 감독 교체 효과를 이번에 누릴 수 있을까. 





[131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스완지 시티]

스토크 시티는 월터스와 호셀루의 연속 득점으로 왓포드를 2-1로 이겼다. 최근 6경기에서 패배는 1번. 승점을 착실히 쌓으며 리버풀을 제치고 8위까지 올라섰다. 반등한 건 스완지 시티도 마찬가지. 강등 위기까지 몰렸으나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강등권과는 승점 10점 차로 다소 안정권. 공격 전개 과정이 원활하게 풀리고 있다. 스토크 시티가 홈 이점을 갖고 있으나 스완지 시티는 최근 수비가 급격히 무너진 적이 없었다.


[134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웨스트 브롬위치]

선덜랜드는 뉴캐슬과 타인위어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8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인데, 데포의 골 감가깅 좋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노르위치 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종료. 갈 길이 급한 선덜랜드다. 17위 노르위치 시티와 승점 2점 차. 현재 필요한 건 승점 1점이 아니라 3점이다. 그 동기부여가 이 경기의 주요 승부수가 될 듯. 


[137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은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점을 하며 4연승을 놓쳤다. 그러나 여전히 강팀 킬러라는 걸 입증했고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FA컵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에 0-1로 지면서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4무 9패)이다. 강등권과 격차가 있지만, 이 흐름이라면 진짜 추락할지 모른다. 






[145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레알 베티스]

AT 마드리드는 히혼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못 지키고 후반 34분 이후 연속 골을 내줬다.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종료. 그리고 세비야를 4-0으로 대파한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흐름 좋던 베티스는 빌바오, 말라가에 잇달아 패했다. 화끈했던 공격력이 식은 모양새다. 결정력 부족까지 더해졌다. AT 마드리드는 홈 이점을 갖고 있는 데다 베티스전 공식 무실점 4연승 중이다. 


[149경기 세리에A 카르피 VS 사수올로]

세리에A 잔류 경쟁에 불을 지핀 건 카르피. 프로시노네, 헬라스 베로나와 단두대 매치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17위로 올라섰다. 마침내 강등권 탈출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실점이 3골에 그칠 정도로 뒷문을 단단히 했다. 사수올로는 복병이다. 라치오, AC 밀란을 연파하고 3연승을 했으나 이후 무승이다. 그러나 쉽게 부러지는 법이 없다. 유벤투스에게도 0-1의 분패. 다만 카르피의 오름세를 주목할 필요는 있을 듯. 저득점 무승부를 예상한다. 


[150경기 라리가 라스 팔마스 VS 발렌시아]

라스 팔마스는 잔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비에라의 페널티킥 실축에도 윌리안 호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뒀으며, 1패 경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당히 괴롭혔다. 강등권과 승점 5점 차로 다소 여유가 있다. 반면, 발렌시아는 내림세다. 홈에서 셀타 비고에게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흐름이 좋지 않다. 라스 팔마스 원정은 강팀도 쩔쩔매게 만든다. 





[151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 난타전 끝에 2-3으로 역전패를 했다. 2골 차 리드를 못 지키며 4연승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케인은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A매치 기간에도 폼은 좋았다.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 시티를 견제할 유일한 후보다.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0-0. 리버풀은 최근 토트넘전 5승 1무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미끄러지기도 했다. 


[154경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베르더브레멘]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음키타리안, 카스트로, 라모스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은 주춤하다. 바이에른 뮌헨전 0-5 대패 이후 마인츠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등권과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믿고 의지할 건 피사로뿐. 수비가 얼마나 버텨줄 지가 관건인데,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홈에서 11승 2무로 절대 강세를 보였다. 


[165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레알마드리드]

올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 더비다. 승점 10점 차로 크게 벌어져 우승 레이스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다. 바르셀로나는 2위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재를 뿌리고 싶을 거고,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싶을 터.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전에서 2-0 리드를 못 지키고 2-2로 비겼다. 라 리가 연승 행진이 12경기에서 멈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5골을 터뜨리며 4연승을 내달렸다. 바르셀로나가 4-0 대승을 거뒀던 5개월 전과는 다르게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167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엠폴리]

유벤투스는 나폴리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리노 더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최근 4연승이다. 부폰은 역대 세리에A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부족했던 득점력도 회복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으로 세리에A에만 전념할 수 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은 5월이다. 엠폴리는 강등권까지 추락한 팔레르모와도 비기며 11경기 연속 무승(6무 5패)이다. 이제는 1골 넣기도 버겁다. 


[173경기 라리가 셀타비고 VS 데포르티보]

셀타 비고는 발렌시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세비야, 빌바오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데포르티보는 후반 40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최하위 레반테를 2-1로 꺾고 무려 14경기 만에 승리했다. 그러나 데로프티보의 수비는 견고함이 떨어진다. 최근 홈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중인 셀타 비고에 무게가 실린다. 


[193경기 K리그 수원FC VS 광주FC]

수원 FC는 약하지 않다. 알찬 전력 보강을 하더니 K리그 클래식 초반 2경기 연속 승점을 땄다. 성남전에서 후반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기도 했다. 성남 수비진의 육탄방어가 아니었다면, 첫 승도 가능했다. 광주는 1년 전 수원 FC가 걸었던 길을 먼저 걸었다. 그리고 정조국(3골)을 앞세워 초반 승점 관리를 잘 하고 있다. 포항전에서 3골을 허용했지만, 이으뜸의 퇴장 때문. 그리고 이으뜸은 이번 경기에 돌아온다. 





[208경기 K리그 울산 VS 전남]

기대와 달리 초반 행보가 실망스러운 울산과 전남이다. 올해는 다르다고 외쳤지만, 울산은 1골도 넣지 못한 채 1무 1패를 기록했다. ‘임대생’ 이정협은 아직 골 맛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을 통해 강렬한 한방을 터뜨렸다. 전남은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오르샤와 유고비치의 활약이 없었다면, 수원전 무승부도 어려웠을 것. 전반적으로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진다. 울산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213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그라나다]

빌바오는 에스파뇰 원정에서 1-2 역전패를 하며 4연승에서 멈췄다. 5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놓쳤다. 그라나다는 치열한 잔류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패배는 1번. 끈끈하다. 다만 에스파뇰전과 라요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기도 했다. 그라나다는 빌바오에 은근 강했다. 2013-14시즌 이후 3승 1무 1패로 우위를 보였다.

 

[215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나폴리]

나폴리는 2월의 악몽을 지웠다. 3월 들어 키에보 베로나, 팔레르모, 제노아를 모두 꺾었다. 이과인은 혼자 4골을 책임졌다. 안 풀렸던 요소가 모두 해결됐다. 우디네세는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18위 팔레르모와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이마저도 최하위 헬라스 베로나전이었다. 나폴리는 최근 수비도 자주 뚫린다. 나폴리의 완승이 예상된다. 





[221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이긴 레스터 시티는 우승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 아스날전 패배 이후 4승 1무로 거침이 없다. 그리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뒷문이 단단하다. 사우스햄튼은 스토크 시티, 리버풀을 잇달아 꺾었다. 펠레와 마네가 최근 골 퍼레이드를 펼치는 중이다. 그리고 4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1경기를 더 한 가운데 승점 4점 차지만 해볼 만하다. 레스터 시티는 시즌 첫 대결서 후반 46분 바디의 페널티킥 골로 힘겹게 2-2 무승부를 거뒀다. 


[226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AC밀란]

AC 밀란은 6위다. 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하지만 오르고 싶던 3위는 더 이상 쳐다보기 어렵게 됐다. 5위 또한 승점 6점 차다. 사수올로전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주춤하다. 득점도 딱 1골. 반면, 아탈란타는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고메즈와 디아만티의 연속 골로 볼로냐를 2-0으로 이겼다. 14경기 연속 무승(6무 8패) 종료. 아탈란타는 매 시즌 AC 밀란을 괴롭혔다. 2012-13시즌 이후 3승 1무 3패로 팽팽했다. 


[227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팔레르모]

키에보 베로나는 메지오리니의 결승골로 삼프도리아의 홈 텃세를 눌렀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승점 3점을 따며 잔류 확률을 높이는 키에보 베로나다. 그런 점에서 팔레르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팔레르모는 엠폴리와 0-0으로 비기며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이다. 그리고 카르피에 밀려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문제는 빈곤한 득점력. 키에보 베로나는 쉽게 와르르 무너지지 않는다. 팔레르모는 나폴리가 아니니까.




[229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삼프도리아]

피오렌티나는 AS 로마와 3점 싸움에서 밀려난 모양새다. 맞대결서 1-4로 패한 충격이 큰 것일까, 이후 강등권 팀(헬라스 베로나, 프로시노네)과 잇달아 비겼다. 치명적이었다. 오히려 인터 밀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삼프도리아는 홈 강세가 깨졌다. 키에보 베로나에게 일격을 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도 끝. 공격이 안 풀리는 피오렌티나인데, 삼프도리아전 홈 강세이기도 하다. 삼프도리아는 원정만 가면 실점이 많아진다. 


[231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프로시노네]

프로시노네는 카르피와 외나무다리 싸움서 패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땄다. 잔류의 희망은 계속이다. 제노아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 위기상황이 제노아를 힘내게 한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했다. 홈에서 가진 3경기는 모두 이겼다.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자랑하고 있다. 프로시노네는 원정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팀이다. 


[233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AS로마]

로마 더비다. AS 로마는 인터 밀란과 1-1로 비기면서 연승 행진이 8경기에서 멈췄다. 그러나 살라를 축으로 한 공격력은 여전히 화끈하다. 라치오는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실패로 세리에A만 남았다. 들쭉날쭉한 행보다. 사수올로에게 덜미를 잡히기도 했으나 쉽게 부러지지 않았다. 다만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지도 않았다. 최근 로마 더비에서 웃은 자는 AS 로마였다. 최근 라치오전 3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34경기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 VS 헤르타베를린]

묀헨글라드바흐는 샬케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4위를 샬케에게 뺏겼으나 탈환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최근 볼프스부르크, 샬케 등 경쟁을 벌이는 팀에게 잇달아 졌지만, 최근 홈 4연승이다. 헤르타 베를린은 3위다. 하라구치, 칼루의 연속 골로 잉골슈타트를 2-1로 꺾었다. 후반기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으나 이제는 1,2골은 넣으며 회복됐다. 이를 바탕으로 4승 1패로 오름세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헤르타 베를린 킬러로 최근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헤르타 베를린의 최근 흐름을 고려해야 할 듯. 공수 균형은 더 낫다. 


[236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에스파뇰]

말라가는 카마초의 결승골로 베티스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에스파뇰도 최근 흐름이 좋다. 디오프와 카이세도의 연속 골로 빌바오를 2-1로 이기면서 최근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강등 위협을 받다가 12위까지 점프했다. 무엇보다 막판 득점력이 향상됐는데, 실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스파뇰은 2012-13시즌 이후 말라가 원정 3연승이다. 다만 현재 공-수 균형은 말라가가 더 낫다.


[240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에버튼]

명가의 저력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시 일어서고 있다. 특히,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과 빅매치서 모두 웃었다. 영양가 만점의 골을 터뜨린 래시포드는 반짝 스타로 떠올랐다. 에버튼은 아스날에게 패하며 하향세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했는데, 실점이 부쩍 많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흐름도 더 낫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부러졌다. 특히 10위권 이하 팀에게 유난히 당했다. 





[244경기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VS 쾰른]

호펜하임의 막판 반등이 인상적이다. 호펜하임은 볼프스부르크에 이어 함부르크마저 꺾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 13위 다름슈타트와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다. 잔류의 희망이 보인다. 쾰른은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0-1 패배. 다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에 그쳤으며, 최하위 하노버만 2-0으로 이겼을 따름이다. 호펜하임은 최근 홈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 번 더 불지 않을까. 


[245경기 라리가 에이바르 VS 비야레알]

에이바르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4연패를 벗어났으나 라요, 헤타페 등 하위권의 팀과 잇달아 비겼을 정도. 2경기 모두 끌려가다 동점골을 넣었다. 비야레알은 4경기째 승리가 없다. 5위 셀타 비고와는 승점 6점 차.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바캄부는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원정팀에 무게가 실린다. 





[249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소시에다드]

세비야는 다시 한 번 대패를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BBC’에게 한 골씩을 내주며 0-4로 크게 졌다. 그런데 최근 12경기에서 패배는 바르셀로나전과 레알 마드리드전 뿐이다.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소시에다드는 4연승 이후 미끄러지고 있다. 홈에서 라스 팔마스에게 0-1로 지면서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다. 세비야의 홈 강세가 이어질 것 같다. 


[250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토리노]

인터 밀란은 AS 로마와 1-1로 비기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다. 4위 피오렌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페리시치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토리노는 울상이다. 유벤투스에게 1-4로 대패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이다. 무엇보다 임모빌레의 부상으로 창이 무뎌졌다. 인터 밀란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