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13회차 분석


축구토토 승무패13회차 분석



[제1경기 K리그 수원 VS 상주]

수원은 공식 경기 무승이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K리그 클래식에서도 승리가 없다. 전남을 상대로 산토스, 조동건의 연속 골을 넣었지만 2골 차 리드를 못 지켰다.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상주는 서울 원정에서 0-4 대패를 했다. 상대의 화력이 너무 셌다. 수원은 조직력이 덜 다듬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만 놓고 보면, 상주도 밀리지 않다. 


[제2경기 K리그 성남 VS 포항]

포항은 K리그 클래식에서 화끈한 맛을 보여줬다. 광주전과 인천전에서 5골을 터뜨렸다. 심동운, 문창진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특히 문창진은 A매치 기간 열린 올림픽대표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3골을 터뜨렸다. 반면, 성남은 수비가 단단하다. 그러나 수원 FC전에서 크게 밀리는 모양새였다. 성남의 공격진은 기복이 있는 편. 그래도 황의조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제3경기 K리그 전북 VS 제주]

전북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서울, 울산 등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해도 1골에 그쳤다. 선수를 대거 데려갔으나 조직력을 다듬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전북은 4월까지 보통 그러했다.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제주는 광주에게 일격을 당했다. 물밑에 올라오면 힘이 뚝 떨어지는, 그 징크스를 올해도 깨지 못한 듯. 또한, 유난히 전북에 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 번 이기긴 했지만 세 번을 졌다. 


[제4경기 K리그 서울 VS 인천]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서울이다. 아드리아노, 데얀을 앞세워 골잔치를 벌이고 있다. 신진호, 다카하기, 주세종의 허리라인도 튼튼하다. 슬로스타터 이미지도 완전히 지웠다. 인천은 올해도 초반페이스가 떨어진다. 제주, 전북에게 잇달아 졌다. 세트피스 실점이 많다. 경인더비는 늘 뜨거웠다. 난타전으로 흥미진진했고, 1골차 접전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를 듯 싶다. 





[제5경기 프리미어 아스톤빌라 VS 첼시]

최하위 아스톤 빌라는 17위 노르위치 시티와 승점 차가 12점이다. 7경기만 남겨뒀으나 최근 6연패로 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가르드 감독이 경질됐다. 모든 게 최악이다. 첼시도 흐름이 좋진 않다.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잇달아 탈락했으며, 스토크 시티와 웨스트햄과 연이어 비겼다. 그래도 히딩크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이다. 감독 하나 바꿨다고 아스톤 빌라가 단번에 바뀔 건 없어 보인다. 


[제6경기 프리미어 본머스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에서 0-1로 졌다. 2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 차. 4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본머스는 3연승을 하다가 토트넘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1-5로 크게 졌다. 그렇지만 더 이상 맨체스터 시티는 넘지 못할 벽이 아니다. 






[제7경기 프리미어 노르위치 시티 VS 뉴캐슬유나이티드]

노르위치 시티는 브래디의 결승골로 웨스트 브롬위치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뉴캐슬은 강등권이다. 베니테스 감독 부임 후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선덜랜드와 타인위어 더비서 1-1로 비기며 연패를 4경기에서 멈췄다. 승점 6점짜리 단두대 매치다. 뉴캐슬은 최근 노르위치 시티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다. 베니테스 감독 교체 효과를 이번에 누릴 수 있을까. 


[제8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스완지 시티]

스토크 시티는 월터스와 호셀루의 연속 득점으로 왓포드를 2-1로 이겼다. 최근 6경기에서 패배는 1번. 승점을 착실히 쌓으며 리버풀을 제치고 8위까지 올라섰다. 반등한 건 스완지 시티도 마찬가지. 강등 위기까지 몰렸으나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강등권과는 승점 10점 차로 다소 안정권. 공격 전개 과정이 원활하게 풀리고 있다. 스토크 시티가 홈 이점을 갖고 있으나 스완지 시티는 최근 수비가 급격히 무너진 적이 없었다.






[제9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웨스트 브롬위치]

선덜랜드는 뉴캐슬과 타인위어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8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인데, 데포의 골 감가깅 좋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노르위치 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종료. 갈 길이 급한 선덜랜드다. 17위 노르위치 시티와 승점 2점 차. 현재 필요한 건 승점 1점이 아니라 3점이다. 그 동기부여가 이 경기의 주요 승부수가 될 듯. 


[제10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은 첼시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종료직전 페널티킥 실점을 하며 4연승을 놓쳤다. 그러나 여전히 강팀킬러라는 걸 입증했고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4위 맨체스시와 승점차는 단 1점. 크리스탈은 FA컵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레스터에 0-1로 지면서 최근 13경기 연속무승(4무9패)이다. 강등권과 격차가 있지만, 이 흐름이라면 진짜 추락할지 모른다. 






[제11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 난타전 끝에 2-3으로 역전패를 했다. 2골 차 리드를 못 지키며 4연승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케인은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A매치 기간에도 폼은 좋았다.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 시티를 견제할 유일한 후보다.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0-0. 리버풀은 최근 토트넘전 5승 1무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미끄러지기도 했다. 


[제12경기 K리그 수원FC VS 광주FC]

수원 FC는 약하지 않다. 알찬 전력 보강을 하더니 K리그 클래식 초반 2경기 연속 승점을 땄다. 성남전에서 후반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기도 했다. 성남 수비진의 육탄방어가 아니었다면, 첫 승도 가능했다. 광주는 1년 전 수원 FC가 걸었던 길을 먼저 걸었다. 그리고 정조국(3골)을 앞세워 초반 승점 관리를 잘 하고 있다. 포항전에서 3골을 허용했지만, 이으뜸의 퇴장 때문. 그리고 이으뜸은 이번 경기에 돌아온다. 





[제13경기 K리그 울산 VS 전남]

기대와 달리 초반 행보가 실망스러운 울산과 전남이다. 올해는 다르다고 외쳤지만, 울산은 1골도 넣지 못한 채 1무 1패를 기록했다. ‘임대생’ 이정협은 아직 골 맛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을 통해 강렬한 한방을 터뜨렸다. 전남은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오르샤와 유고비치의 활약이 없었다면, 수원전 무승부도 어려웠을 것. 전반적으로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진다. 울산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제14경기 프리미어 레스터 시티 VS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이긴 레스터 시티는 우승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 아스날전 패배 이후 4승 1무로 거침이 없다. 그리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뒷문이 단단하다. 사우스햄튼은 스토크 시티, 리버풀을 잇달아 꺾었다. 펠레와 마네가 최근 골 퍼레이드를 펼치는 중이다. 그리고 4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1경기를 더 한 가운데 승점 4점 차지만 해볼 만하다. 레스터 시티는 시즌 첫 대결서 후반 46분 바디의 페널티킥 골로 힘겹게 2-2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