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편의점 창업 노하우입니다.

저는 지금 이 포스팅도 편의점에서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올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기거하는 시간보다 편의점에서 가게일 보랴 포스팅 하랴...

편의점이 더 많은 시간을 갖다보니 더 애착이 가는 편의점입니다.

 

제가 편의점 창업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시점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공직생활 은퇴 후 대학교 교직원, 통신 공사 감리원 근무 등등을 거쳐봤는데....

 

제 사업만은 못해본 것 같아서.... '사장' 소리 한번 듣고 싶더군요.

뭐... 단지 '사장' 소리만은 아니겠지만요....

 

 

 

 

톨톨 털어서 창업자금은 만들었는데... 정말 앞이 캄캄하다고 할까요.

왜냐면 개인 편의점, 프랜차이즈 편의점, 중소형 편의점 중에서 정말 판단하기 힘든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의 성공사례, 소요자금 판단, 인테리어....등

정말 빠꼼이 처럼 파고 들어가봤는데도 마음을 정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세븐*** 개발팀장의 경험을 가진 마트 사장하고 인연이 되니 깊이있게 파악이 되더군요

그분 말씀이 "편의점 하시려거든 개인편의점을 추천합니다" 였습니다.

그래서 개인 편의점 창업으로 굳혀 고착화 시켜놓으니 이젠 입지가 걱정이네요....에휴~~ 

 

 

 

 

사람이 뭔가 마음 먹으면 통한다고 마트 사장이 접수한 정보 한가지...를 던져주더군요

"모 대학교 인근에 창업 3년된 개인 편의점이 나왔는데 괜찮더군요, 한번 탐문해보세요" 였죠

 

그래서 저는...

1. 약 1주일간 그 편의점 앞에 주차해 놓고 차속에서 편의점 들락거리는 고객수 파악

2. 그 자료로 매출액 및 수익성 개략 판단

3. 1주일 후 판단이 60%정도 잡혔을 즈음 부동산 중개소에 점주 연락과 면담 주선을 요구했지요.

4. 약 한달간 타 편의점 알바 경험

5. 두달 후에 현 편의점 인수....현재에 이릅니다.

 

 

 

 

현 편의점 도로 건너편에는 80평규모의 마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를 알면서 현 편의점을 택한 이유는....

 

1. 마트와 편의점은 근무시간대가 다르다. : 마트는 10:00~23:00, 편의점은 24시간 영업

2. 만일 아무 경쟁 점포가 없는 곳은 프랜차이즈의 편의점이 반드시 치고 들어온다.

3. 마트는 일반 기성세대, 편의점은 젊은 대학생이 주 고객층으로 공략 상품이 다르다.

4. 현 편의점은 확보하기 어려운 스포츠 토토 판매를 할 수 있다

 

뭐 이런 이유가 편의점 창업을 하는 기본 판단법이자 제가 했던 분석이네요.

 

 

 

 

돈을 많이 벌진 못했지만, 은퇴 직장으로서 부부가 하기에는 적당한 것 같고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본 편의점을 택했다는 노하우를 드려봅니다.

 

단, 새벽 근무를 제가 블로그 포스팅한다고 자청했더니 쫌 힘들다는.....

 

요즘 편의점 창업이 좀 주춤해지긴 했습니다.

 

저는 프랜차이즈 편의점 사장이 자살한다거나 힘든 이유를 백번 이해하고 위로하고 있답니다.

암튼 호랑이가 토끼잡는 심정으로 창업 전선에 임해야 할 것 같네요.